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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홍대 힙스터들이 주목하는 게임 명소 ‘퍼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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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_류난

게임메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9년에도 성지순례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라며, 올 한 해도 전국 각지 아케이드 게임센터를 찾아다니며 멋진 게임 라이프를 즐기도록 합시다!

올해 성지순례 스타트는 작년 1월 ‘짱오락실’ 본점 탐방 이후 오랜만에 홍대입구로 떠나보겠습니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홍대의 또 다른 아케이드 명소, ‘퍼니랜드’가 2019년 첫 게임센터입니다.

트렌드를 이끌어나가는 서울 홍대에 대형 게임센터가 ‘또’ 있다?
▲ 트렌드를 이끌어나가는 서울 홍대에 대형 게임센터가 ‘또’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맛집, 패션, 문화의 중심지 서울 홍대! 그 중에서도 특히 아기자기한 가게가 많이 몰려있기로 유명한 6호선 상수역 근처에 오늘의 목적지 ‘퍼니랜드’가 위치해 있습니다. 홍대입구 전철역에서 내려도 되지만 6호선 상수역과 훨씬 가깝습니다.

크레인 모양의 대형 간판, 건물 한 채를 전부 쓰는 이 곳이 퍼니랜드
▲ 크레인 모양의 대형 간판, 건물 한 채를 전부 쓰는 이 곳이 퍼니랜드 (사진: 게임메카 촬영)

‘퍼니랜드’ 매장 전경입니다. 크레인 게임 모양의 커다란 영문 간판이 멀리서도 눈에 띄는데요, 홍대 ‘짱오락실’과 마찬가지로 3층 규모 건물 한 채를 전부 사용하고 있는 큰 게임센터입니다. 2층 창가 쪽은 통유리로 이루어져 있어 바깥에서도 게임센터 내부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일산 ‘게임토피아’를 기억하고 계신가요?
▲ 여러분, 일산 ‘게임토피아’를 기억하고 계신가요? (사진: 게임메카 촬영)

혹시, 기억하고 계신가요? 지난 2013년, 일산의 ‘게임토피아(관련기사)’ 라는 게임센터를 찾아간 적이 있었습니다. 홍대 ‘퍼니랜드’는 바로 그 일산 ‘게임토피아’ 에서 운영하는 게임센터입니다. 사실 초기에는 인형뽑기 게임 위주의 특색 없는 매장이었는데, 최근 게임토피아에서 인수 후 리뉴얼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코인노래방부터 스포츠 게임, 거기에 체감형 게임까지 3개 층에 게임이 한가득
▲ 코인노래방부터 스포츠 게임, 거기에 체감형 게임까지 3개 층에 게임이 한가득 (사진: 게임메카 촬영)

매장 안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장은 총 세 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층마다 비치된 게임 장르도 조금씩 다릅니다. 지하 1층은 코인노래방, 1층은 인형뽑기, 사격 등 라이트 게임, 2층은 본격적인 비디오 및 아케이드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는 사람들을 유혹하는 가챠퐁과 인형뽑기
▲ 들어가는 사람들을 유혹하는 가챠퐁과 인형뽑기 (사진: 게임메카 촬영)

매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가챠퐁’ 이라고 하는 캡슐 토이 자판기와 함께 벽을 중심으로 인형뽑기 크레인 게임기가 일렬로 쭉 늘어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의 인형뽑기 기기는 크기가 다소 작은 편이라, 인형 사이즈도 좀 작습니다.

라이트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캐주얼 게임 위주의 1층
▲ 라이트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캐주얼 게임 위주의 1층 (사진: 게임메카 촬영)

매장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1층에는 전체적으로 라이트 유저들이 가볍게 와서 즐기고 갈 수 있는 캐주얼 게임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니아들을 위한 게임은 주로 2층에 있습니다. 1층 출입구 바로 오른편엔 두더지 게임과 스티커 사진기, 그리고 농구대 세 대가 나란히 설치되어 있습니다.



