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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작게임 사양 저격! 가성비 100만원 본체 /고사양 190만원 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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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작 게임들이 우리를 기다리는 자세 (왼쪽인지 오른쪽인지는 알 수 없다는게 함정)


올해에도 대작 게임들이 다소곳한 자세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기사참조 : 2019년 상반기 PC 대작 게임 총정리! 그런데 사양들이 다 미공개?!) 올해 기대작들의 특징은 대부분 게임의 권장사양 공개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는 것. 사양 공개를 안하는 게임은 아직 최적화가 안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런 게임들은 나중에 권장사양이 밝혀지더라도 대부분 고스펙 본체를 요구한다.


오래도록 기다려온 대작 게임들을 최하옵으로 즐길 수는 없는 일. 우리는 없는 살림을 짜내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우리의 지갑 사정에 따라 가성비 및 풀옵션 지향 시스템을 각각 제안하니 좋은 참고가 되길 바란다. 게이머들이여 올해에도 즐거운 게이밍 라이프 즐기길 바란다! 건투를 빈다.



FHD 상옵 이상 유지! – 100만 원 이하 가성비형 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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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월 27일 다나와 최저가 기준


가성비에 초점을 맞추려면 일단 포기할 것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 우리는 고해상도와 올타임-풀옵션은 깔끔하게 포기한다. 옵션 타협은 늘 우리와 함께하는 친구같은 것이다. 


그래도 지킬 것은 지켰다. 앞으로 약 2년 이상 FHD 해상도 + 상옵 정도는 거뜬히 버텨줄 사양이다. '눈갱' 안당하는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게임을 돌려도 초당 60프레임은 방어할 것이다. 최근 시스템은 성능이 상향평준화 되었기 때문에 일부 게임은 FHD 해상도에서 풀옵션도 가능할 것이다. 



▶ 프로세서 - 코어 i5급 (i5 960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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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본체에서는 인텔 코어 i5 9600K를 선택했다. 코어 i5 9600K는 6코어 기반 프로세서다. 8코어가 있는데 6코어는 아쉽지 않은가 생각할 수 있지만 성능은 여러 벤치마크에서 이미 검증이 이뤄졌기 때문에 현세대 게이밍에서 이 정도면 더 비싼 프로세서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기본기는 탄탄하다. 3.7~4.6GHz까지 커버한다. 높은 동작주파수가 게임 프레임을 뽑는데 큰 도움을 준다. 지난 세대 동급 제품과 비교했을 때 기본 동작주파수는 100MHz 상승, 터보 부스트는 300MHz 상승했다. 



▶ 메모리(램) – 삼성전자 DDR4 PC4-1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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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구성에서도 힘을 뺐다. 선택한 제품은 삼성전자 DDR4 PC4-19200 8GB. 일명 '시금치 램'이다. 듀얼채널이 좋다고는 하지만 인텔 CPU를 사용한다면 단일 메모리로도 쓸만하기에 8GB 하나만 넣었다. 


만약 듀얼채널을 꼭 구성해야한다면 4GB 두개를 구매하거나, 8GB 메모리를 1개 더 추가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 게임들의 권장 메모리 용량이 적게는 8GB, 많게는 16GB 가량을 제안하기도 하기에 맞춰 대응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하자. 위 견적에서 8GB 메모리를 하나 추가해도 100만 원이 안 넘으니 부담이 덜하다.



▶ 메인보드 – MSI B360M 바주카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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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메인보드는 일반 사용자들이 대부분 활용하지 않는 고급 옵션, 고급 부품들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 그래서 가성비형 본체 견적에서는 이런 고가의 메인보드를 피하고 저렴하면서도 있을 건 다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선택한 부품은 MSI B360 메인보드. 그 중에서도 B360M 바주카 플러스를 선택했다. 박격포도 있지만 바주카가 더 저렴하다. 비용을 조금이라도 더 아끼면서 확장성을 확보하고 싶은 우리에게 마치 운명과도 같은 메인보드라 하겠다.


