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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와치독 2’ 발매와 ‘지스타 2016’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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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 주에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가 시작됩니다. 우려와 달리 올해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득 찰 거 같습니다. 넥슨 부스에서만 무려 35종의 신작을 선보이는데요. 소식이 뜸했던 ‘페리아 연대기’도 이 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 5년만에 출전한 넷마블과 '뮤 레전드'를 앞세운 웹젠도 함께 합니다. 콘솔은 소니가 주축인데요, 41종의 신작으로 시연대를 가득 채웁니다. 17일(목) 시작되는 '지스타'... 게임메카도 부산행입니다.

그럼 이번 주 게임 소식입니다. 유비소프트 기대작 ‘와치독 2’와 시리즈 20주년 기념작 ‘포켓몬스터 썬/문’이 국내 정식 발매됩니다. 또한, 한국어로 나오는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와 전설적인 암살자 ‘에지오’ 3부작을 하나로 모은 ‘어쌔신 크리드: 에지오 컬렉션’도 있죠. 마지막으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6’이 개막합니다.

‘와치독 2’ 한국어판 정식 발매 (11월 15일, PS4, Xbox One)



대기업이 지배하는 디지털화된 도시, 이런 횡포를 막기 위해 나선 ‘해커’들의 이야기. 유비소프트 액션어드벤처게임 ‘와치독 2’가 오는 11월 15일(화), 한국어로 발매됩니다. 지원 기종은 PS4, Xbox One이며, PC로도 곧 나올 예정입니다.

‘와치독 2’는 오픈월드로 구현된 샌프란시스코를 무대로, 새로운 해커 주인공 ‘마커스 할러웨이’ 이야기를 그립니다. 도시 전체를 제어하는 전산 소프트웨어 ‘ctMOS’가 사실 대기업의 독재 권력 수단이라는 걸 깨달은 ‘마커스’는 여기에 맞서는 해커 집단 ‘데드섹’에 합류하여, 동료들과 함께 자유를 찾기 위해 싸우게 됩니다.

이번 게임에서 가장 큰 변화는 바로 ‘해킹’ 활용도가 크게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특히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걸 해결했던 전작과 달리, 이제는 ‘드론’을 활용해 원격 해킹도 가능하고, 공중에 날릴 수 있는 ‘쿼드 콥터’로 적을 정찰하기도 합니다. 로봇 팔과 바퀴가 달린 ‘RC 점퍼’로는 간단한 버튼 조작도 할 수 있어, 현장에 가지 않고도 목표를 완수할 수도 있습니다. 전작 주인공 ‘에이던’에 비하면, 첨단화된 '마커스'... 이정도가 돼야 해킹 전문가죠.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 한국어판 정식 발매 (11월 17일, PS4)



거친 야쿠자의 삶, 그리고 ‘궁극의 유희’를 표방하던 ‘용과 같이’ 시리즈 기억하시나요? 이번에 그 이야기의 시작을 다룬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가 한국어화를 거쳐, 오는 17일(목) PS4로 발매됩니다.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는 2015년 3월 일본에 먼저 발매된 작품으로, ‘0’이라는 넘버링처럼, 본편 과거의 이야기입니다. 80년대 말 버블 경제가 절정을 이룬 카무로쵸와 쇼텐보리에서, 시리즈 주인공 ‘키류 카즈마’와 풍운아 ‘마지마 고로’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그리죠. 아직 한참 젊은 시절의 두 사람을 통해, 이들이 어떤 역경을 겪으면서 지금의 위치에 이르게 되었는지, 그 뒷 이야기를 모두 살펴볼 수 있습니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 외에도, 일본 최대 호황기라는 배경에 걸맞게 ‘돈’을 테마로 한 콘텐츠도 선보입니다. 실제로 게임에서는 주인공 ‘키류’와 ‘마지마’가 부동산과 카바쿠라 사업에 뛰어들어, 직접 돈을 벌게 되죠. 여기서 벌어들인 돈으로, 캐릭터 육성뿐만 아니라, 당시의 오락들을 즐길 수 있죠. 물론, 원한다면 이를 자본으로 더 큰 돈을 모을 수도 있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에지오 컬렉션’ 한국어판 정식 발매 (11월 17일, PS4, Xbox One)



이탈리아의 미남 암살자 ‘에지오’가 오랜만에 게이머들 곁으로 돌아옵니다. 그의 모험을 하나로 묶어낸 ‘어쌔신 크리드: 에지오 컬렉션’이 오는 17일(목) 한국어로 발매됩니다. 지원 기종은 PS4와 Xbox One입니다.

