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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감성’ 담은 모바일 MMORPG,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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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널'이 오는 9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제공: 신스게임즈)

최근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그래픽 수준이 높아지면서, 사실적인 그래픽을 전면에 내세운 게임이 많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PC 기준으로도 꽤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그래픽을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 고스란히 옮겨낸다는 점에서는, 더 이상의 그래픽 한계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한편 일부 개발사들은 고퀄리티 그래픽 경쟁에서 한 발 물러나, 외견보다는 제대로 된 방향성을 보여주는데 집중하고 있는 추세다. 신스타임즈의 모바일 MMORPG 신작 ‘시그널’도 그 중 하나다. 가벼운 카툰렌더링 그래픽을 채택하여 한 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을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유저 감성 자극하는 커뮤니티 콘텐츠로 함께하는 즐거움을 담아냈다. 오는 9일(금) 발매를 앞두고, 그 주요 정보를 정리해봤다.


▲ '시그널'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 스토리에 담아내다

‘시그널’은 판타지 세계 ‘코마’를 무대로, 사악한 ‘데몬’에 대항하는 용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플레이어는 세계를 수호하는 ‘용사 협회’에 가입하기 위해 아슬란 왕국에 상경한 인물로, 세계에 다시금 분란을 불러오려는 악한 이들을 막아야만 한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메인 스토리를 중심으로, 주어지는 퀘스트를 차례대로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그 과정에서 여러 인물과 만나고,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구현된 아름다운 세계를 탐험하게 된다.


▲ 대화 중에도 캐릭터 모션을 더해, 스토리에 흡입력을 끌어올렸다 (사진제공: 신스게임즈)

카툰렌더링 외에도, 일러스트 역시 다른 게임에 비교하면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실제로 게임에 들어간 캐릭터 일러스트는 ‘도쿄 구울’의 이시다 스이, ‘큐라레: 마법도서관’의 아이스 등 유명 일러스트레이터가 다수 참여하여 그려냈고, 대화 장면도 보다 실감나게 보여주기 위해 표정이 시시각각 달라지는 캐릭터 일러스트를 사용했다. 덕분에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을 준다.


▲ 애니메이션 같은 세계에 빠져든다 (사진제공: 신스게임즈)

캐릭터 전투스타일,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고른다

‘시그널’을 시작하면, 먼저 플레이어 캐릭터를 생성하게 된다. 스토리를 중시한 MMORPG답게,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해 성별, 머리, 눈, 피부색 등 캐릭터 외형을 원하는대로 꾸밀 수 있다.

특이한 점이라면, 별도의 직업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 대신, 플레이어가 어떤 무기를 선택했느냐에 따라 전투스타일이 달라진다. 주요 무기로는 쌍검, 대검, 카타나, 활, 캐논, 스태프, 창 모두 7종이 있으며, 각각 고유한 스킬과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나 무기 교체에 별다른 제약도 없어, 자유로운 전투스타일 변경이 가능하다.


▲ 나만의 캐릭터, 어떻게 꾸며볼까? (사진제공: 신스게임즈)

이 외에도, 자신의 능력치를 추가적으로 올릴 수 있는 ‘신의 서’ 시스템까지 존재한다. ‘신의 서’는 게임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기억을 이용해 자신의 능력치를 강화하는 시스템으로, 어떤 기억을 모았느냐에 따라 부여되는 능력치가 달라진다. 다양한 일러스트의 영웅을 수집하는 소소한 재미와 함께, 자신의 취향대로 캐릭터를 다듬어간다는 육성의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다.


▲ 전투스타일을 만들어가는 남다른 즐거움이 있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PvE와 PvP, 그리고 길드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

흡입력 있는 메인 스토리에 더해, ‘시그널’에는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PvE와 PvP 콘텐츠도 마련됐다. 먼저 PvE 콘텐츠로는 ‘던전’과 ‘필드 보스’가 있다. ‘던전’은 크게 ‘모험 던전’과 ‘영웅 원정 던전’으로 나뉘며, 이 중에 ‘영웅 원정 던전’은 파티 단위로 공략하는 난이도 높은 전투 콘텐츠라 남다른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필드 보스’는 이보다는 조금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협동 PvE 콘텐츠다. ‘필드보스’는 필드에 일정 시간마다 무작위로 나타나는 강력한 보스로, 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만 머물다가 사라진다. 장비만 제대로 챙겼다면 혼자서도 잡을 수 있지만, 그보다는 수많은 플레이어가 강력한 보스를 함께 공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 거대한 보스를 상대로 싸워보기도 하고...(사진제공: 신스타임즈)


▲ 때로는 다른 플레이어와 겨뤄보기도 하자 (사진제공: 신스타임즈)

만약 PvP를 좋아한다면, 별도의 결투장으로 향할 필요 없이 ‘PK 채널’에 접속하면 된다. ‘PK 채널’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공격할 수 있어, 그저 퀘스트를 반복하는 것과는 다른 짜릿함을 선사한다. 물론, 퇴장에도 제약이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PvP로 스트레스 받을 위험도 없다.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길드’ 시스템이 있다. ‘길드’는 15레벨만 되면 누구나 생성 가능하며, 길드원만 즐길 수 있는 전용 ‘길드 의뢰’와 특정 거점을 두고 겨루는 ‘길드 거점 쟁탈전’ 등 다채로운 콘텐츠도 있어 남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길드에도 별도의 레벨이 존재하여, 육성을 통하여 게임에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 혼자 하기 싫다면, 길드를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사진제공: 신스타임즈)


▲ 많은 사람과 함께하기에, 즐거운 게임 (사진제공: 신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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