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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사에도 칼바람? 블리자드 지사 구조조정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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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리자드 제이 알렌 브랙 대표가 구조조정에 대힌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출처: 블리자득 공식 홈페이지)

액티비전블리자드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이어서 블리자드에서도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따로 발표했다. 특히 북미 이후 지사에서도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을 시사하며 눈길을 끌었다.

블리자드 제이 알렌 브랙 대표는 12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조조정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밝혔다. 그는 “우리의 세계를 계속해서 확장해나가는 과정에서 시간과 능력 있는 개발자를 필요로 한다”라며 “이 같은 우선 순위를 더 잘 지원하기 위해 개발팀을 제외한 팀들 가운데 일부를 재편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다시 말해 비 개발 직군에 대한 정리해고 및 구조조정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는 액티비전블리자드가 밝혔던 ‘비 개발 직군 구조조정’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액티비전블리자드에서 밝힌 감축 규모는 전체 직원 중 8%에 달하는 770명이다. 이 중 블리자드 직원이 몇 명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알렌 브랙 대표는 북미 이후에는 지사에 대한 구조조정도 예정되어 있음을 알렸다. 그는 “북미 지역 비 개발 관련직을 줄이고 향후 몇 달에 걸쳐 지역별 요구 사항에 따라 지사에서도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이는 너무나도 어려운 결정이며, 우리는 블리자드에 기여한 모든 이들의 노력에 감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즉, 블리자드 구조조정은 미국 본사는 물론 지사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 블리자드 한국 지사도 이에 대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 지사의 경우 개발보다는 비 개발 직군이 주를 이룬다. 과연 블리자드 한국 지사에도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 지, 그렇다면 축소되는 부서는 어느 쪽일지 유심히 지켜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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