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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론과 정면 대결, 오크를 모아라!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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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워'가 오는 11일 출시된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J.R.R. 톨킨 원작의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을 바탕으로 한 액션게임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는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초기에는 비록 모션 때문에 ‘어쌔신 크리드’ 아류작이 아니냐는 소리도 나왔지만, 화끈한 액션과 독특한 오크 관리의 재미는 그야말로 만인을 사로잡았고, 그 해 최고의 게임상(GOTY)을 수상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는 10월 11일 출시되는 후속작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워(이하 섀도우 오브 워)’에 이토록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특히 전작에서 한 남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렸다면, 이번에는 한 발 더 나아가 세계를 위협하는 악의 군주 ‘사우론’과 전면 전쟁을 펼치게 된다. 그야말로 확 커져버린 스케일, 과연 워너브라더스는 어떤 재미를 플레이어를 위해 준비했을까? 국내 출시에 앞서, 그 주요 정보를 정리해봤다.


▲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워'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섀도우 오브 워' 공식 유튜브)

‘모르도르’를 지배할 진정한 반지의 제왕은?

‘섀도우 오브 워’ 스토리는 전작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죽음에서 되살아난 주인공 ‘탈리온’은 복수를 끝마친 이후에도, 망령 엘프 군주 ‘켈레브림보르’와 한 몸이 되어 ‘모르도르’를 배회하며 진정한 원흉 ‘사우론’에게 복수할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이에 켈레브림보르는 새로운 ‘힘의 반지’를 만들면 사우론에게 대적할 수 있다고 설득하고, 주인공은 여기에 동의하고 함께 제작에 몰두하게 된다.

▲ 주인공은 스스로를 '빛의 군주'라 칭하고, 전쟁에 나선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반지가 완성될 때쯤, 힘을 잃었던 ‘사우론’ 역시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다행히 힘의 반지는 제 시간에 만드는데 성공하지만, 주인공은 자신의 세력이 너무 적다는 걸 체감한다. 이에 스스로를 ‘빛의 군주(Bright Lord)’라 칭하고, 악의 군주 사우론에게 대항할만한 병력을 모집하기 위해 다시 한번 위험천만한 황야로 떠난다.

‘전쟁’이라는 커다란 스케일을 다루는 작품답게, 이번 게임에서는 한층 방대해진 크기의 오픈월드를 선보인다. 초원이 우거진 ‘누른’부터, 맹수들이 거주하는 ‘죽음의 늪’, 심지어 영화에서 프로도 일행이 억류된 ‘키리스 웅골’ 등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게 된다. 특히 각 지역에는 ‘드레이크’나 ‘와르그’와 같은 고유한 괴물들 생태계가 만들어져, 전작보다 한층 생동감 넘치는 ‘모르도르’를 보여준다.


▲ 무료 DLC로 만나볼 수 있는 오크 학살자 '포트호그' (영상출처: '섀도우 오브 워' 공식 유튜브)

모험 와중에 만나는 인물도 다양해졌다. 미래에 대한 예언을 전달하는 거미 여인 ‘쉴롭’, 갈라드리엘 휘하 비밀결사단에 소속된 ‘엘타리엘’ 등 여러 조력자와 만나게 된다. 플레이어가 이들과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풀어가는 스토리 역시 달라지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신중하게 선택해야만 한다.

스토리에도 영향을 주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모험의 재미를 더해줄 존재도 있다. 그 중에서도 무료 DLC로 추가되는 오크 ‘포트호그(Forthog)’가 대표적이다. ‘포트호그’는 이번 ‘섀도우 오브 워’ 제작 중 암으로 사망한 모노리스 프로덕션 개발자 ‘마이크 포게이(Mike Forgey)’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로, 플레이어가 위험한 순간에 봉착하면 갑자기 나타나 적 오크를 쓰러뜨리고는 사라진다.

▲ 주인공을 노리는 괴물 가득한 숲부터...(사진출처: 게임 영상 갈무리)

▲ 음산한 요새까지... 모르도르의 모든 면을 게임에 담았다 (사진출처: 게임 영상 갈무리)

이제 오크와 함께 ‘패권’을 논하다

‘섀도우 오브 워’에 들어서, 전투는 훨씬 역동적으로 변했다. 전과 다르게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스킬도 큰 폭으로 늘어났고, 주인공과 한 몸을 쓰는 켈레브림보르도 이제는 적극적으로 전투에 참여해 좀 더 멋진 액션을 가능하게 만든다. 주인공 근처에 있는 궁수를 켈레브림보르가 순간이동해 처리하는 기술부터, 기를 모은 다음 바닥을 내려쳐 주위 적을 날려버리는 마법까지… 그야말로 일당백이 된 주인공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주인공이 선보이는 액션이 한층 강렬해졌다 (영상출처: '섀도우 오브 워' 공식 유튜브)

