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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한 팀,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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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0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현장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전국 장애학생e스포츠대회가 개막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서로 힘을 합쳐 경기에 임하는 종목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2,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제 10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특수교육원, CJ넷마블이 공동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한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는 게임을 통해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신장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대회에는 전국 특수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예선을 통과한 641명의 선수들은 '마구마구', '차구차구', '오목', '다함께 붕붕붕', 'Xbox 키넥스 육상', '오델로', '프리스타일 2' 등 총 7개 종목 본선에 출전해 우열을 가렸다.

 

특히, '마구마구' '차구차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학생이 한 팀을 이뤄 경쟁을 펼치는 경기가 별도로 진행됐다. 이는 장애에 대한 편견 및 인식개선을 위한 룰이다. 이 외에도 모바일 종목인 '다함께 붕붕붕'은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서로 게임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넷마블 임직원들은 각 종목의 심사위원으로 자원해 재능기부를 펼쳤다.



▲ 대회가 진행되는 경기장 전경 















▲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는 참가자들


이 외에도 장애학생들이 '마구마구2014', '다함께 퐁퐁퐁' 등을 직접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 체험존'과 움직이는 장난감을 만들어보는 '과학 체험존', 학생들이 직접 커피를 만들어 판매하는 '장애학생 바리스타관'도 운영됐다. '바리스타관' 수익금은 모두 특수학교에 기부된다.



▲ 학생들이 커피를 만들어 파는 '바리스타관'도 운영됐다 


함께 진행된 ' 12회 전국특수교육 정보화대회'에서는 특수기관 관리자, 교사,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제작과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또한 인쇄물을 음성으로 바꿔주는 장치나 의사소통보조기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장애학생들의 PC사용을 돕는 다양한 기기의 전시회도 열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게임은 장애학생들의 도전의식과 성취감을 고취할 수 있는 교육적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장애인 e스포츠가 크게 발전하고 e스포츠대회가 전 국민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이번 행사를가 장애학생들이 게임을 통해 신체적 제약 없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게임이 건전한 문화콘텐츠로 인식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click.knis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상)과 CJ넷마블 권영식 대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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