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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잔인한 선택! `블소`와 `디아3` 테스트 겹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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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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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D-DAY가 목전에 있습니다. 국내 게이머들이 목이 빠지게 기다려온 ‘디아블로3’의 국내 정식 베타테스트 시작이 다음 주 중으로 바짝 다가온 것이죠. 블리자드는 베타테스트 일정 발표 와 모집을 시작으로 패키지 및 한정판 발매 소식 등을 지속적으로 이슈화시키며 막바지 여론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블리자드가 고려하지 못한 변수가 있습니다. 바로 내일, 4월 21일에 열리는 엔씨소프트의 ‘소울파티’입니다. 해당 현장에서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 앤 소울`에 관한 새로운 정보와 3차 CBT 일정을 공개하겠다고 알렸습니다. 마치 서로 짜기라도 한 듯,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 앤 소울’의 중요 일정이 겹쳐버린 것이죠. 이에 대해 게임메카 스랙블잭 님은 “디아블로3랑 맞경쟁하면 볼만할 듯”이라는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베타테스트 이전부터 앞서거니 뒤서거니, 치열하게 경합 중인 두 게임 덕분에 게이머 분들은 행복한 고민에 휩싸인 1주일을 보내게 되리라 전망합니다. 무엇보다 ‘디아블로3’의 베타테스트가 다음 주 중에 시작되기 전, ‘블레이드 앤 소울’이 이번 주 주말에 선수를 치듯 ‘소울파티’를 연다는 부분에 시선이 집중됩니다.

관건은 `소울파티`에서 발표될 `블레이드 앤 소울`의 3차 CBT 일정이 언제냐는 것입니다. 빠르면 다음 주, 늦어도 그 다음 주에는 테스트가 열리리라는 예상이 지배적인데, 이 경우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 앤 소울`은 테스트 일정이 겹치게 되고 양쪽 모두 테스트에 당첨된 유저들은 결국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한 네티즌은 “블소가 디아3와 공개시기를 맞추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디아3가 선수를 친 지금 움직여서 정면승부를 하려는 것이다”라며 소울파티로 한껏 달아오는 분위기가 3차 CBT와 OBT, 상용화까지 이어지리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일각에서는 베타테스트 일정 발표부터 꾸준히 이슈몰이 중인 ‘디아블로3’를 견제하기 위해 엔씨소프트가 대대적인 발표를 준비한 ‘소울파티’로 선수를 쳤다고 분석하고 있죠.

‘소울파티’로 인해 발생한 열기를 지속적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는 보다 조속한 시기에 3차 CBT가 시작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게이머들 역시 각자 테스트 일정을 점치는 중입니다. 한 네티즌은 “오픈 시기는 ‘디아3’ 오픈인 5/15일 전후 열흘 이내, 오픈베타는 그리 길지 않고 일찌감치 상용화를 후려쳐 선택을 강요할 것입니다”라며 3차 CBT는 짧게 하되, 상용화를 발 빠르게 시작하여 시장 선점 효과를 보려 할 것이라는 전망했습니다.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 앤 소울’의 대결은 비단 두 게임에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게임의 개발사 블리자드와 엔씨소프트의 자존심이 걸린 승부죠. 게임메카 개념파괴자 님은 “어찌되었건 올해에 승패가 갈리겠지. 둘 중 하나는 피 좀 보겠네”라며 블리자드와 엔씨소프트의 대결에 큰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주 주말부터 본격적인 대결 구도에 돌입할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 앤 소울’, 두 게임의 승패가 어떻게 갈릴 지, 앞으로의 향방에 더 이목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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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이온'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로, 동양의 멋과 세계관을 녹여낸 무협 게임이다. 질주와 경공, 활강, 강화 등으로 극대화된 액션과 아트 디렉터 김형태가 창조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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