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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닌텐도 ˝동숲 에디션 희망소비자가격은 36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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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닌텐도가 스위치 동숲 에디션에 대한 소식을 알렸다 (사진출처: 한국닌텐도 공식 카카오페이지)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이하 스위치 동숲 에디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50만 원을 넘어서 100만 원이 넘는 가격으로 기기를 되파는 사람들이 날로 많아지고 있다. 한국닌텐도가 공식적으로 스위치 동숲 에디션의 가격은 36만 원이며, 5월까지 계속 출하될 것이니 기다려 달라는 메시지를 올렸는데, 아마도 이 같은 되팔렘들의 횡포를 겨냥해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닌텐도는 지난 20일, 공식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스위치 동숲 에디션에 대한 소식을 알렸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스위치 동숲 에디션은 잘 알려져 있듯이 한정판이 아니며, 4월과 5월에 계속 출하가 예정돼 있다. 물론 이후에도 계속 생산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 닌텐도는 스위치 동숲 에디션의 희망소비자가격이 36만 원이라고 정확히 명시했다. 중고 거래 가격을 한도 끝도 없이 올리고 있는 되팔렘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고 볼 수 있다. 

스위치 동숲 에디션은 지난 3월 20일에 출시된 기기로 '모여봐요 동물의 숲' 테마로 디자인 된 닌텐도 스위치다. 한정판이 아닌 상시 판매 제품임에도 기기 자체에 대한 인기와 코로나19로 인한 스위치 물량 부족이 겹치며 구매 대란이 일어난 바 있다. 지난달 12일에 진행된 예약 판매 당시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순식간에 물량이 동났으며, 게임이 출시된 20일엔 용산에만 3,000명의 인원이 몰렸을 만큼 엄청난 인기를 보였다. 

▲ 기기 발매 당일 모인 인파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런 와중에 중고거래 카페 등에 스위치 동숲 에디션 예약 구매에 성공한 사람들이 정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기기를 되팔겠다며 나서 많은 게이머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상술했듯이 스위치 동숲 에디션의 정가는 36만 원인데, 중고 사이트에 올라오는 가격은 50만원을 가볍게 뛰어넘는다. 최근에는 100만원 대에 기기를 판매하는 판매자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되팔렘들이 성행하고 있다. 한국 닌텐도는 이 같은 상황에 경종을 울리고자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공지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

▲ 50만 원 대 동숲 에디션은 쉽게 만날 수 있다 (사진출처: 네이버 카페)

닌텐도는 기기를 향한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스위치의 생산량을 작년에 비해 약 10% 정도를 늘릴 예정이다. 2019년에는 약 2,000만 대를 생산했기 때문에 올해는 2,200만 대가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는 세계 각지의 조립 라인에 2분기 추가 생산을 준비하도록 요청한 상태다. 다만, 닌텐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제조를 위한 원활한 부품 조달은 힘들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얼마나 많은 양의 스위치를 공급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예측할 수 없는 상태다.

4, 5월에 추가되는 스위치 동숲 에디션의 물량이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만큼 충분할지 귀추가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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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봐요 동물의 숲 2020년 3월 20일
플랫폼
비디오
장르
경영시뮬
제작사
닌텐도
게임소개
‘동물의 숲’은 여러 동물 주민들이 사는 마을에서 낚시, 곤충 채집 등을 즐기고 집과 마을을 꾸며 다른 플레이어를 초대하는 등 평화롭게 즐기는 ‘치유 게임’이다. 물고기와 곤충, 화석 등 다양한 수집 요소가 존재... 자세히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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