스포츠 게임들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요
▲ 스포츠 게임들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요 (사진: 게임메카 촬영)

농구대 맞은편에는 사격게임 세 대, 그리고 그 뒤로 다트 세 대가 마주보고 있군요. 그 왼편에는 대만 게임회사 IGS에서 개발한 레이싱 게임 ‘오버테이크(Overtake) DX’가 한 조 설치되어 있습니다. ‘펌프 잇 업’ 개발사인 안다미로에서 정식 수입하여 국내 가동 중인 스케일 큰 레이싱게임입니다.

화려한 조명을 뽐내고 있는 게임들
▲ 화려한 조명을 뽐내고 있는 게임들 (사진: 게임메카 촬영)

1층 매장 안쪽에는 펀치 머신과 함께 타 게임센터에서도 몇 번 볼 수 있었던 ‘스페이스 볼링’ 이라는 볼링 머신, 그리고 최근 배포되기 시작한 ‘픽셀크래프트’ 라는 게임기가 한 대 설치되어 있습니다. 네모난 박스 안에 공을 집어던져 점수를 내는 게임으로,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캐주얼 게임입니다. 형형색색 알록달록한 화면이 인상적이죠.



아, 예전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현역
▲ 아, 예전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현역 (사진: 게임메카 촬영)

매장 안쪽에도 인형뽑기 크레인 게임기는 여러 대 보입니다. 예전에 비해 인형뽑기 붐이 많이 사그라들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게임센터 매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인형뽑기 크레인 게임 말고도 사탕 등을 뽑을 수 있는 스위트랜드도 중앙에 한 대 보이는군요.

퍼니랜드 노래방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 퍼니랜드 노래방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입구 가장 안쪽 오른편에 위치한 계단을 통해 다른 층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먼저 지하로 내려가면 코인 노래방 구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마치 실제 노래방처럼 크고 화려한 간판을 달아놓았습니다.

게임센터 코인노래방이야, 아니면 진짜 노래방이야?
▲ 게임센터 코인노래방이야, 아니면 진짜 노래방이야? (사진: 게임메카 촬영)

지하 1층은 1층에 비해 약 절반 정도 수준의 좁은 공간인데, 이 공간 전체가 코인 노래방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복도를 따라 오밀조밀하게 코인 노래방이 붙어있는 모습이 흡사 진짜 노래방을 보는 듯한 느낌이 있는데요, 사진엔 없지만 중간에 벤치와 함께 대기할 수 있는 홀, 음료 자판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인 아케이드 게임은 2층부터
▲ 본격적인 아케이드 게임은 2층부터 (사진: 게임메카 촬영)

자, 그럼 다시 지상으로 올라와 본격적인 아케이드 게임 구역이 펼쳐지는 2층으로 올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오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1층보다도 훨씬 더 넓고 탁 트인 공간입니다. 이제서야 본격적인 ‘게임센터’ 라는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군요.

스틱 게임을 기준으로 왼편은 체감형 게임, 오른편은 음악 게임 구역
▲ 스틱 게임을 기준으로 왼편은 체감형 게임, 오른편은 음악 게임 구역 (사진: 게임메카 촬영)

2층 계단을 올라오면 오른편의 스틱 게임 네 대를 기준으로 공간이 반으로 나뉩니다. 창가 쪽 절반은 일반 스틱형 게임 및 체감형 게임 구역, 그리고 안쪽의 반은 리듬게임 구역인데요, 개점 당시엔 리듬게임은 ‘펌프 잇 업’ 두 대가 전부였지만, ‘게임토피아’ 인수 후 리듬게임 라인업이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홍대 최초의 ‘비트매니아2DX’ 전격 상륙!
▲ 홍대 최초의 ‘비트매니아2DX’ 전격 상륙! (사진: 게임메카 촬영)

우선 코나미의 비마니 시리즈인 ‘기타도라-드럼매니아’와 ‘팝픈뮤직’, 그리고 ‘비트매니아2DX’가 벽에 나란히 한 대씩 붙어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비트매니아2DX’의 경우 홍대 ‘짱오락실’에는 없기 때문에, 근방에서는 이 기기가 유일, 신촌으로 건너가기 번거로운 유저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운드 볼텍스’ 인기는 이 곳에서도 증명
▲ ‘사운드 볼텍스’ 인기는 이 곳에서도 증명 (사진: 게임메카 촬영)

계단과 등을 마주하고 있는 반대편에는 ‘사운드 볼텍스’ 세 대, 그리고 가장 구석진 곳에 ‘노스텔지어’가 한 대 나란히 붙어 가동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운드 볼텍스’는 현재 한국에서 가동 중인 비마니 시리즈 중 가장 인기가 있는 작품답게 기기 수도 많군요.

