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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에서 살아남기, 공포 신작 '체르노빌라이트'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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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소재로 한 공포 게임 '체르노빌라이트'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엄청난 사상자를 낸 20세기 최악의 사고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소재로 한 공포 게임이 등장했다. '체르노빌'을 탐사하는 VR 게임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던 폴란드 개발사 The Farm 51의 신작 '체르노빌라이트(Chernobylite)'가 그 주인공이다.

The Farm 51은 2월 8일, 게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자사 신작 '체르노빌라이트'를 공개했다. '체르노빌라이트'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1986년에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바탕으로 한 공포 게임이다. 주인공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직원으로 일하던 물리학자로, 사건 당시 연인이 실종되는 비극을 겪었다.

30년 후, 주인공은 연인의 실종을 파헤치기 위해 '체르노빌' 사건 현장에 다시 방문한다. 실종에 얽힌 이야기를 알아갈수록 그 뒤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이 드러난다. 연인의 실종과 배후에 숨겨진 진실을 찾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 '체르노빌라이트' 발표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이와 함께 중요한 것은 생존이다. 체르노빌 현장을 탐험하며 다양한 물품을 모으고, 이를 사용해 필요한 물건을 제작하며 살아남아야 한다. 주인공이 물리와 화학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인 만큼 과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한 제작에 비중을 둔 것으로 보인다.

게임 속에서 주인공을 위협하는 것은 방사능만이 아니다. 현장을 지키고 있는 군대도 있고, 사건 후에도 그 곳에서 살고 있는 생존자 '스토커'도 존재한다. 아울러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도 일어난다.

온갖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는 체르노빌에서 누가 적인지, 아군인지 빠르게 판단하고 생존할 방법을 찾아내는 전략적인 움직임이 요구된다. 아울러 플레이어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는 비선형 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 방사능 외에도 다양한 위험 요소가 자리하고 있다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 따라서 만난 사람이 적인지, 아군인지 빨리 판단해야 된다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여기에 마치 사진을 보는 것처럼 사실적인 표현을 강조한 그래픽으로 실제로 '체르노빌'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일반인은 갈 수 없는 '체르노빌'을 게임을 통해 탐험해볼 수 있다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체르노빌라이트'는 올해 가을 스팀을 통해 출시되며 한국어 지원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현장감을 강조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체르노빌'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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