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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신작 2종, 차세대 엔진 적용으로 출시 연기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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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K' (사진제공: 펄어비스)
▲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K' (사진제공: 펄어비스)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 중인 신작 2종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했다. '검은사막 엔진'에 이은 차세대 엔진으로 개발 중이며, 이에 따라 출시 시기가 연기될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펄어비스는 당초 2019년 중 '프로젝트 K'와 '프로젝트 V' 두 종류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었다. '프로젝트 K'는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아버지라 불리는 민 리가 메인 디렉터를 맡고 있는 MMO FPS로, 기계 의수와 안드로이드 등이 등장하는 근미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프로젝트 V'는 모바일 기반 캐주얼 MMO게임으로,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다.

위 두 작품은 펄어비스가 2018년 여름부터 개발해 온 차세대 게임 엔진으로 출시된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최근 게임시장은 신기술에 의한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엔진 필요성을 느꼈다"라며 "새 엔진은 PC, 모바일, 콘솔 크로스플랫폼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며, 펄어비스의 장점으로 평가받은 개발 퀄리티를 한 단계 올려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펄어비스 새 엔진은 '프로젝트 K'와 '프로젝트 V'를 시작으로 향후 모든 신작 게임 개발에 사용된다. 엔진 개발 완료 예정 시기는 올 상반기 내로, 신작 출시 시기 역시 이에 맞춰서 조절된다. 정경인 대표는 "(신작 2종의) 올해 출시가 내부 목표였으나, 더 높은 퀄리티를 위해 엔진 적용을 결정함에 따라 개발 진행 상황을 더 봐야 확정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CCP 게임즈 인수로 인한 '이브(EVE)' IP 신작도 준비 중이다. 중국에서 '이브 차이나' 재론칭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넷이즈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이브: 에코스'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여기에 '프로젝트 노바', '워 오브 어텐션' 등 신작도 개발이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신작들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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