‘댄스 댄스 레볼루션’과 ‘기타프릭스’를 제외한 모든 비마니 기체가 이 곳에
▲ ‘댄스 댄스 레볼루션’과 ‘기타프릭스’를 제외한 모든 비마니 기체가 이 곳에 (사진: 게임메카 촬영)

오른쪽으로는 ‘유비트’ 두 대, ‘리플렉 비트’ 한 대가 가동하고 있고, 리듬게임 구역 정중앙에는 ‘신 태고의 달인’이 한 대 설치되어 있습니다. 국내에 정식 발매되어 현역 가동 중인 비마니 음악 게임은 ‘댄스 댄스 레볼루션’과 ‘기타도라–기타프릭스’를 제외한 전 기종이 모두 들어와있군요. 플레이 요금은 타 게임센터와 동일하게 맞춰져 있고요.



잠깐, 우리를 빼고 가면 섭하지요
▲ 잠깐, 우리를 빼고 가면 섭하지요 (사진: 게임메카 촬영)

잠깐, 이 게임을 빼놓고 가면 섭하겠지요? 기둥 가장 안쪽에 서로 등을 마주하며 자리잡고 있는 ‘EZ2AC’ 시리즈. 새 기체마냥 깔끔하게 정비한 리파인 기체 두 대로, 각각 바로 전작인 ‘나이트 트래블러’, 그리고 최신작인 ‘타임 트래블러’가 LCD 신형 모니터로 교체돼 돌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펌프 잇 업’과의 콜라보레이션 악곡 추가로 화제를 다시 모으고 있습니다.

깔끔하게 정비된 스틱 게임, 우리도 500원 동전을 사용합니다
▲ 깔끔하게 정비된 스틱 게임, 우리도 500원 동전을 사용합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스틱형 게임은 ‘철권’ 두 조와 함께 오락실 스틱게임 스테디셀러인 ‘보글보글’, 그리고 비행 슈팅 게임 ‘1945’가 나란히 가동 중입니다. 모든 스틱형 게임은 전부 500원 동전을 사용합니다.

육중한 몸집, 화려한 외관, 우리를 그냥 보기만 하고 지나치려고?
▲ 육중한 몸집, 화려한 외관, 우리를 그냥 보기만 하고 지나치려고? (사진: 게임메카 촬영)

창가 쪽을 향해 이동하면 육중한 몸집을 자랑하는 각종 체감형 게임기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느 큰 게임센터에서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데드스톰 파이레츠’ 대형 기체, ‘렛츠고 정글’, ‘다크 이스케이프 4D’가 나란히 벽을 따라 붙어있고, 그 앞을 에어하키 한 대가 지키고 있네요. 특히 에어하키는 어딜 가나 정말 인기가 많은 게임이라는 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여섯 명이서 동시에 게임센터 낚시를 즐겨볼까
▲ 여섯 명이서 동시에 게임센터 낚시를 즐겨볼까 (사진: 게임메카 촬영)

홍대 ‘짱오락실’에서 봤던 낚시 게임이 이 곳에도 있네요. 대형 모니터를 마치 수족관처럼 띄워놓은 뒤 릴을 이동하며 낚시를 즐기는 게임으로, 최대 여섯 명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독특한 기체 외형 때문에 처음 이 게임을 봤을 때 ‘대체 뭐지?’ 라는 의문이 동시에 들었던 작품.

