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일시적인 서버장애가 발생한 '리그 오브 레전드' 런처 화면
PC방 업계가 라이엇 게임즈 측에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접속장애에 대한 피해보상을 다시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번 피해보상요구에 대한 조치가 없을 시에는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고 있어 양측 간 갈등이 고조될 우려가 있다.
PC방 생존권 연대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또다시 접속장애를 일으킨 것에 대한 공개요구서를 발표하고 대규모 피해보상 시위를 예고했다. PC방생존권연대 공동대표인 최승재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건에 대한 라이엇에 공개요구서를 발표하였다.
요구서에는 "장기간 이어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접속 오류로 인해 PC방 측에 오랜 기간 동안 매출에 피해를 입히고 있으면서도 보상을 해달라는 요구를 묵살하고, 협의를 위한 노력도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금연법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상생 의지를 찾아볼 수 없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어서 PC방 생존권 연대 측은 "빠른 시일안에 적극적으로 PC방 보상을 위한 협의를 시작할 것을 요구하며 계속 회피한다면 대규모 피해보상 촉구 시위와 집단소송 등 PC방 업계가 할 수 있는 모든 강력한 항의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라이엇이 앞으로 협의에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현재 준비 중인 LOL 장애관련 집단 소송과 대규모 보상 촉구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최승재 이사장은 "PC방을 수익을 올려주는 약한 을의 관계로만 보는 라이엇의 기업의식이 안타깝다"며 "아무리 힘들고 오래 걸리더라도 PC방 업주들의 힘을 모아 불공정한 관행을 뿌리뽑고 게임사와 새로운 상생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PC방 업계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접속장애에 대해 항의한 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접속장애로 인한 서버다운이 연달아 발생한 지난 5월 국내 PC방 업주 단체 한인협은 라이엇 게임즈 측에 공개질의서를 보내고,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당시 한인협이 요청한 내용은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정기 점검 실시와 PC방 전용서버 도입, 서버가 안정화될 때까지 PC방 과금 중단, 오과금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 등이다.
이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 측은 정기점검 실시와 오과금 보상은 신중히 검토해보겟다고 답했다. 그러나 PC방 과금 임시 중단 및 전용 서버 도입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우선 PC방 전용 서버의 경우, 별도 서버를 도입하면 PC방 유저와 일반 게이머들의 매칭이 이뤄지지 않아 유저들의 불펀이 초래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어서 과금 임시 중단은 이후에도 서비스가 불안정해질 때마다 과금 중단을 반복적으로 이행하기 어려움을 어필했다.
이후, 지난 7월 27일 다시 한 번 일시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서버장애 이슈가 불거지며 PC방 업계 측이 재차 피해보상을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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