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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아레나'가 스팀 대신 워게이밍 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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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가 개발한 ‘토탈 워’ 시리즈는 거대한 대륙을 정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 싱글 캠페인이 중심인 경영/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전장에서 군대를 지휘하는 지휘관이자, 타국과의 관계를 조절하는 외교관, 내정 세력을 운영하는 위정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했다.

그런데, 신작 ‘토탈 워: 아레나’는 지금까지의 ‘토탈 워’ 시리즈와는 다르다.10대 10 멀티플레이를 핵심으로 내세운 것이다. 여기에 시리즈 처음으로 F2P(Free to Play) 서비스를 채택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게임성 자체도 멀티플레이에 맞춰 대폭 바뀌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 이 게임은 당초 전세계 PC게이머가 이용하는 '스팀'을 통해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는데, 급작스럽게 '월드 오브' 시리즈로 유명한 워게이밍 신생 플랫폼 서비스를 택한 것이다. 그 이유는 뭘까? 게임메카는 ‘도쿄게임쇼 2017’에서 '토탈 워: 아레나' 제작진을 찾아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왼쪽부터
▲ 왼쪽부터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 제프 스미스 시니어 개발 매니저, 롭 패럴 아트 총괄, 라이프 버로우즈 레벨 디자이너, 워게이밍 호세 에드가르도 가르시아 어쏘시에이트 프로듀서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먼저 ‘토탈 워: 아레나’가 무슨 게임인지 알아보자. 게임은 10대 10 대전으로 진행되는 멀티플레이 전략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전방 전투와 기습에 강한 ‘야만’, 강력한 중장갑병이 특징인 ‘로마’, 방어 성능이 뛰어난 ‘그리스’ 3개 국가 중 하나를 선택해 부대를 편성하고 전투에 임한다. 부대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장군 1명, 병사 100여 명 정도로 구성된 전투 유닛 3개로 편성된다. 즉, 플레이어 1명이 약 300여 명을 컨트롤하는 셈이다.

여기에 '도쿄게임쇼 2017' 현장에서는 깜짝 정보가 소개됐다. 그리스, 로마, 야만 세 국가를 잇는 새로운 국가 ‘일본’의 등장이다. 레이프 버로우즈 레벨 디자이너는 “일본이 추가되며 일본의 장군과 특화병종, 전장이 추가된다. 기존 서유럽 군대와 일본 군대가 싸우는 모습을 처음 보게 돼 기대하고 있다. 팬들은 유럽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모습을 통해 ‘토탈 워: 아레나’가 나아가는 방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공개된 신 국가 '일본'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 현장에서 공개된 신 국가 '일본'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이처럼 ‘토탈 워: 아레나’는 시리즈 전통인 대규모 전투를 그대로 담음과 동시에 전반적인 전투 시스템을 멀티플레이에 최적화했다. 그 중 하나가 ‘스테미너' 삭제다.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의 라이프 버로우즈 레벨 디자이너는 “프로토타입에서는 기존 시리즈처럼 부대가 얼마나 지쳤는지 나타내는 스테미너가 있었다. 하지만 스테미너를 관리하느라 전투 속도가 떨어지고, 박진감도 줄었다. 플레이어가 즐거워할 것 같지 않아 스테미너를 없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롭 패럴 아트 총괄은 “유닛마다 특별 스킬이 있다. 예를 들어 방패병은 방어 태세를 취해 보다 공격을 잘 버틸 수 있다. 이처럼 스테미너는 없지만, 게임을 다이나믹하게 만드는 다양한 요소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닛마다 독특한 스킬을 가지고 있다고 (사진제공: 워게이밍)
▲ 유닛마다 독특한 스킬을 가지고 있다고 (사진제공: 워게이밍)

아울러 팀원 간의 의사소통을 돕는 요소도 있다. 기본적으로 채팅 기능이 제공되고, 특정 목표를 공격하라던가, 현재 위치에서 빠지라는 등 빠르게 의사 전달할 수 있는 ‘핑’이 있다. 지도에 화살표를 그려 공격방향을 알려줄 수도 있다. 이처럼 서로 협력하며 적군 기지를 점령하거나 적을 전멸시키면 승리한다.