‘어쌔신 크리드: 에지오 컬렉션’은 3부작으로 구성된 2편의 이야기를 하나로 묶어낸 합본판입니다. 특히 차세대 콘솔 PS4와 Xbox One으로 발매되면서, 한층 향상된 그래픽으로 이탈리아를 들썩이게 한 전설적인 암살자 ‘에지오 아디토레 다 피렌체’의 일대기를 감상할 수 있죠.

합본판에는 ‘어쌔신 크리드 2’,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본편 3개는 물론, 여태까지 발매된 DLC를 모두 수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청년기와 노년기의 추가 스토리가 담긴 단편 영상 ‘어쌔신 크리드: 리니지’와 ‘어쌔신 크리드 엠버즈’까지 동봉되어, 그야말로 ‘에지오’의 시작과 끝,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보여줍니다.

‘포켓몬스터 썬/문’ 한국어판 정식 발매 (11월 18일, 3DS)



국내 포켓몬 팬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드디어 최신작 ‘포켓몬스터 썬/문’이 한국어로 오는 18일(금) 국내 상륙합니다. 지원 기종은 3DS이며, ‘포켓몬스터 썬’과 ‘포켓몬스터 문’ 두 버전으로 나뉘어 발매됩니다.

‘포켓몬스터 썬/문’은 하와이를 모티브로 한 ‘알로라 지방’을 무대로 모험이 펼쳐집니다. 풍요로운 자연을 자랑하는 ‘알로라 지방’은 4개의 섬으로 이루어졌고,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포켓몬’들이 서식하죠. 특히 기존 ‘포켓몬’이라도, 지역 특색에 따라 고유한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를 보고 ‘알로라 폼’이라고 부릅니다.

'포켓몬스터 썬/문은' 특색있는 지역과 함께 다채로운 콘텐츠도 선보입니다. 새로운 전설 포켓몬 ‘솔가레오’와 ‘루나아라’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정체를 알 수 없는 ‘울트라 비스트’와의 일전이 기다리죠. 이 외에도, 교감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필살기 ‘Z 기술’, 포켓몬을 타고 다니는 ‘포켓몬 라이딩’, 그리고 강력한 라이벌과의 대결이 기다리는 ‘배틀 트리’ 등이 있습니다.

'지스타 2016’ 개최 (11월 17~20일, 부산 벡스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6’이 오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개최됩니다. ‘지스타’는 국내에서 가장 큰 게임 행사로, 한국 게임의 현실과 비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년이 모바일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모바일은 물론, 온라인, 콘솔, VR 등 다양한 플랫폼들이 골고루 채워집니다. 

먼저 넥슨은 400부스 규모로, 모바일 28종에 온라인 7종을 더해 모두 35종을 선보입니다. 100부스로 참여하는 넷마블은 '리니지 레볼루션'을 메인으로 현장에서 미공개 신작 2종이 공개됩니다. 같은 100부스 규모의 웹젠은 '뮤 레전드' 등 온라인게임 시연대에 영상관, 전시관, 스토어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콘솔은 소니가 41종의 신작 시연대를 마련해 역대 최대 규모로 부스를 꾸미고 관람객을 맞이하게 됩니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넥슨, 넷마블, 웹젠, 소니, 반다이남코, 카카오, 룽투게임즈 등이 있으며, 각 부스에서는 신작 시연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마련됐습니다. 넥슨 부스에서는 2차 창작물 축제 ‘네코제’가 열리고, 엔비디아 부스에서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각광받는 VR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와 ‘바이브’ 시연이 준비됐죠. 이 외에도, 야외 부스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되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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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독 2 2016. 11. 15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유비소프트
게임소개
‘와치독 2’는 유비소프트의 오픈월드 액션게임 ‘와치독’의 후속작으로, 전작처럼 도시 하나를 ‘해킹’으로 주무르는 재미를 담은 작품이다. 게임은 해안도시 샌프란시스코를 무대로, 새로운 주인공 ‘마커스 할러웨이’의... 자세히
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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