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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제작사 옵시디언 신규 RPG, 테이크투에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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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이빗 디비전 공식 홍보 영상 (영상출처: 프라이빗 디비전 공식 유튜브 채널)


최근 AAA급 게임 개발 비용 부담이 천문학적으로 커짐에 따라, 점차 많은 거대 게임기업이 직접 신작을 개발하기 보다는 독착성 있는 중소기업 및 독립 개발자들과 제휴 맺고 '배급'에 힘쓰는 모습이다. 'GTA' 시리즈로 유명한 굴지의 게임기업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도 최근에 이러한 행보에 동참했다. 중소기업 및 독립 개발자 게임을 전문적으로 배급하는 새로운 자회사를 설립한 것이다.


14일,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중소기업 및 독립 개발 팀과의 제휴를 전문으로 하는 배급사 프라이빗 디비전 설립 소식을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위세가 워낙 크다 보니, 프라이빗 디비전은 벌써부터 여러 뛰어난 개발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재 제휴된 곳만 해도 '폴아웃: 뉴 베가스'를 만든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 '어쌔신 크리드' 기획자로 유명한 패트리스 데질레가 설립한 파나셰 디지털 등 쟁쟁한 업체들이다.


우선,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는 프라이빗 디비전과 신규 RPG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 게임전문 매체 유로게이머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클래식 '폴아웃' 시리즈 제작을 주도한 팀 케인과 레오나드 보야르스키가 이끌고 있다. 다만,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 중인 RPG가 어떤 작품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 '앤세스터: 더 휴먼카인드 오디세이' 스크린샷 (사진출처: 파나셰 디지털 공식 홈페이지)


유비소프트에서 '어쌔신 크리드'를 기획한 패트리스 데질레의 파나셰 디지털도 프라이빗 디비전과 손잡은 업체 중 하나다. 파나셰 디지털은 2015년부터 개발 중인 '앤세스터: 더 휴먼카인트 오디세이'를 프라이빗 디비전의 도움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앤세스터'는 1,000만년 전부터의 인류 진화 과정을 그린 게임으로, 원시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삶이 어떻게 바뀌어왔는지 조망하고 있다.



▲ '프로젝트 와이트' 공식 홍보 이미지 (사진출처: 디 아웃사이더즈 공식 홈페이지)


프라이빗 디비전과 손잡은 또 하나의 제작사는 스웨덴의 신생 개발사 디 아웃사이더즈다. 이들은 '프로젝트 와이트'로 명명된 1인칭 액션게임을 제작 중이며,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동굴에 사는 식인귀가 되어 북유럽을 공포로 몰아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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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벽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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