m-ATX 규격으로 아담한 사이즈이지만 작아도 있을 건 다 있다. 메모리 슬롯 4개, PCI-Express 슬롯도 총 4개가 제공된다. 사이즈 대비 과한 수준이다. SATA 단자 수(4개)는 아쉽지만 M.2 슬롯이 추가되어 있기에 아쉬움을 상쇄해준다. 전원부도 7페이즈 구성이기 때문에 프로세서를 안정적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요즘 새로 구매하는 제품은 9세대 프로세서도 지원한다. (과거 발매초기에 구매했다면 바이오스 업데이트 필요) 단, B360 칩셋이기 때문에 9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오버클럭 기능에는 제한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확장성도 충분하다. USB 단자 6개에 DVI, HDMI, DP 포트 등이 달려 있고, 광출력을 포함한 다중 오디오 입출력 단자도 있다. 부족한 단자는 내장 헤더를 통해 확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 그래픽카드 : 이엠텍 HV 지포스 GTX 1060 블랙 몬스터 6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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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본체 견적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은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가 아닐까 싶다. 우리는 먼저 프로세서에서 원가절감을 진행했으므로(슬프지만) 그래픽카드에서도 뼈를 깎는 원가절감을 강행해야만 한다. 최신 RTX를 구매하고 싶겠지만 참아달라. 일단 위 본체 견적에 RTX를 넣으면 100만 원을 넘어간다. 그래서 선택한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GTX 1060 6GB다. 


이엠텍 HV 지포스 GTX 1060 블랙몬스터 6GB는 1280개의 쿠다코어가 박혀 있으며 동작속도는 1,506~1,708MHz, 메모리 인터페이스는 192비트, 메모리 동작속도는 8,008MHz다. 겉으로는 평범한 듀얼 팬 모델이지만 GPU와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을 구리로 만들었고, 대형 히트싱크와 구리 히트파이프로 냉각효율을 높였다. 백플레이트가 없는게 아쉽긴 한데, 백플레이트 달고 가격 더 오르는 것보다는 지금이 가성비로 딱 좋다.



▶ 저장장치  -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250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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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SSD는 비쌌다. 그것도 엄청나게.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경쟁이 심해지면서 가격이 아주 저렴해졌다. 하지만 싸다고  아무 제품이나 구매하면 낭패를 본다. 낸드 플래시와 컨트롤러의 안정성이 받쳐주지 않으면 데이터가 날아가거나 프리징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선택한 SSD는 마이크론의 크루셜 MX500 250GB다. 2.5형 규격의 저장장치로 SATA 6Gbps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 순차 읽기 최대 560MB/s, 순차 쓰기 최대 510MB/s 정도의 성능이다. 스펙은 평범하지만 안정성은 남다르다. 오랜 기간 동안 사용자들에게 판매되어 왔고, 그만큼 안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5년 보증이 제공되는 점도 매력적이다.



▶ 파워서플라이 –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II 60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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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의 경우 제품 스펙은 가성비형으로 고르더라도 최소한 브랜드만큼은 인지도가 높고 AS가 탄탄한 브랜드로 선택해야 한다. 그런 점을 감안하여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600W +12V Single Rail 85+를 선택했다.


이 제품은 600W 출력을 제공하고 80플러스 스탠더드 인증을 받았다. 브론즈, 실버, 골드급 제품에 비하면 스펙은 무난한 수준이지만 그들은 가격이 더 높다.  반면, 이 제품은 5만 원 남짓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며, 80플러스로 최소 80% 이상의 효율도 챙겼으므로 고가형 파워와 전기세 차이도 크지 않을 것이다. 가성비형에 딱인 스펙이라고 할 수 있다.


안정성 측면에서는 여러 보호장치(과전류, 과전압, 저전압, 단락보호)가 적용되어 있다. 12V 단일 레일로 적절한 출력을 제공하며, 기본기 좋은 부품을 사용해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무상 보증 6년도 있으니 든든하다.



▶ CPU 쿨러 : 쿨러마스터 HYPER 212 LED Turbo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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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위에서 선택한 코어 i5 9600K는 기본 쿨러가 없기 때문에 별도의 CPU 쿨러가 있어야 한다. 쿨러를 좋은 것을 쓸수록 시스템 안정성과 성능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다. 하지만 오버클럭에 욕심 내는 조합이 아니기 때문에 우선 여기서는 무난한 것으로 골랐다.  


쿨러마스터 HYPER 212 쿨러는 상단에 알루미늄 커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쿨링 성능 외에 비주얼적인 면에서 부수적인 이득을 얻는다. 레드와 블랙 버전이 별개이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탈착이 매우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10만 원이 훌쩍 넘는 대장급과 비교하면 다소 부실해 보이지만 듀얼 쿨링팬과 4개의 히트파이프 조합으로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 시스템을 커버하는 정도로는 충분한 성능이다. 



▶ 케이스 : ABKO NCORE 오라클 강화유리 스펙트럼 COR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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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케이스는 ABKO NCORE 오라클 강화유리 스펙트럼 CORONA 제품을 골랐다. ABKO에서 출시하는 케이스 중에서 가성비형 라인업인 NCORE의 대표제품이다. 


