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미국 LA 컬버 스튜디오에서 롤드컵 12강 B조 1경기에서 북미 대표팀 벌컨이 유럽 강호 프나틱을 상대로 1승을 거뒀다.
벌컨은 시작부터 선취점을 따내고, 상대의 레드를 빼앗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시작부터 2:0으로 킬 스코어를 앞서간 벌컨과 달리 프나틱은 미드인 리산드라와 정글 앨리스가 말리며 순탄치 못한 흐름을 보였다. 여기에 벌컨은 라인스왑으로 봇 듀오가 탑으로 올라가며 레드를 '코르키'가 가져간 효과를 살리고, 탑 1차 타워를 먼저 밀며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프나틱 역시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CS와 타워 격차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유럽 강호다운 저력을 뽑냈다. 결국 벌컨은 정글러와 봇 듀오가 함께 봇 라인 1차 타워를 밀고 바로 드래곤을 가져가며 실질적인 이득을 취해 스노우볼을 크게 굴리는 방향을 선택했다. 여기에 팀의 주 화력인 '오리아나'와 '코르키'가 제대로 성잗하며 교전 때마다 상대 챔피언을 족족 잡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코르키'는 주요 아이템인 '삼위일체'가 확보된 이후부터 확실하게 딜을 넣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에서 벌컨은 국내 경기에서는 보기 드문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죽을 위기에 처한 정글러 '바이'를 공격을 대신 맞아주며 구해내는 원딜 '코르키'나 교전에 신경쓰지 않고 미니언을 정성스럽게 하나하나씩 잡아내며 스택 쌓기에만 몰두한 탑 '나서스'의 모습은 이색적인 즐거움을 가져다주었다. 특히 '나서스'는 한타 상황에서도 스택 쌓기에 집중하다가 뒤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나서스'의 활약은 후반부에 빛을 발했다. 홀로 봇 듀오를 밀고 있는 '나서스'를 4명이 달려들어 잡는 사이에 나머지 벌컨 팀의 챔피언이 탑 라인을 집중적으로 압박해 밀어낸 것이다. 즉, 나서스가 홀로 4명을 묶는 효과가 발휘된 셈이다. 이후 벌컨은 미드와 봇 라인 포탑과 억제기를 장악하며 경기를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몰아부쳤다.
결국 벌컨은 프나틱을 상대로 12강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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