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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구글 캘린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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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캘린더'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업무 일정을 관리하기 위해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일도 중요하지만 오래 하다 보면 지루함이 밀려오고 뒷목도 뻐근해진다. 잠깐 한숨을 돌리기 위해 가볍게 기분전환을 할만한 거리가 있다면 좋겠지만 이 역시 마땅치 않다. 이러한 직장인에게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좋은 기능이 구글 캘린더에 추가됐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미니 게임이다.

이 게임은 크롬에서 구글 캘린더를 켜면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캘린더에서 톱니바퀴처럼 생긴 ‘옵션’ 버튼을 누르면 ‘게임 시작’이라는 메뉴가 뜬다. ‘게임 시작’을 클릭하면 그 때부터 게임이 시작된다. 현재 즐길 수 있는 게임은 1종이며 다양한 단어가 적힌 색색의 박스를 쏴서 없애는 것이다. 작은 우주선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적을 쏘는 ‘갤러그’가 연상된다.

▲ '게임 시작'을 누르면 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플레이 방식도 간단하다. 마우스나 화살표 키를 사용해 화면 하단에 있는 바를 열심히 움직이고, 스페이스 바로 레이저를 발사해 내려오는 일정 박스를 모두 없애면 된다. 간단한 게임이지만 레이저를 발사하면 ‘푱푱’이라는 소리도 나고, 상위 레벨로 넘어갈수록 제거해야 하는 박스가 점점 많아지는 나름의 레벨 디자인도 되어 있다. 없애지 못한 박스가 바닥에 닿으면 게임이 끝나며 최종 점수가 나온다.

▲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어려워지며, 종료되면 최종 점수도 나온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구글이 ‘구글 캘린더’에 개임을 선보인 것은 4월 1일이다. 만우절을 기념해 업무용으로 쓰는 ‘구글 캘린더’에 재미 있는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만우절이 지난 지금도 ‘구글 캘린더’에서 계속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상태다.

구글이 게임과 접목한 기발한 기능을 선보인 것은 지금이 처음은 아니다. 구글 검색창에 ‘atari breakout’을 입력하고 이미지 검색으로 들어가면 검색된 이미지들이 블록으로 변화하며 ‘브레이크아웃’ 게임이 시작된다. 작년 할로윈에는 4명이 팀을 이뤄 누가 더 ‘도깨비불’을 많이 모으는지 경쟁하는 멀티플레이 게임을 할로윈 기념 로고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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