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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은 어렵다고 했는데, 왕자영요 100인 ‘배틀로얄’ 모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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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자영요' 배틀로얄 모드 '변경돌위' 소개 영상 (영상출처:【王者荣耀】 正版授权 欢迎订阅 유튜브 채널)

‘배틀로얄’이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게임에 이 모드가 추가되고 있다. 본래는 아니었으나 ‘배틀로얄’ 모드를 추가하며 전성기를 맞이한 ‘포트나이트’가 대표적인 사례다. 여기에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나 ‘배틀필드 5’ 등 밀리터리 FPS 양대산맥 신작에도 ‘배틀로얄’이 추가된다.

이러한 요청이 ‘리그 오브 레전드’를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에도 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답변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었다. 5:5에서 6:6으로 각 팀에 사람 한 명씩만 늘린 ‘헥사킬 모드’ 때도 많은 공을 기울여야 했는데 100명이 동시에 싸운다면 상상을 초월할 수준으로 개발력을 투입해야 하고, 이러한 노력을 들여 완성해야 할 정도로 ‘배틀로얄’이 ‘리그 오브 레전드’와 궁합이 잘 맞는 장르도 아니라는 의견이었다.


▲ '배틀로얄' 추가 요청에 대한 라이엇게임즈 답변 (사진출처: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이처럼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에 ‘배틀로얄’ 모드를 왜 추가하기 어렵다고 밝힌 와중, 중국 및 글로벌적으로 모바일 ‘리그 오브 레전드’라 불리고 있는 텐센트 게임 ‘왕자영요’에 ‘배틀로얄’ 모드가 추가되어 눈길을 끈다. 텐센트는 지난 7월 10일 ‘왕자영요’ 정식 서버를 통해 최대 100명이 격돌하는 새로운 모드 ‘변경돌위(边境突围)’ 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새 모드는 말 그대로 ‘배틀로얄’이다. 기존보다 150배 큰 전장에서 플레이어 최대 100명이 격전을 벌이는 것이다. 여기에 ‘배틀그라운드’ 자기장처럼 전장 크기를 점점 줄이는 ‘모래 폭풍’이 있으며, 마지막까지 살아남거나 게임 최종 단계에 등장하는 보스를 먼저 잡는 게이머가 1위를 차지한다. 여기에 싱글부터, 더블, 트리플, 5인까지 다양한 팀 모드를 지원한다.


▲ '왕자영요'에 배틀로얄 모드가 추가된다 (사진출처: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자기장과 같은 모래 폭풍도 있다 (사진출처: 유튜브 영상 갈무리)

본격적인 게임에 돌입하기 전에 각 플레이어는 본인이 원하지 않는 챔피언 3종을 고를 수 있다. 이후 게임에 참여한 유저 모두가 ‘밴’을 완료하면, 투표 결과를 모아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챔피언 3종이 제외된다. 이후 게임을 시작하면 맵을 크게 가로지르는 푸른 선이 나타나고, 본인이 원하는 지점에 왔다 싶으면 버튼을 눌러 그 자리에 착륙한다. 맵에 착륙하는 다른 플레이어도 붉은색 점으로 표시된다.


▲ 원하지 않는 챔피언 3종을 밴할 수 있다, 이후 투표 결과에 따라 금지될 챔피언 3종이 확정된다 (사진출처: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선이 원하는 곳을 지나가면 버튼을 눌러 내리면 된다 (사진출처: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후 맵에 있는 보물상자를 찾거나 몬스터 혹은 적을 처치해 플레이에 필요한 아이템을 모으거나 경험치를 얻어 레벨을 올리는 성장 구간이 있다. ‘배틀로얄’ 모드에는 일정 시간마다 아이템이 들어 있는 ‘상자’가 전달되며, 적 챔피언을 쓰러뜨리면 그가 차고 있던 아이템도 바닥에 떨어져 이를 습득할 수 있다.


▲ 수많은 적과 경쟁하게 된다 (사진출처: 유튜브 영상 갈무리)

다만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인만큼 한 번 사망하면 부활할 수 없다. 여기에 각기 다른 능력을 보유한 챔피언이 등장하는 ‘왕자영요’ 특성상 ‘배틀로얄’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영웅이 일부 있으며, 각 영웅에 대한 밸런스 작업도 진행됐다.


▲ 사망하면 부활할 수 없다 (사진출처: 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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