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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킹스맨', 영화 1·2편 사이 숨겨진 스토리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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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사진출처: 20세기 폭스 공식 포스터)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명언과 함께 수트 열풍을 일으켰던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후속작, '킹스맨: 골든 서클' 개봉 소식이 발표됐다. 그런데 여기에 '킹스맨' IP에 관해 게이머들에게 흥미로울 소식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영화 개봉에 맞춰 동명의 게임 '킹스맨: 골든 서클'이 함께 출시된다는 것이다.

NHN픽셀큐브가 제작한 게임 '킹스맨: 골든 서클'은 영화 '킹스맨' 시리즈 기반 모바일 퍼즐 RPG다. 특이한 점은 바로 게임이 원작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9월에 개봉하는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의 스토리를 그대로 반영했다는 것. NHN픽셀큐브는 게임이 영화 지식재산권을 소유한 마브필름 및 폭스넥스트 게임즈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여 제작됐으며, 원작 영화의 세계관과 등장인물을 게임 내에 녹여냈다고 전했다.


▲ 원작의 빠르고 격렬한 액션을 그대로 담겠다는 '킹스맨: 골든 서클'
(사진출처: '킹스맨: 골든 서클' 공식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비밀첩보조직 ‘킹스맨’이 친환경주의자 악당 ‘발렌타인’에 의해 거의 궤멸되고 주인공 ‘에그시’를 비롯한 소수 인원만 살아남아 간신히 ‘발렌타인’의 음모를 저지하는 데서 끝났다. 이러한 결말에서 알 수 있듯 처음에 감독 매튜 본은 후속작을 생각하지 않고 각본을 썼다. 그러나 영화가 예상보다 크게 흥행하자 배급을 맡은 20세기 폭스와 함께 후속작을 제작하기로 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킹스맨: 골든 서클’이다.

그런데 공개된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트레일러는 갑작스러운 제작 소식만큼이나 놀라운 내용으로 가득했다. 분명 전작에서 악당 ‘발렌타인’에게 코 앞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했던 ‘해리 하트(배우 콜린 퍼스)’가 살아 돌아왔고, 감독은 그가 더 이상 “우리가 아는 해리 하트가 아니다”라는 말로 성격 또한 크게 바뀌었음을 암시했다. 그 외에도 악당 비밀결사 ‘골든 서클’, 미국 첩보조직 ‘스테이츠맨’ 등 새로운 조직이 등장, ‘킹스맨’ 세계관이 갑자기 확장된 느낌을 준다.


▲ '킹스맨: 골든 서클'은 '해리'의 귀환을 비롯해 많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사진출처: '킹스맨: 골든 서클' 공식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이러한 변화는 영화 내에서도 어느 정도 설명 되겠지만, 제한된 상영시간으로 모든 뒷이야기를 만족스럽게 전달해주기는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게임 ‘킹스맨: 골든 서클’은 어느 정도 두 영화 사이 간극에 대한 답이 되어줄 듯하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게임은 ‘킹스맨’의 주요 등장 인물인 ‘에그시’, ‘해리’, ‘록시’를 비롯한 캐릭터들의 입장이 되어서, 두 영화의 줄거리를 아우르는 음모들을 막는다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영화 속 못 다한 이야기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게임 ‘킹스맨: 골든 서클’은, 영화 개봉 시기에 맞춰 9월 말 전세계 동시 출시된다.


▲ '킹스맨: 골든 서클'에 새로 등장한 '스테이츠맨'도 게임 속에서 만나볼 수 있을 듯하다  
(사진출처: '킹스맨: 골든 서클' 공식 트레일러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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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벽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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