레이싱 게임 코너, 스피드감을 이 곳에서 느껴보자
▲ 레이싱 게임 코너, 스피드감을 이 곳에서 느껴보자 (사진: 게임메카 촬영)

‘다크 이스케이프’가 있는 구역 반대쪽은 레이싱 게임 코너. 따로 떨어진 건슈팅 게임 ‘레이징 스톰’ 한 대를 시작으로, 이제는 구작이 된 ‘이니셜D’ 버전8, 그리고 오토바이 레이싱 게임인 ‘스피드 라이더2’, 그리고 에어컨 오른편으로 ‘마리오카트 2’가 각각 한 조씩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니셜D’는 현재 최신작 Zero가 절찬 가동 중이지만 전작 버전8도 꽤 남아있습니다.

원색 위주의 화려한 네온사인, 이 기체의 정체는?
▲ 원색 위주의 화려한 네온사인, 이 기체의 정체는? (사진: 게임메카 촬영)

‘마리오카트 2’ 오른편에 상당히 재미있는 외형의 게임기 하나가 놓여져 있는데요, 바로 ‘스냅 좀비(Snap Zombie)’ 라는 슈팅 게임입니다. 화면에 등장하는 좀비를 쓰러뜨리며 진행하는 게임으로, 실제 플라스틱 공이 발사돼 정말로 좀비를 쓰러뜨리는 박진감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군요. 기체가 아기자기하게 생겨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어딜 가나 인기있는 비시바시
▲ 어딜 가나 인기있는 비시바시 (사진: 게임메카 촬영)

체감형 게임 구역 정중앙엔 ‘더 비시바시’ 두 대, 그리고 악력기가 한 대 설치되어 있습니다. ‘비시바시’ 시리즈는 최근 ‘비시바시 채널’ 이라는 신작이 나오긴 했지만, 해당 신작이 설치된 업소 수가 적어 지금도 이 작품을 현역으로 돌리는 게임센터가 많습니다. 그만큼 게임성도 좋아 지금도 충분히 유저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통유리로 마무리되어 있어 탁 트인 느낌을 주는 외벽
▲ 통유리로 마무리되어 있어 탁 트인 느낌을 주는 외벽 (사진: 게임메카 촬영)

큰길 쪽 외벽은 사진과 같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게임을 즐기며 바깥의 풍경을 그대로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바깥에서도 매장 안 풍경을 올려다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지요. 댄스게임 구역으로 구성돼 있는 2층 가장 바깥쪽 외벽엔 사진과 같이 창가 쪽을 바라보는 의자도 설치되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20주년을 맞이하는 댄스 게임의 터줏대감, vs 화제를 몰고 오는 새로운 댄스게임, 댄스러쉬
▲ 20주년을 맞이하는 댄스 게임의 터줏대감, vs 화제를 몰고 오는 새로운 댄스게임, 댄스러쉬 (사진: 게임메카 촬영)

댄스게임 구역에는 두 종류의 게임기가 있습니다. 2019년부로 가동 20주년을 맞이한 ‘펌프 잇 업’ 두 대, 그리고 비마니 시리즈 중 가장 마지막에 출시돼 공중파 방송 등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댄스 러쉬 스타덤’이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아무래도 오랜 시간 친숙한 ‘펌프 잇 업’이 좀 더 인기가 있긴 하지만, 화려한 기체 외형과 마니아 유저들의 퍼포먼스 덕분에 ‘댄스 러쉬’ 쪽이 좀 더 주목을 받는 편입니다. 과거 ‘댄스 러쉬 스타덤’이 처음 국내 게임쇼에 소개되었을 때, 한 판 플레이하기 위해 5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군요.

너의 모든 매력이 사랑스러워~ 퍼니랜드는 즐거웠습니까?
▲ 너의 모든 매력이 사랑스러워~ 퍼니랜드는 즐거웠습니까? (사진: 게임메카 촬영)

지금까지 크레인 게임 위주의 흔한 번화가 게임센터였다가, 리뉴얼을 통해 새로 태어난 ‘홍대 퍼니랜드’를 둘러보았습니다. 성공적인 리뉴얼 덕분에, 지금은 지나가는 라이트 유저는 물론 마니아 유저들도 멀리서 찾아와 오랜 시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지금의 이 분위기를 유지하며 홍대를 지키는 게임센터로 자리를 지키길 기대합니다.

