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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태디아 맞수, MS ‘X 클라우드’ 세부 정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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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개발중인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시스팀 'X 클라우드' (사진출처: Xbox 와이어 공식 페이지)
▲ MS가 개발 중인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시스팀 'X 클라우드' (사진출처: Xbox 와이어 공식 페이지)

GDC 2019에서 구글은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시스템인 ‘스태디아’를 발표하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 와중에 Xbox로 오랫동안 게임 산업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5G 환경을 이용해 기기나 사양에 관계없이 어디서든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시스템 ‘X 클라우드’에 대한 정보를 내놓았다.

22일, GDC 2019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 중에 있는 Xbox One의 클라우드 서비스 ‘X 클라우드’에 대한 세부 정보를 밝혔다. 먼저, 컨트롤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콘솔이나 PC 없이 어디서든 게임을 즐기는 것이 ‘X 클라우드’의 장점이다. 하지만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컨트롤러를 언제나 가지고 다니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렇다고 컨트롤러의 모든 버튼을 핸드폰 화면 위에 모두 띄우면 게임화면이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X 클라우드’는 터치스크린 위 버튼 크기와 배치를 바꿀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개발자는 터치스크린에서 원하는 곳 어디든 자유롭게 버튼을 놓거나 크기를 수정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버튼만 남기고 나머지 버튼을 없애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터치스크린 위 버튼이 화면을 가리는 일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로써 게이머들도 스마트폰에서 컨트롤러 없이도 쾌적하게 콘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사용자 환경에 따라 적절한 인터페이스를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기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예를 들면 게이머가 게임을 서서 하는지, 앉아서 하는지, 이동 중에 하는지, 각 상황을 자이로 센서가 인식해서 게임 인터페이스를 각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설정해준다. 그래서 개발자가 여러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놓으면, 기기가 사용자의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인터페이스를 변경해 준다.

또한 기존 유선 멀티플레이 환경보다 느린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내 멀티플레이 문제를 보완해 줄 방법도 소개했다. 그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를 이용해서, 최대한 끊기지 않고 플레이 할 수 있는 플레이어끼리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방법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에 개발하고 구축해왔던 네트워크 기술이 ‘X 클라우드’에 접목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우선 Xbox 게임들을 ‘X 클라우드’에 탑재하고 PC 게임은 추후에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X 클라우드’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테스트 중이며, 조만간 추가 정보를 공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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