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2013 서머 시즌 8강 1경기가 열렸다. 이번 경기에는 CJ 엔투스 블레이즈와 KT 불리츠가 출전해 격전을 벌였다. 롤챔스 전통 강호 CJ 엔투스 블레이즈와 그의 천적 KT 불리츠, 두 팀 중 8강 티켓을 잡는 쪽은 어디인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3세트에서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거짓말 같은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KT 불리츠가 거의 다 잡은 경기를 후반 집중력과 끈질긴 플레이를 통해 극복해낸 것이다. 양 팀은 중반까지 팽팽한 상황을 유지했다. KT 불리츠는 CJ 엔투스의 탑 라인을 강력하게 푸쉬하며 '쉔'의 존재감을 없앴고,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라이즈'가 '트위스티드 페이트'보다 빠르게 성장하며 스플릿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을 연출해냈다.
초반 주도권은 CJ 엔투스 블레이즈가 가져갔다. '쉔'이 다시 한 번 집중 공격 당하는 상황에서 '앰비션' 강찬용의 '라이즈'가 도리어 상대의 '이블린'을 잡아내며 바텀 라인을 미는 형국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자꾸 말리게 하는 상황을 유지한 채 '쉔'이 CS 격차를 무섭게 복구했다.
KT 불리츠는 감각적인 교전으로 다시 주도권을 가져오며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갔다. 이후 교전에서도 KT 불리츠는 '라이즈'와 '베인'을 빠르게 끊어내며 상대의 화력을 차단하는 전술을 보여줬다. 반면 CJ 엔투스 블레이즈 역시 교전으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이블린을 노리는 전술을 보여줬으나, 스킬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으며 도리어 상대에게 한타를 내줬다.
그러나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호락호락 무너지지 않았다. 모든 라인 주도권을 내주고, 본진 쌍둥이 타워를 내준 상황에서도 끝까지 버티며 한타를 통해 경기를 뒤집기 위한 방법을 찾아내는데 집중했다. 특히 화력 차이가 분명한 상황에서도 '기적의 한타'로 상대를 잡아내고 오히려 '바론' 타이밍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끈질긴 상대의 대응에 KT 불리츠는 경기를 마무리지을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CJ 엔투스 블레이즈의 본진 주위를 맴돌기만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바론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가져가며 격차 좁히기에 나섰다. 여기에 '인섹' 최인석의 '새총발사'가 결정적인 순간에 제대로 나가지 않으며 오히려 한타에서 우위를 점했다.
특히 '베인'을 선택한 '캡틴잭' 강형우는 강력한 화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족족 잡아내며 원딜러로서의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바론 타이밍 이후 교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CJ 엔투스 블레이즈는 상대 본진을 빠르게 정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해법을 찾아낸 CJ 엔투스 블레이즈의 탄탄한 '정신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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