퍼니랜드 근처 맛집

1. 폭신폭신한 계란구이가 빵 사이 통째로? 구르미산도 홍대점

연남동에서 이미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일본식 계란 샌드위치 전문점 ‘구르미산도’ 가 최근 홍대 ‘퍼니랜드’ 근처에 지점을 냈습니다. 이 곳은 계란 샌드위치를 메인으로 취급하는 샌드위치 전문점으로, 우리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으깨서 마요네즈에 버무린 계란 샐러드가 아닌 두툼한 일본식 계란말이를 빵 사이에 끼워넣은 샌드위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초밥 전문점 혹은 일식집에서 나오는 두툼한 계란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갓 부쳐낸 달콤한 계란을 빵 사이에 끼워먹는 이 샌드위치는 가벼운 간식, 혹은 간단한 식사 대용도 될 수 있습니다. 특유의 폭신폭신한 식감을 여러분들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격: 타마고(계란) 샌드위치 4,500원, 모짜(치즈) 샌드위치 5,500원





타마고 샌드
▲ 타마고 샌드 전문점인 구르미산도 (사진: 게임메카 촬영)

구르미산도 약도
▲ 구르미산도 약도 (사진: 게임메카 촬영)

2. 따끈하고 진한 국물 안에 고기와 구운 야채 듬뿍, 삿포로식 스프커리 전문점 스프커리 진

일본 홋카이도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카레라이스와는 조금 다른 스타일의 ‘스프커리’ 라는 음식이 있습니다. 걸쭉하고 진한 카레를 밥 위에 얹어먹는 일반 카레라이스와 달리 국물요리처럼 흥건한 카레 국물에 각종 재료를 넣어 끓여낸 요리죠.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카레 요리라고도 볼 수 있겠는데요, 이 홋카이도식 스프커리를 꽤 본격적으로 재현한 곳을 퍼니랜드 근처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스프커리 진’ 이라는 가게입니다.

닭고기를 넣은 커리, 돼지고기를 넣은 커리, 야채를 넣은 커리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건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야채를 구워 풍미를 그대로 가둔 야채 커리입니다. 야채를 싫어하는 사람도 이것만큼은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느낄 정도로 매우 맛있는 구운 야채, 그리고 따끈하고 진한 국물과 함께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즐겨보세요.

가격: 치킨레그(닭고기)커리 9,000원, 야사이(야채)/가쿠니(돼지고기)커리 1만 원





삿포로식 스프커리를 판매하는 '스프커리 진'
▲ 삿포로식 스프커리를 판매하는 '스프커리 진' (사진: 게임메카 촬영)

스프커리 진 약도
▲ 스프커리 진 약도 (사진: 게임메카 촬영)

3. 이 토핑 실화냐?! 압도적인 토핑으로 승부하는 피자전문점 피자네버슬립스

엄청난 양의 토핑으로 한 때 SNS를 뜨겁게 달군 피자집 하나가 게임센터 부근에 있습니다. ‘피자네버슬립스’ 라는 피자와 함께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피맥집’ 으로, 여럿이 즐길 수 있는 초대형 사이즈의 피자가 메인입니다.

그 중 가장 압도적인 피자는 단연 이것! 아래 사진에 보이는 피자는 ‘더블 페퍼로니 피자’ 와 ‘포테이토 피자’ 를 반반으로 나누어 주문한 것입니다. 달콤하게 튀긴 얇은 감자튀김이 산더미처럼 올라간 포테이토 피자, 보통 페퍼로니 피자보다 페퍼로니 토핑이 두 배가 올라간 더블 페퍼로니 피자가 한 판에 담겨 있죠. 풍부한 토핑만큼이나 입 안 가득 넘치는 만족감을 여러분에게 선사해 줄 것입니다.

가격: 포테이토 피자(라지) 3만 1,000원, 더블 페퍼로니 피자(라지) 3만 원





압도적인 토핑이 인상적인 '피자네버슬립스'
▲ 압도적인 토핑이 인상적인 '피자네버슬립스' (사진: 게임메카 촬영)

피자네버슬립스 약도
▲ 피자네버슬립스 약도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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