지난 1월 28일, 스팀에서 VR MMORPG 하나가 파란을 일으켰다. 전 세계 최고 판매 2위를 차지한 '제니스: 더 라스트 시티'다. 그러나 서비스 11일차에 접어든 제니스의 현 상황은 결코 좋지 않다. 출시 첫 날 4,600명을 넘어섰던 동시접속자 수는 일주일 만에 1,800명 선으로 60% 가까이 떨어졌으며, 7일 기준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1,300명을 간신히 넘었다

제니스: 더 라스트 시티는 수 년 전 킥스타터를 통해 첫 공개됐을 당시 네 시간도 되지 않아 목표 금액을 초과하며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게임이다. 이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첫인상은 하나로 압축된다. 가상현실 게임 미디어믹스인 '소드 아트 온라인'이 현실로 구현됐다는 평이다

스마일게이트는 14일, 자사 VR게임 플랫폼 스토브VR이 신규 게임 ‘히어로봇’을 정식 론칭했다고 알렸다. 히어로봇은 로봇 형태의 히어로봇에 탑승해 직접 조작하며 다양한 미션을 클리어하는 1인칭 FPS 시뮬레이터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창궐한 세상에서 증식을 막고 사람들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VR게임이다

PS VR2는 4K HDR 디스플레이와 110도 시야각, 시선에 따라 해상도를 집중하는 포비에이티드 렌더링, 각 눈당 2000x2040 픽셀 해상도, 90~120Hz 프레임 레이트 등을 지원한다. 또한, 외부 카메라를 별도로 설치해야 했던 전작과 달리 내부 탑재 카메라를 통해 플레이어와 컨트롤러를 트래킹 하며, 시선 추적과 헤드셋 피드백, 3D 사운드 등도 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는 16일, 자사 매장용 VR게임 플랫폼 ‘스토브VR’이 신규 게임 ‘신스 라이더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신스 라이더스는 2018년 7월 출시된 VR 기반 댄스 리듬게임이며, 화려한 네온색 스테이지를 배경으로 누구나 쉽게 댄스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복고’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스테이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싱글 및 멀티플레이 지원으로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AIXLAB은 자사의 신작 공포 VR게임 ‘The Escape : 공포의 예배당'을 중국 대형 VR 서비스 플랫폼 ZMVR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25일 밝혔다. ‘공포의 예배당’은 가로 6m, 세로 6m 공간에서 플레이하는 워킹 어트랙션에서 즐길 수 있다. 연쇄살인마에게 붙잡힌 두 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같은 공간에서 탈출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며, 6x6m 공간을 걸어다니며 언리얼 엔진으로 구현된 사실적인 그래픽 방탈출을 체험할 수 있다

넓은 도시를 무대로 활동하는 90년대 갱스터의 삶을 그린 GTA: 산 안드레아스가 오큘러스 퀘스트2로 나온다. 게임은 29일, 진행된 온라인 컨퍼런스 페이스북 커넥트를 통해 공개됐다. 메타 마크 저커버그 CEO는 키노트를 통해 게임 속 여러 도시를 색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 소개했다

페이스북의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메타'로 말이죠. 갑작스러운 건 그렇다 치더라도 다분히 메타버스를 의식한 개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로 마크 저커버그 CEO는 회사 비전을 메타버스로 정확히 규정했습니다. 향후 10년은 SNS는 물론 게임, 피트니스, 업무 교육 등 모든 방면에 메타버스를 적용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을 비롯해 헤드셋, 스마트 글래스, 신작 VR 게임까지 공개했습니다

페이스북이 메타버스에 올인하겠다며 회사 이름을 ‘메타’로 바꿨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 VR 브랜드인 오큘러스도 이름에 메타로 달라진다. 오큘러스 퀘스트는 메타 퀘스트가 되고, 오큘러스 앱은 메타 퀘스트 앱이 되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브랜드명 변경이 시작된다. 이와 함께 별도 컨트롤러 없이 손 자체를 컨트롤러로 사용하는 신기술과 이 기술이 도입되는 신형 기기도 공개했다

시리즈 중에도 명작으로 손꼽히는 바이오하자드 4를 곧 VR로 즐길 수 있다. 이오하자드 4 VR 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2005년에 발매된 공포 게임 바이오하자드 4의 VR 버전이다. 출시 일정 발표와 함께 공개된 플레이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시점을 3인칭에서 1인칭으로 바꾼 것이 원작과 가장 차별화된 부분이다

2021 메타버스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대회로, 오는 8월 31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은 후 10월 25일까지 출품작을 접수받는다. 이후 10월 27일 1차 서면평가와 10월 29일~11월 2일 2차 발표 및 시연평가로 구성된 예선을 거쳐, 11월 3일부터 본선 진출자에 대한 멘토링과 3차 발표 및 시연평가를 진행해 11월 30일 최종 시상식이 진행된다.

페이스북 산하 VR 연구 기업 오큘러스가 자사 스탠드 얼론 제품 ’오큘러스 퀘스트2’의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기존 구매자에게 피부 자극이 없는 실리콘 안면 커버를 제공한다. 사용자 중 일부가 피부 이상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27일, 오큘러스 블로그를 통해 피부 이상 증세를 유발했던 기존의 폼 커버를 대체할 실리콘 커버의 소개와 함께, 해당 커버가 전 세계에 배포되는 동안 오큘러스 퀘스트2의 판매를 중단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바이킹의 두근거리는 음악을 VR을 활용해 직접 연주할 수 있게 됐다. 라그나롹이 그 주인공이다. 프랑스의 VR 전문 인디게임 개발사 와나데브스튜디오는 16일, 신작 라그나롹을 출시했다. 라그나롹은 VR 리듬게임으로 이름에서 볼 수 있듯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게임이다. 작년 12월에 스팀 앞서 해보기로 먼저 출시됐으며, 8개월 만에 정식 출시됐다

VR 콘텐츠 개발사 맘모식스는 한국을 소재로 한 신규 서비스 '갤럭시티: 코리아'를 공개했다. 갤럭시티: 코리아는 가상공간에 구현된 대한민국 도시 및 관광지에서 미니게임을 즐기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VR과 AR 앱으로 동시에 서비스되며, 실제 장소에 있는 유저와 온라인으로 접속한 유저가 마치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서로 소통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

페이스북이 오큘러스로 제공되는 VR 게임에 광고를 넣는 것을 테스트 중이다. 게임 내에 광고를 보여주는 전용창을 넣고, 창을 클릭하면 관련 페이지로 넘어가는 식이다. 페이스북은 16일 오큘러스 공식 블로그를 통해 VR 콘텐츠 광고 도입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큘러스 VR 슈팅 게임 '블래스톤'에 시범적으로 광고를 도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