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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펙스 레전드, 콘솔에서 ‘키마’ 유저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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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펙스 레전드'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총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다른 유저와 대전하는 게임에서 항상 화두에 오르는 이슈 중 하나는 ‘콘솔 키마’ 유저다. 콘솔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 중 게임패드가 아닌 키보드와 마우스(이하 키마)를 사용하는 유저를 허용하냐, 하지 않느냐를 두고 열띤 토론이 벌어지는 것이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콘솔 버전에 대해 키마 사용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반대한다고 밝혔고, MS는 작년 9월에 Xbox One에 ‘키마’ 사용을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포트나이트’, ‘워페이스’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의 Xbox One 버전에서 키마가 공식 지원됐다.

그리고 이번에는 올해 상반기를 강타한 배틀로얄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에서 콘솔 키마 논란에 불이 붙었다. 우선 ‘에이펙스 레전드’ 제작진은 콘솔 버전에서 키마를 사용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리스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현지 기준) 레딧을 통해 콘솔 키마 유저에 대한 입장과 이에 대한 대응책을 밝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리스폰엔터테인먼트는 콘솔 버전 키마 사용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제작진은 ‘콘솔에서의 마우스와 키보드 사용’에 대해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내부적으로 이러한 유저를 감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현재 밝힐 수 있는 내용은 여기까지지만 조만간 이 유저를 어떻게 찾아내고 조치할 것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 콘솔 키마 사용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은 단호했다 (사진출처: 레딧)

리스폰엔터테인먼트는 고질적인 문제로 떠오른 ‘핵 사용자’에 대해서도 특이한 대응책을 내놓은 바 있다. 핵을 사용하거나, 판매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유저를 찾아내 이들을 일반 유저와 분리해 매칭을 시키는 것이다. 즉, 핵 사용자끼리 게임을 즐기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특정 유저가 핵을 쓰는지, 아닌지를 자동으로 판별해 차단하는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핵 사용’에 대한 흥미로운 대안을 내놓은 제작진이 ‘콘솔 키마’에 대해서는 어떠한 해결책을 내놓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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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리스폰엔터테인먼트
게임소개
‘에이펙스 레전드’는 리스폰엔터테인먼트가 ‘타이탄폴’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한 배틀로얄 게임으로 지난 5일 기습 출시됐다. ‘타이탄폴’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타이탄’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각기 다른 역할과 스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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