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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도 참여, Gen.G e스포츠 521억 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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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n.G e스포츠 서울 HQ (사진제공: Gen.G e스포츠)

글로벌 e스포츠 기업, Gen.G e스포츠는 19일, 4,600만 달러(한화 약 521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헐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와 일본 축구 스타 혼다 케이스케가 설립한 드리머스 펀드, NBA 프로 농구팀 LA 클리퍼스 소액 구단주 데니스 웡, 전 알리바바 미국 시장 투자 부문 책임자였던 마이클 지서 및 마스터클래스 공동 창립자이자 CEO 데이비드 로지어 등 같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및 IT 업계 인물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밖에도 뉴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츠, 컨덕티브벤처스, 배터리벤처스, 카난파트너스, 실리콘밸리은행 캐피탈, 스탠퍼드 대학교가 참여했다. 

투자금은 미국, 중국 및 한국에서 열리는 e스포츠 리그에서 활동하는 팀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며, 이 밖에도 Gen.G e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 개발 및 올해 7월로 예정된 Gen.G LA HQ 오픈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Gen.G는 크리스 박 CEO 및 아놀드 허 COO의 경영 하에 e스포츠를 글로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로 발전시키기 위한 길을 개척하고 있다. 아울러 케빈 추 이사회 회장, 켄트 웨이크포드 부회장과 필립 현 부회장도 이에 포함된다. 

크리스 박 CEO는 "Gen.G는 다양한 산업에서 펼쳐질 e스포츠의 무궁무진한 미래만큼이나 다양한 유수 투자자 그룹으로부터 지원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한 마음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의 파트너들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재해석하고자 하는 Gen.G의 미션을 함께 공유할 것이다. 이는 진정한 글로벌 e스포츠 기업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윌 스미스 및 혼다 케이스케는 두 차례 NBA 챔피언을 거머쥔 바 있는 현 Gen.G 선수 매니지먼트 자문위원 크리스 보쉬와 함께 Gen.G 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Gen.G 선수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혼다 케이스케는 "윌 스미스와 공동 론칭한 드리머스 펀드가 Gen.G에 투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일본 내 e스포츠 산업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일본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우리는 Gen.G의 뛰어난 팀과 e스포츠 업계를 선도하고자 하는 원대한 비전을 보고 Gen.G에 투자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전세계 e스포츠 산업의 부흥을 위해 Gen.G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실리콘밸리은행이 Gen.G 공식 은행 파트너로 선정됐다. 실리콘밸리은행은 Gen.G 경영진과 협력하며 적합한 투자자를 찾는데 기여했고, 투자 유치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사항에 대해 조언했다. 실리콘밸리은행은 Gen.G를 비롯한 여러 e스포츠 기업 벤처 후원,  투자자 관계 지원 및 재정적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은행과 Gen.G는 2019년과 2020년에 발표될 이벤트 및 콘텐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아놀드 허 Gen.G COO는 "이번 투자 유치는 Gen.G에게 있어 놀라운 진전이며, 우리의 비전을 이룩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진전"이라고 전하며, "Gen.G는 새 투자자들의 지원으로  LA HQ 오픈, 중국 시장 지속 확장, 선수 개발 아카데미 프로그램, 그리고 최우선사항인 2020 서울 다이너스티 경기 서울 개최 등 몇 가지 우선 순위 과제의 결실을 맺어 나갈 예정이다. 아직 남은 할 일이 많지만 우선 이번 투자자들을 팀으로 맞이하고 함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Gen.G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배틀그라운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했으며, 여성 포트나이트 팀과 '클래시 로얄' 중국 팀, '콜 오브 듀티', '에이펙스 레전드' 팀을 창단했다. 아울러, 게임 스트리머 '크리스틴 발니체크'를 뉴 게이밍 이니셔티브 부분 책임자로 영입했고, 미국에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구성된 그룹을 론칭했다. 

이 밖에도, Gen.G는 마틴 킴 전략적 제휴 부문 부사장을 임명했다. 마틴 킴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국제 사업 개발 및 마케팅 디렉터로 일했으며, 그 전에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기업 및 국제 파트너십을 담당했다. 여기에 3개 국어를 쓸 수 있어 아시아와 미주를 넘나드는 마케팅에 알맞다고 판단된다. 그는 프로 야구 업계 재직 기간 동안 류현진 통역사로 활동했으며, 한국 관련 비즈니스에 있어 선수 및 구단 측 자문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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