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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현대사 다룬 호러게임 반교, 실사 영화 예고편 공개

대만 호러게임 '반교: 디텐션' 실사 영화로 만들어져 대만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공식 예고편 갈무리)
▲ 대만 호러게임 '반교: 디텐션' 실사 영화로 만들어져 대만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공식 예고편 갈무리)

[관계기사]

귀신이나 괴물 등장 없이 특유의 분위기만으로 공포심을 자극했던 호러게임 '반교: 디텐션' 실사 영화가 공개됐다.

지난 19일, 대만 영화제작사 원프로덕션(1Production)은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화 '반교'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20일 대만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 영화 '반교' 공식 예고편 (영상출처: 원프로덕션 공식 유튜브 채널)

영화 '반교'는 대만 게임개발사 레드캔드게임즈가 제작한 호러게임 '반교: 디텐션'이 원작이다. 이 게임은 1960년대 국민당 장제스 치하에 있었던 대만의 한 고급중학교(한국의 고등학교에 해당)를 배경으로 한다. 대만의 아픈 현대사를 절제된 표현으로 잘 묘사했으며, 귀신이나 괴물 등장 없이 잘 짜인 서사와 특유의 분위기만으로 공포감을 조성해 큰 인기를 끌었다.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영화는 게임과 달리 여주인공 '팡레이신' 시점에서 진행된다. 폐허가 된 학교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특히 게임 플레이 시점과 동일한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과거 회상 장면에서는 총칼을 든 군인이 지나가는 등 암울한 대만 현대사 모습도 볼 수 있어 원작 특유의 분위기와 서사를 잘 살렸다.

▲ 원작과 달리 여주인공 '팡레이신'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사진: 공식 예고편 갈무리)


▲ 당시 시대상을 잘 묘사했다 (사진: 공식 예고편 갈무리)

쉬한치앙 감독은 '저 역시 게이머이기에 '반교: 디텐션'의 기괴한 분위기와 애절한 서사에 오랫동안 심취해 있었다. 그때 이미 게임을 영화로 제작해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특유의 비주얼과 감상을 심화해 둘도 없는 심리 스릴러로 만들고자 했다'고 언급했다.

영화 '반교' 국내 개봉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원작 '반교: 디텐션'이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어 지난 2018년 7월 공식 한국어 지원이 이뤄졌고, 후속작 '환원: 디보션'은 출시 때부터 한국어가 지원됐다는 점에서 국내 개봉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한편, '반교: 디텐션'은 지난 2월, 후속작 '환원: 디보션'에 중국 시진핑 주석을 조롱하는 콘텐츠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함께 비추천 세례를 받는 등 중국과 대만 양안관계에 민감한 이슈로 떠오른바 있다. 



▲ 원작 느낌을 물씬 풍기는 시점과 분위기 (사진: 공식 예고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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