제한시간인 15분 동안 결판이 나지 않는다면 군대가 더 많이 남아 있는 쪽이 판정승을 거둔다. 제프 스미스 시니어 개발 매니저는 ”한 게임은 대체적으로 7, 8분이 걸리고, 길어지면 10분 정도다. 빠르면서도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맵에 화살표를 그리는 등, 다양한 의사소통 요소가 제공된다 (사진제공: 워게이밍)
▲ 맵에 화살표를 그리는 등, 다양한 의사소통 요소가 제공된다 (사진제공: 워게이밍)

여기에 성장 요소나 과금 아이템 등 멀티플레이 게임에 으레 있을 법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먼저 게임을 계속 하게 동기부여를 하는 성장이다. 기본적으로 전투에 참여한 장군과 부대는 경험치를 얻어 레벨이 오른다. 이를 통해 장군은 새로운 스킬을 익히고, 부대는 좀 더 성능이 뛰어난 부대로 업그레이드 된다. 경험치를 얻어 다음 단계의 부대를 여는 방식은 ‘월드 오브 탱크’와 유사하다.

과금 요소로는 유료 재화인 ‘골드’로 구매하는 프리미엄 부대가 있다. 라이프 버로우즈 레벨 디자이너는 “프리미엄 부대를 개발하면서 가장 신경 쓴 것은 ‘페이 투 윈’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기본적으로 프리미엄 유닛은 전략을 다채롭게 만드는 역할이다. 예를 들어 로마 프리미엄 부대로는 궁병이 있는데, 로마는 기본적으로 궁병이 없는 나라다. 프리미엄 부대를 쓰면 로마에서 궁병을 쓰는 전략을 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롭 패럴 아트 총괄은 “프리미엄 부대는 기본적으로 다른 나라의 병종과 비슷한 성능”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부대가 '페이 투 윈'이 될 일은 없다 (사진제공: 워게이밍)
▲ 프리미엄 부대가 '페이 투 윈'이 될 일은 없다 (사진제공: 워게이밍)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다. 당초 게임은 PC 패키지게임 플랫폼인 ‘스팀’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막상 정식 서비스는 워게이밍 플랫폼을 택했다. 싱글 없이 멀티플레이어만 가져간다면,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스팀이 훨씬 유리하지 않을까? 이러한 질문에 대해 워게이밍 호세 에드가르도 가르시아 어소씨에이트 프로듀서는 “’토탈 워: 아레나’가 워게이밍 게임센터(워게이밍 플랫폼명)에서 테스트와 출시를 진행하는 이유는 1억 명의 워게이밍 유저에게 게임을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유저가 적을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제프 스미스 시니어 개발 매니저는 “워게이밍과 협업하게 된 이유는 ‘토탈 워: 아레나’가 F2P를 지향했기 떄문이다. F2P 분야에서 가장 강력하고 경험이 많은 회사는 워게이밍”이라고 말했다. 이어 롭 패럴 아트 총괄은 “’토탈 워: 아레나’ 팬과 워게이밍 게임의 팬은 모두 역사를 좋아한다. 그런데 워게이밍은 고대에 대한 지식이 없고, ‘토탈 워’ 개발진은 현대에 대한 지식이 없다. 따라서 두 회사가 서로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게임을 소개하는 제프 스미스 시니어 개발 매니저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 게임을 소개하는 제프 스미스 시니어 개발 매니저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인터뷰를 마치며 개발진은 한국 게이머들에게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제프 스미스 시니어 매니저는 “'토탈 워: 아레나'를 한국에 서비스 하게 되어 기쁘다. 한국에서도 ‘토탈 워’를 많이 즐기는 것을 알고 있다. ‘아레나’도 성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토탈 워: 아레나'는 지난 22일 한국어판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김헌상
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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