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는 12월 15일,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첫 번째 무료 시즌, '라스트 제다이'를 출시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우주를 구원하기 위해 나선 저항군 신규 영웅으로 '핀'이 등장하며, '캡틴 파스마'는 전투에서 퍼스트 오더를 이끄는 새로운 악당 캐릭터로 등장한다. 두 캐릭터는 크레딧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북미 굴지의 게임사 EA를 향해 여론의 십자포화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월 출시한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가 도화선이 돼 그간 EA에게 누적된 부정적인 이미지가 폭발한 탓이다. ‘스타워즈’는 ‘다스 베이더’, ‘루크 스카이워커’ 등 캐릭터의 입지와 매력이 매우 큰 IP인데, EA는 이들을 확률형 아이템으로 제공해 논란을 자초했다

확률형 아이템을 가운데 둔 국내 게임사와 게이머 사이의 ‘적대적 기류’에 대해 기사를 작성한 바 있다. 게임 속 과금 요소로 촉발된 갈등은 비단 국내만의 일이 아니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넘어, 패키지 게임에서도 ‘과금’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대표적 예시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였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가 발매된 11월 17일, EA 주가가 4% 이상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불거진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과금 논란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EA 주가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발매 하루 전인 16일만 해도 나스닥 기준 1주 111달러를 유지 중이었다. 그러나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가 발매된 17일 주가는 108달러까지 추락했다. 하루 만에 2.5% 가량이나 감소한 것이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는 스타워즈 세계관의 FPS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시리즈 최신작으로,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속 전장에 온 듯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연출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작에는 멀티 플레이 외에도 싱글 플레이 컨텐츠가 새로이 추가되어, 복수를 꿈꾸는 제국군 여성 병사 '이덴 베르시오'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지난 13일에 트레일러가 유출되며 예상보다 빠르게 무대에 오른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가 드디어 공식 데뷔를 알렸다. 대전에 집중한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색다른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싱글 플레이에 초점을 맞췄으며, 루크 스카이워커, 카일로 렌과 같은 유명 캐릭터가 총출동한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트레일러는 13일, 해외에서 유출되었다. 해당 트레일러는 실제 게임 화면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완성도 높은 그래픽을 선보인다. 거대 병기 ‘데스스타’가 폭발하는 장면이나 영상에 등장한 병사의 얼굴 등이 사실적으로 구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스타워즈’를 기반으로 하는 FPS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후속작이 정식으로 공개됐다. 제작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다이스가 맡았고, 최근 개봉된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시나리오를 일부 도입해 세계관을 넓힐 예정이다. 게임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층 더 거대하고 멋진 ‘스타워즈’ 세계를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