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게임쇼, E3 2015가 이틀째에 접어들었다. 현장은 여전히 최신 게임을 체험하고자 모여든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올해는 워낙 쟁쟁한 작품들이 많은지라 업체들마다 각 타이틀에 맞는 독특한 이벤트를 진행, 참관객의 눈길을 끌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특히 여러 개발사가 한자리에 모인 사우스홀은 콘셉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반면 플랫폼 홀더들이 중심인 웨스트홀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모습이다. 전시홀 대부분을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닌텐도가 차지하고 있어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시된 작품의 수는 사우스홀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다양하다. MS는 ‘헤일로 5: 가디언즈’와 ‘더 디비전’,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포르자 6’ 등을 메인으로 전시하고 ‘컵헤드’와 ‘엘리트: 데인저러스’ 등 상시 시연 가능한 작품도 만날 수 있었다.
소니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와 ‘호라이즌’, ‘라스트 가디언’, ‘언차티드 4’를 핵심 타이틀로 내세웠다. 그리고 가상현실 헤드셋인 ‘프로젝트 모피어스’ 시연도 진행했으며, MS처럼 AAA급은 아니지만 편안하게 즐겨볼 수 있는 작품을 전시했다. 닌텐도는 세 부스 중 가장 개방적인 분위기다. ‘마리오’ 30주년을 골자로 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NFC 피규어 타이틀인 ‘아미보’도 자유롭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곳곳에 배치했다.
좀 더 생생한 분위기는 현장 사진에서 느껴보자. 아래부터는 E3 2015 웨스트홀 현장 사진이다.
▲ 웨스트홀에 입장하려니 이들이 대뜸 달려들었습니다
살려주세요
▲ 입구에 들어서자, 오르쪽에 오큘러스 부스가 보입니다
크고 아름답군요
▲ 그 맞은편엔 '파밍 시뮬레이터' 부스가...
▲ 지켜보고 있다
▲ 닌텐도는 올해 '마리오' 30살 생일파티를 E3에서 하네요
▲ 마리오일 뿐인데 폭발적인 열광
▲ 스타폭스님이 보고계셔
▲ 아미보를 종류별로 쭉 늘어놓은 전시장
종류 참 많다
▲ 역시 으뜸은 요시인형!
▲ 닌텐도가 북미 시장에 아미보를 열심히 홍보하는 듯 했다
▲ 맞은편 아틀러스 부스에서는 춤바람이
쿠마는 멀뚱멀뚱
▲ 아틀러스 부스 옆쪽에 바로 소니 부스가 있습니다
▲ 나란히 전시된 PS 기기들
▲ 모피어스 실물은 처음이다!
▲ 소니 부스 벽면을 장식하는 '호라이즌'과 '라스트 가디언', 그리고 '언차티드 4'
▲ 2층에서 모피어스 시연도 진행됩니다
▲ 소니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서버에 등장한 트루퍼스
▲ 이런 사진을 꼭 찍어보고 싶었다
MS와 소니, 진검승부의 느낌
▲ '포르자 6' 시연대에서 진행되고 있던 레이싱 체험
▲ 사실은 이걸 타보고 싶다
▲ '헤일로 5: 가디언즈' 부스는 정말 사람이 많았다
▲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도 줄이 엄청 길다
▲ 그래서 뒤를 돌아보니, 신형 패드인 액스박스 엘리트가!
▲ 버튼도 입맛따라 바꿀 수 있다고
▲ 소니 부스 뒤에 설치된 중국 모바일게임 공동부스
▲ 쟁쟁한 콘솔 타이틀 사이에 있어서인지, 모바일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 소니 야외 기념품샵에 갔더니, 벽에 떡하니 붙어 있는 이상적인 문구
▲ 이걸 입으면 힘이 솟아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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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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