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열린 인디 게임 축제, 1만 3,000명 이상 방문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19(이하 BIC 페스티벌)에 1만 3,023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 관람 기록이다.

이번 BIC 페스티벌은 루키(학생) 부문 신설, 공식 캐릭터 공개 등 다양한 변화를 꾀했다. 아울러 참관객들의 편의성 개선과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증가시키고, 전시작의 다양성도 확보하고자 했다.

아울러 해외 게임쇼 관계자가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 유치를 위한 부스를 꾸렸고, 참가한 인디게임 개발사 중 일부는 행사 기간에 맞춰 게임을 테스트하거나 출시하며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자 했다.

첫 날에 열린 컨퍼런스를 통해서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2일차 비즈니스 데이에서는 인디게임 개발자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으며, 3일부터 4일차 일반 전시를 통해서는 참관객들의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일반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인디게임 개발자와 일반 관람객, 게이머, 업계 관계자 등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고자 했다.

아울러 4일차에는 인디게임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우수 인디게임을 선정하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일반부문 ▶그랜드 피닉스(Grand Prix)에는 스웨덴 YCJY Games의 'Sea Salt', ▶주리 프라이즈(Jury Prize)에는 한국 싱글코어게임즈의 'Frincess&Cnight' ▶엑셀런스 인 아트(Excellence In Art)에 사우스포게임즈 'SKUL', ▶엑셀런스 인 게임 디자인(Excellence In Game Design)에는 스웨덴 YCJY GameS의 'Sea Salt', ▶엑셀런스 인 익스페리멘털(Excellence In Experimental)에는 한국 터틀 크림의 'RP6', ▶엑셀런스 인 내러티브(Excellence In Narrative)에 한국 COSDOTS의 'Unfolded: Massacre', ▶엑셀런스 인 캐주얼(Excellence In Casual)에는 원더스쿼드 '온슬롯카', ▶엑셀런스 인 멀티플레이어(Excellence In Multiplayer)에는 태국 1Moby의 'The Last Bug', ▶ 엑셀런스 인 소셜 임팩트(Excellence In Social Impact)에는 한국 COSDOTS의 'Unfolded: Massacre'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서 루키부문에서는 ▶라이징 스타(Rising Star)에 한국 카셀 게임즈의 ‘래트로폴리스’, ▶엑셀런스 인 아트(Excellence In Art)에 프랑스 Reverie Forge의 'Aurore' ▶엑셀런스 인 게임 디자인(Excellence In Game Design)에 한국 오파츠의 '프로스토리' ▶엑셀런스 인 내러티브(Excellence In Narrative)에 호구스 게임즈의 '귀 없는 마을'이 선정됐다.

서태건 BIC 조직위원장은 "우리 BIC 페스티벌은 인디게임 개발자를 위한 행사이다. 인디게임과 인디게임을 지원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대중적인 관심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BIC 페스티벌 현장을 찾아주신 많은 참관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행사가 매회 진행될수록 BIC 페스티벌의 역할이 중대해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인디게임 개발사분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들을 지속해서 지원해주고,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에도 BIC 페스티벌은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올해 'BIC 페스티벌'은 크래프톤, 니칼리스, 엑솔라, 탭탭, 아마존웹서비스, 캡클라우드, 벙글, 뒤끝, 디볼버디지털, 원스토어, 에픽게임즈코리아 총 11개 기업이 후원했으며, 앱러빈이 오프닝파티 호스트를 맡고 삼성 갤럭시 스토어가 스페셜 파트너로 참여해 인디게임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