이처럼 주인공 탈리온의 활약도 돋보이는 부분 중 하나지만, 그래도 가장 눈길 끄는 부분은 변화한 ‘오크’ 관리다. 소규모 분쟁 혹은 사태를 일으키는데 그쳤던 전작과 달리, 이제는 요새 공성전과 같은 거대한 전투가 포함된 전쟁을 치르기 때문에 오크 관리는 그 어느 시스템보다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 이제 모르도르 패권을 두고 '사우론'과 겨루게 된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우선, 이번 게임에 등장하는 오크는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개인이 보유한 고유한 특징 외에도, 소속 부족, 클래스에 따라 그 능력이 달라지는데, 그 종류도 상당하기 때문에 같은 오크 캐릭터를 만나기 힘들 정도다.

현재 공개된 오크 부족만 무려 7개로, 온 몸을 날붙이로 꾸민 잔혹한 ‘테러 트라이브(Terror Tribe)’, 모르도르에 유통되는 무기 대부분을 만드는 ‘머신 트라이브(Machine Tribe)’, 약탈자들이 주축을 이룬 ‘머라우더 트라이브(Marauder Tribe)’, 어둠에 몸을 숨기고 암살하는데 능한 ‘다크 트라이브(Dark Tribe)’, 사나운 괴물을 조련하고 병력으로 사용하는 ‘페럴 트라이브(Feral Tribe)’, 초자연적인 주술의 힘을 다루는 ‘미스틱 트라이브(Mystic Tribe)’, 그리고 전쟁 전문가들로 구성된 ‘워몽거 트라이브(Warmonger Tribe)’ 등이 있다.


▲ 전형적인 약탈자 부족도 있는 반면에... (영상출처: '섀도우 오브 워' 공식 유튜브)


▲ 주술을 업으로 삼는 오크 부족도 있다 (영상출처: '섀도우 오브 워' 공식 유튜브)

오크 부족마다 전문화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이런 특성이 플레이어가 나중에 영입한 오크에도 고스란히 반영된다. 한 예로, 다크 트라이브에는 ‘암살자’ 클래스의 오크가, 미스틱 트라이브에는 고유 특성으로 ‘강령술’이나 ‘마법’ 능력을 지닌 오크가 많은 편이다. 이런 특성을 적절히 고려하여,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에 맞는 부대를 구성할 수 있다.

▲ 과연 어떤 오크를 데리고 갈텐가? (사진출처: 게임 영상 갈무리)

선택이 운명을 가른다... ‘네메시스 시스템’

시리즈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네메시스 시스템’은 이번 ‘섀도우 오브 워’에서 더욱 복잡해졌다. 전작에서는 단순히 한번 쓰러뜨린 오크가 복수하러 돌아오는 식이었다면, 이제는 아군 오크에게도 이와 유사한 방식이 적용된다.

이런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장소가 바로 ‘공성전’이다. 공성전은 말 그대로 ‘사우론’의 군세가 점령한 요새를 빼앗는 것으로, 수많은 오크들이 동원되는 치열한 전투다. 보통 요새는 ‘워 치프’를 이끄는 ‘오버로드’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내성에 있는 ‘오버로드’를 쓰러뜨리면 최종 승리는 식으로 진행된다.

▲ '오버로드'를 쓰러뜨리면, 요새는 플레이어 차지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웹사이트)

문제는 그 내부로 진입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특히나 주인공과 다르게 힘이 부족한 아군 오크는 그야말로 수시로 위험에 빠지게 된다. 실제로 전투 중에 아군 오크가 싸우다가 죽을 위기에 처하면, 지도 상에 그 위치가 표시된다.

이때, 아군 오크를 도와주면 이런 플레이어의 행동을 기억하고, 더욱 친밀한 관계를 쌓게 된다. 주인공과의 친밀도는 라이벌, 충성, 의형제 단계로 구분되며, 단순히 전투 중 돕는 방법 외에도, 부탁을 들어주거나, 공적에 걸맞은 계급에 올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쌓을 수 있다.


▲ 나쁜 오크든, 착한 오크든... 플레이어와 인연을 맺는다 (영상출처: '섀도우 오브 워' 공식 유튜브)

관계가 좋을수록 이들은 플레이어를 보호하려는데 앞장서고, 불리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배신하지 않는다. 한 예로, 근처에 있는 플레이어가 갑작스러운 기습으로 인해 위기를 맞게 되면, 멀리서 보고 있던 아군 오크 저격수가 활을 쏴서 단번에 적을 처치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 벌어질 때 보여주는 연출도 상당히 멋진 편이라, 매 전투마다 한 편의 영화와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 연출도 상당한 편이니, 감동이 두 배다! (사진출처: 게임 영상 갈무리)
이찬중
게임메카 취재팀 이찬중 기자입니다. 자유도 높은 게임을 사랑하고, 언제나 남들과는 다른 길을 추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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