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터헌터! 상위권 사냥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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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이 본격적인 상위권 사냥에 나섰다. 지난 주 24위로 순위권 진출하더니, 일주 만에 9위로 뛰었다. ‘몬헌 온라인’은 까다로운 조작법에도 불구하고 PC방을 중심으로 착실히 마니아층을 확보해가고 있다. 특히 NHN의 전폭적인 마케팅에 독특한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보태져 ‘몬헌 온라인’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문제는 상용화다. 정액제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상용화 이후 ‘몬헌 온라인’의 인기가 건재할지는 미지수다. |
‘반지의 제왕 온라인’도 상용화 시점에서 급격히 떨어진 사례를 본다면 ‘몬헌 온라인’도 안심할 수만은 없는 처지다.
▲ 신작에 잡히고 넥슨에 막히고! 상위권 `무한경쟁시대`
‘몬헌 온라인’과 ‘마비노기’가 톱10에 합류하면서 상위권 판도가 한순간에 바뀌었다. ‘십이지천2’, ‘스페셜포스’, ‘리니지2’ 등 톱10 밖으로 밀려난 게임들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안보인다. 반면 ‘마비노기’, ‘카스온라인’ 등 넥슨 출신 게임들이 톱10 노른자위를 독식하고 있다.
▲ 메이플스토리는 WOW를 5위로 밀어내고 넥슨돌풍의 선봉에 섰다 |
‘WOW’를 밀어내고 4위를 차지한 ‘메이플 스토리’의 저력도 만만찮다. ‘카스온라인’은 숙적 ‘스페셜포스’를 멀찌감치 밀어내고 `서든어택`의 지존의 자리를 향해 내딛고 있다. 그야말로 톱10은 두 집걸러 한집이 넥슨집안 게임들이다. 그렇다고 넥슨이 가만히 앉아서 상위권을 독식한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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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스온라인도 스페셜포스를 밀어내고 FPS 2인자 자리를 굳혔다 |
넥슨도 철저한 마케팅과 치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스포’, ‘아바’ 연합과 악전고투했던 ‘카스온라인’은 좀비모드라는 독특한 업데이트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원래 좀비모드는 해외 카스유저들이 만들어 즐겼던 게임방식이다. 넥슨은 이것을 상품화 시켜 대박을 쳤다.
‘마비노기’ 또한 무료화라는 승부수를 띄워 성공했다. 온라인게임 무료화는 잘못하다간 게임의 생명을 완전 끊어놓을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이다. ‘라그나로크’처럼 무턱대로 무료화 했다가 유저들의 비난만 받고 묻히는 경우도 많다. 넥슨은 무료화를 중심으로 챕터3 업데이트로 기존 유저들의 동요를 막는 한편 소녀시대 마케팅으로 신규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다.
▲ 상반기 엄청난 경쟁속에서 살아남은 십이지천2가 어이없게도 마비노기에 덜미가 잡혀 톱10 밖으로 떨어졌다 |
이처럼 톱10 문턱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이제 상위권 게임들은 ‘몬헌 온라인’같은 깜짝신작은 물론, 막강한 사업력으로 무장한 넥슨 게임들과도 경쟁해야 하는 이중고를 치르게 됐다. 예전처럼 이름값만으로 알아서 상위권으로 모셔가는 시대는 지났다.
▲ NBA스트리트 온라인/고스트X, `조용한 상승세`
넥슨돌풍 앞에 기존게임도 힘에 부친 판에 신작들은 오죽하랴. 특히 캐주얼 신작의 부진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 과거 ‘SD건담’, ‘피파2’ 등 히트작들이 나올 법한 시기 인데도 가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그나마 ‘NBA 스트리트 온라인’과 ‘고스트X`가 선방하고 있다.
▲ 튀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NBA스트리트 온라인과 고스트 X |
지난 주 48위로 진입한 `NBA 스트리트 온라인’은 이번 주 30위에 올랐다. 3:3 거리농구를 소재로 한 ‘NBA 스트리트 온라인’은 네오위즈게임즈가 ‘피파’ 시리즈에 이어 내놓은 대작 스포츠게임이다. 의외로 조용하게 오픈했지만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고스트X`도 꾸준히 상승가도를 밟고 있다. 특유의 빠르고 화려한 액션이 유저들에게 통한 것이다. 특히 이번 주는 인기검색어 순위 2위까지 오르면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된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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