이 케이스는 미들타워(ATX) 규격으로 전면과 측면 등에 강화유리를 달아 멋을 살렸다. 5만 원 가량의 가격이 얼핏 보면 가성비 본체에 안어울릴 것 같지만, 쿨링팬 4개를 기본제공으로 달아주기 때문에 가성비가 나쁘지 않다. 냉각 성능에서 구매자가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기본적인 세팅이 다 되어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욕심을 더 부린다면 상단 배기용 쿨러 2개를 추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대 350mm 길이의 그래픽카드를 탑재할 수 있는데 우리가 위에서 선택한 그래픽카드는 이보다 훨씬 짧으니 아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겠다. HDD는 최대 2개, SSD는 최대 3개 장착할 수 있다.



QHD 풀옵션, UHD 상옵 – 190만 원 이하 고사양 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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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여력이 있고, QHD 이상 해상도에서 게임을 각잡고 해보겠다는 생각이라면 비용을 더 들여야 한다. 지갑과 통장은 고통 속에 비명을 지르겠지만 그만큼 2019년과 앞으로의 게임 생활이 즐거워질 가능성이 높다. 금액이 조금 높아보인다면 이렇게 생각해보자. '2080 Ti 한대 살 돈이면 고사양 본체를 살 수 있네?'



▶ 프로세서 - 코어 i7급 (i7 970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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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옵션의 길을 걷겠다고? 그렇다면 고성능 프로세서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하지만 HEDT(하이엔드 데스크탑) 프로세서까지는 아니어도 된다. 그래서 프로세서는 코어 i7 9700K를 선택했다. 8코어 구성으로 비록 코어 i9 대비 작동속도가 조금 낮고 하이퍼스레딩 기술이 제외되었지만 이 정도만 하더라도 게임을 즐기는데 충분한 성능을 낸다.


코어 i7 9700K는 8코어/8스레드 구성으로 3.6GHz~4.9GHz로 작동한다. 여기에 마음만 먹으면 오버클럭도 가능하기 때문에 잠재력을 마음껏 끌어올릴 수 있다. 이전 세대에서도 코어 i7은 고성능 게이밍 프로세서로 굳건히 자리를 지켜왔다. 비록 9세대에 와서는 그 자리를 코어 i9에 내주기는 했지만 물리 코어 8개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기에 게임 성능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 메모리(램) – 삼성전자 DDR4 PC4-21300 16GB(8GB x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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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서를 선택했으니 이번에는 메모리 차례. 앞서 소개한 보급형 견적에서는 메모리를 8GB만 구성하는 것을 추천했지만 이번에는 16GB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최근 AAA급 게임은 권장 사양으로 16GB 메모리 용량을 제안하고 있어서다. 



▶ 메인보드 – 기가바이트 Z390 GAMING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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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성능을 원한다면 오버클럭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렇다면 메인보드 선택은 Z390으로 기울 수 밖에 없다. Z 계열 칩셋 메인보드가 K 라인업 프로세서의 오버클럭을 지원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확장성과 기본기, 가성비를 고려했을 때, 기가바이트 Z390 GAMING X가 적당해 보인다. 


10+2 페이즈의 디지털 전원부는 프로세서에 전력을 알차게 공급하도록 설계됐다. 국민오버 수준까지는 무난하게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다수의 PCI-Express 슬롯과 M.2 슬롯, 6개의 SATA 6Gbps 단자, 8개의 USB 단자가 박혀있다. 


더 비싼 Z390 메인보드도 많지만, 오늘 우리가 극오버 하이엔드 본체를 노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정도로 타협했다.



▶ 그래픽카드 - ZOTAC GAMING 지포스 RTX 2070 AIR D6 8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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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세대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선택하는 방법도 있지만 향후 RTX 기능의 활용 등을 고려해 보면 그래픽카드는 가장 최신 사양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그래서 선택한 제품은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70이다. RTX 2080이나 RTX 2080 Ti도 있지만 그들은 가격이 너무 파워풀하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UHD 해상도 풀옵션을 꼭 해야겠다면 그때는 RTX 2080 Ti를 골라야 한다.


ZOTAC GAMING 지포스 RTX 2070 AIR D6 8GB는 2304개의 쿠다코어가 제공된다. 이와 별개로 인공지능 처리를 위한 텐서코어가 288개, 레이트레이싱 처리에 쓰이는 RT 코어가 36개 탑재된다. 작동속도는 1,410~1,620MHz. 


