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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10곳, GDC 2019에서 자사 기술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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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19 한국 공동관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GDC) 2019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GDC는 매년 2만 8,000여 명을 웃도는 전세계 게임 개발자 및 전문가들이 자리해 신제품·기술에 대한 정보 공유와 강연, 토론 등을 진행하는 박람회다.

한콘진이 운영한 한국공동관에는 ▲네오라마 ▲리얼리티매직 ▲비햅틱스 ▲필더세임 ▲브이알카버 ▲스마트한 ▲씨투몬스터 ▲멘티스코 ▲잔디소프트 ▲페이레터 등 10개 국내기업이 참가했다. 해당 기업들은 자사 기술이 접목된 게임을 선보였다.

▲네오라마는 KT와 공동 제작한 탑승형 게임 '로보트 태권브이 - 리얼리티'와 '신과함께 VR – 심판'을 ▲ 리얼리티매직은 SF 대전 VR FPS 게임 '인피니트 파이어: 아레나'와 1:1 라켓 스포츠게임 '슈퍼퐁2'을 소개했다.

▲비햅틱스는 VR과 디지털 촉감 기술을 결합한 웨어러블 기기 '택수트'를 ▲필더세임은 손가락 움직임까지 측정하는 VR장갑 '몰리센 VR'을 시연했다. ▲브이알카버는 익스트림 스포츠게임을 즐길 수 있는 VR 시뮬레이터 제작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한은 글로벌 IP와 AR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교육 콘텐츠 '앵그리버드의 컬러링 세계여행 포스터'를 전시했으며, 태국 기업 이매지맥스와 AR 광고 플랫폼 진출 관련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멘티스코 RPG '헌터스 아레나:레전드'는 인텔이 선정한 10대 게임에 선정되어 인텔 부스에 초청됐고, ▲씨투몬스터는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프로젝트 제작 공정 관리 솔루션 '웜홀'과 '블랙홀 3D'를 선보였다. ▲잔디소프트는 HTML5 기반 크로스 플랫폼 MMORPG '매드 월드'를, ▲페이레터는 북미·유럽 등 20개국 75개 온라인게임 퍼블리셔가 사용하는 결제 시스템 '빌원큐'를 출품했다.

GDC 2019와 연계해 20일 개최된 인디 개발자 쇼케이스 '6th ANNUAL VR MIXER'에서 한콘진은 실리콘밸리가상현실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국은 GDC 2019를 기점으로 ▲문화콘텐츠 제작 및 콘텐츠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미 국제 컨퍼런스 및 전시회를 통한 비즈니스 우수사례 공유와 바이어·관계자를 초청 등에 교류하기로 했다. 

한콘진 조현훈 문화기술본부장은 "GDC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차세대 게임 기술과 솔루션을 세계무대에 선보인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다"며,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등 최신 게임 기술 동향 파악을 통해 국내 게임 콘텐츠 제작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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