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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밸런스 파괴 주범으로 지목됐던 ‘둠피스트’ 너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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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버워치 '둠피스트'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오버워치’ 게이머 사이에서 지나치게 강해서 밸런스를 망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둠피스트’가 너프됐다.

블리자드는 12일, ‘오버워치’ 1.3 패치를 적용했다. 이번 패치에서 가장 많은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둠피스트’ 너프다. 그간 ‘둠피스트’는 일반 게이머를 넘어 프로게이머까지 밸런스를 무너뜨릴 정도로 강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러했던 ‘둠피스트’가 이번 패치를 통해 하향되며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자극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적을 공중으로 띄우는 ‘라이징 어퍼컷’은 공중에서 영웅을 제어할 수 없던 시간이 3초에서 0.6초로 감소했다. ‘라이징 어퍼컷’의 경우 공격을 당한 입장에서 너무 오래 공중에서 몸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따라서 ‘라이징 어퍼컷’에 맞아도 예전보다 빨리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게 바꾼 것이다.

이어서 돌진기라 할 수 있는 ‘지진 강타’ 역시 최대 사거리가 20미터에서 15미터로 줄었으며, 기술에 맞아도 제공권을 잃지 않는다. 사거리도 짧아지고, 공격 당한 대상이 대응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일정 범위 내에 있는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파멸의 일격’은 안쪽 고리 범위가 1.5미터에서 2미터로 늘어난 대신, 바깥쪽 고리 최대 피해가 300에서 200으로 감소했다. 적에게 최대한 가까이 접근해 타격을 입히는 ‘둠피스트’의 특징을 부각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둠피스트’ 밸런스 조정에 대해 블리자드는 개발자 코멘트를 통해 ‘지진 강타로 공중에서 공격하는 사거리가 감소했기 때문에 이제는 적에게 더 가까이 접근해야 공격할 수 있다’라며 ‘라이징 어퍼컷은 당하는 플레이어에게는 다소 답답했으나 ‘둠피스트’에게는 연속 공격을 할 수 있게 하는 기반이다. 다양한 조정 방법을 찾아본 끝에 다음 행동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하는 식으로 적절한 타협점을 찾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 강력하다고 지적된 ‘브리기테’도 주력기 ‘방패 밀쳐내기’가 너프됐다. 이번 패치를 통해 ‘방패 밀쳐내기’는 공격력이 50에서 5로 줄어들고, 상대 방벽을 통과하거나 방벽 너머 적을 기절시킬 수 없게 조정됐다. 이어서 ‘격려’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1.5초에서 1초로 감소하고, 지속 시간은 5초에서 6초로 늘었다. 총 치유량도 80에서 100으로 늘었다.


▲ '브리기테' 주력기 '방패 밀쳐내기'도 하향됐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브리기테’ 너프에 대해 블리자드는 ‘방패 밀쳐내기는 매우 강력해서 상대하기 쉽지 않았다. 이번 변화로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방패 밀쳐내기’에 더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브리기테는 돌격/치유사 혼합형으로 설계됐다. 이번 변화로 비치유 능력 효율은 줄어들겠지만, ‘격려’ 지속 시간을 증가시켜 치유 능력을 향상시켰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영웅의 밸런스가 조정됐다. 우선 ‘바스티온’은 수색 모드에서 탄창 크기가 25에서 35로 늘어나고, ‘경계 모드’ 산탄 범위가 33% 줄었다. 이를 바탕으로 ‘경계’ 모드에서 산탄이 퍼지는 범위가 줄어들며 원거리에서도 더 효율 높은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맥크리’는 ‘피스키퍼’ 보조 발사 공격력이 45에서 55로 증가했고, ‘트로비욘’은 ‘초고열 용광로’ 초당 공격력이 130에서 160으로 늘었다. 마지막으로 ‘애쉬’는 황금 무기를 장착하면 궁극기로 부른 ‘B.O.B.’도 황금색으로 변한다.

이와 함께 ‘환상의 겨울나라’ 이벤트가 시작되며 신규 전설 스킨 7종과 겨울 테마 난투 ‘예티 사냥꾼’과 ‘메이의 눈싸움 대작전’, 크리스마스 풍으로 꾸민 ‘블리자드 월드’ 등이 공개됐다. ‘환상의 겨울나라’는 12월 12일부터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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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016. 05. 24
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오버워치'는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FPS 게임이다. 6 VS 6, 12명이 치고 박는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특유의 무거운 이미지가 아닌 '가벼움'을 전면에 내세웠다. 공격과 수비,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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