성능은 앞서 가성비 본체에 들어간 GTX 1060보다 70% 가까이 좋다. 3DMARK Firestrike 테스트의 그래픽스코어 기준 GTX 1060 6GB는 대략 14,000점 전후이며, RTX 2070은 약 23,000점 전후다. FHD해상도 풀옵션은 확정적이며, QHD 해상도도 대부분의 게임에서 풀옵션 정복이 가능할 것이다. 단, UHD(4K)는 다소 버거울 수 있다. 



▶ 저장장치  - 웨스턴디지털 WD Black 3D M.2 2280 500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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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SATA 6Gbps 기반 SSD도 충분히 빠른 속도를 만끽할 수 있지만  더 빠른 로딩, 더 빠른 반응을 원한다면 M.2 인터페이스를 갖춘 NVMe 기반 SSD를 알아봐야 한다.  NVMe는 PCI-Express 레인을 활용해 높은 대역폭을 갖춘 SSD 전용 전송 기술을 말한다. 최대 1~4GB/s 용량의 전송 대역이니 SATA 6Gbps의 750MB/s보다 스펙상으로 월등히 빠르다.


웨스턴디지털 WD Black 3D M.2 2280 500GB는 3.400MB/s에 달하는 순차 읽기, 2.500MB/s에 달하는 순차 쓰기 성능을 자랑한다. 보통의 SATA 기반 SSD의 약 5~6배의 스펙이라고 볼 수 있다. 한계 쓰기 성능도 300TB에 달하며 출시 이후 지금까지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성비가 우수한 것으로 검증된 제품이다.



▶ 파워서플라이 – EVGA 750 GQ 80PLUS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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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형 본체는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CPU의 오버클럭까지 염두에 뒀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상대적으로 많다. 그러므로 그에 맞는 안정성과 출력을 갖춘 파워를 선택해야 한다. EVGA 750 GQ 80PLUS GOLD를 선택한 것은 기본기를 갖춘 와중에 가성비도 괜찮은 편이기 때문이다.


EVGA 750 GQ 80PLUS GOLD는 90% 이상 효율을 갖춘 파워서플라이에 부여하는 80플러스 골드 인증을 받았다. 12V 출력이 62.4A에 달하기 때문에 확장 장치를 여러개 달아도 불안하지 않다. 이 외에도 과전압, 저전압, 과전류, 과전력, 단락보호 등 보호 기능도 탄탄하게 마련되어 있다. 모듈러 케이블 방식이어서 꼭 필요한 케이블만 연결하면 되니까 선정리도 깔끔하다.



▶ CPU 쿨러 : Thermalright Le GRAND MACHO 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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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업그레이드도 염두에 뒀다면 쿨러에 욕심을 좀 내야한다. i7 CPU에 어지간한 쿨러는 국민오버도 못 버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쿨러만큼은 빡세게(?) 골랐다. 이름부터가 살벌하다. 그랜드 마초라니.


Thermalright Le GRAND MACHO RT는 공랭 CPU 쿨러 가운데 '대장급'에 속하는 제품. 일명 '농협쿨러'로 불리는 최강의 공랭쿨러 녹투아 NH-D15 쿨러와 견줘도 손색 없을 정도의 성능을 자랑한다. 거의 정사각형처럼 보이는 육중하고 거대한 몸체, 7개의 히트파이프는 모조리 다 식혀버릴 듯한 인상을 준다. 메모리(RAM)와의 간섭을 피할 수 있도록 히트싱크 아랫부분을 계단식으로 깎은 것은 덩치에 걸맞지 않는 세심함이다.



▶ 케이스 : 쿨러마스터 MasterBox MB520 RGB 컨트롤러 강화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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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들을 모두 담아 넣을 케이스만 선택하면 끝이다. 필자는 대망을 장식할 제품으로 쿨러마스터 MasterBox MB520 RGB 컨트롤러 강화유리를 택했다. 마음 같아서는 코스모스 같은 크고 아름다운 물건을 쓰고 싶지만 가격도 크고 아름답기 때문에 그 기운만 이어 받은 제품을 골랐다. 그래도 쿨러마스터라는 브랜드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미들타워 규격 케이스로 곳곳에 강화유리 패널을 사용해 멋을 살리고자 했다. 요즘 트렌드에 맞춰 RGB 팬 3개가 전면에 놓여 있어 잘 꾸미면 화려함이 뿜어져 나온다. 최대 410mm 길이의 그래픽카드 장착이 가능하고 2.5형 및 3.5형 베이 2개씩 제공해 확장성을 갖췄다. 공간이 여유로워서 조립 편의성이 높은 점도 좋다.



기획 편집 송기윤 iamsong@danawa.com

글 사진 강형석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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