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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이름만 믿고 플레이 해도 후회 없다, 아머드 코어 6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 팬으로서 아머드 코어 신작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대했던 엘든 링 DLC나 상상속에만 존재하는 블러드본 PC판이 아니라 불만이 있었다. 또 엘든 링이라는 비교적 대중적인 대작을 낸 후 개발하는 게임이 소수만 즐기는 메카 장르라는 점에서 지나치게 과감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2023.09.04 18:13 -
스타필드 체험기, 우주 여행은 로딩으로 대체한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게임은 정말 많다. 지금까지 기자가 플레이 한 게임만 ‘아우터 월드’, ‘FTL’, ‘매스 이펙트 시리즈’ 등인데, 대부분 게임은 우주 여행과 행성 탐험이 양립하지 않았다. 아우터 월드는 우주 비행이 불가능했고, 매스 이펙트 시리즈는 단순 우주 비행은 가능하지만 스토리와 관련 없는 행성은 탐험할 수 없거나 자원 채취와 스캔만 가능했다
2023.09.01 17:34 -
한국어 적용된 '검은 신화: 오공' 독일서 시연해 봤습니다 게임스컴 2023 현장에서 가장 화제에 오른 게임 중 하나는 검은신화: 오공이다. 업계 및 미디어 관계자만 입장 가능한 비즈니스 데이였음에도, 입장이 시작된 오전 9시부터 대기열이 생겼고, 대기시간은 곧 1시간 이상으로 늘어났다. 공개 당시에도 중국 게임사에서 개발하는 이색적인 소울라이크로 눈길을 끌었고, 중국 외에서 공개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시연 버전을 선보이는 것이 처음이기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예상된다
2023.08.24 09:53 -
빠른 액션 대신 묵직한 콤비 연계로 바뀐 이스 10 체험기 이스 7부터 공격 속성을 가진 동료와 함께 전투를 펼치는 시스템이 완성됐다. 파티 멤버는 각자 할당된 스킬을 적에게 활용하며 전투했고, 플레이어는 캐릭터 하나를 직접 조작해 적과 싸웠다. 이런 시스템은 동료와 함께 싸운다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동료 스킬을 외우거나 장비를 갖춰야 한다는 다소 귀찮은 점도 있었다
2023.08.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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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총 든 소울’이라 평하기엔 아까운 게임, 렘넌트 2 ‘렘넌트: 프롬 디 애쉬(Remnant: From the Ashes)’가 ‘총든 소울’이라는 소개를 본 적이 있다. 그래서 ‘렘넌트 2(Remnant 2)’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먼저 전작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플레이 해 본 렘넌트 1은 재미있었지만, 취향에 맞지 않는 요소도 있었다. 등장하는 던전이 랜덤이라 원하는 아이템이나 이벤트를 못 보는 경우가 많았고, 무기 개수가 생각보다 적은데다가 초기 무기 성능이 지나치게 좋았다. 가장 별로였던 점은 최종보스였는데, 패턴은 단순하고 잡몹을 무조건 죽여야 했으며, 왜 최종 보스인지도 모르는 대상이었다
2023.08.01 17:54 -
조작이 친절하고 보스전이 맛있어요, 아머드 코어 6 체험기 ‘아머드 코어 6 루비콘의 화염’은 11년 만에 발표된 아머드 코어 시리즈 신작이다. 아머드 코어 시리즈는 상당히 협소한 플레이어층에 호소하는 게임인데, 그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중에서도 특히 어려운 난이도, 독특한 컨트롤러 파지법으로 대표되는 불편한 조작 방식, 메카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커스터마이징 등이 특징이기 때문이다
2023.07.26 00:01 -
페이데이 3 체험기, 자유로운 움직임과 똑똑한 AI 인상적 페이데이 2(PAYDAY 2)는 은행 강도 장르에서는 독보적인 게임이다. 무전기를 통해 전달되는 임무를 수행하는 하이스트로 구성됐고, 스텔스(은밀한 강도)로 시작하지만 신고가 들어가면 라우드(싸우는 강도)로 이행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졌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고, 모드 커뮤니티도 활성화된 게임이다
2023.06.26 22:00 -
처음엔 무섭지만 나중에는 슬프다, 레이어스 오브 피어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비극이 최고의 문학이라 말했다. 등장인물이 고통받는 이야기는 감상자로 하여금 극한으로 집중·몰입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레이어스 오브 피어 리메이크는 예술가의 광기, 삶을 비극적으로 다룬 게임으로, 한 예술가 가족에 일어난 과거를 직접 경험하며 극한의 몰입을 할 수 있다
2023.06.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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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16, 이름에 걸맞는 마지막 환상을 그리다 요시다 나오키 PD의 말대로 파이널 판타지 16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상승과 강하를 반복했다. 이야기의 감정을 고조시키는 필드 탐색 및 거점 관리와 스릴을 선사하는 강하단계인 전투가 번갈아 이어져 쉽사리 게임을 놓지 못했다. ‘DLC 등으로 다음 이야기가 추가될 예정이다’ 따위의 여지를 조금도 남기지 않는 깔끔한 엔딩을 보고 나서야 게임패드를 내려놓을 수 있었다
2023.06.21 23:00 -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 체험기, 큰 변화는 보지 못했다 사이버펑크 2077의 중후반부는 선형적이고 단순한 퀘스트만으로 구성됐으며, 이마저도 밀도가 상당히 낮았다. 이러한 콘텐츠적 문제는 패치가 아니라 DLC나 확장팩으로 풀어내야 할 숙제였고, 오랜 기다림 끝에 오는 9월 첫 확장팩인 '팬텀 리버티'가 출시된다. 잘 세워 놓은 2077년 나이트 시티라는 기반에, 드디어 내용물이 들어찰 때가 온 것이다. 과연 팬텀 리버티는 이 같은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을까?
2023.06.13 10:00 -
P의 거짓, ‘억까’ 줄이고 진입장벽도 낮춘 소울라이크 작년 지스타에서 P의 거짓 시연을 진행해봤던 기자는, 사실 P의 거짓이 첫 소울라이크 플레이였다. 섣불리 시도해보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는 우선 주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에 절로 겁이 난 것이 있으며, 스트리머나 인플루언서들이 게임을 진행하다 흔히 ‘샷건’이라 말하는 책상치기를 연발하며 몇 시간, 몇 십 시간을 한 보스에 집중하는 모습을 봐 왔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저런 게임은 내가 할 게임이 아닌가보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2023.06.09 20:19 -
시스템 쇼크 리메이크, 불친절하지만 깊은 맛의 원조집 시스템 쇼크는 1994년 출시되어 이머시브-심 장르를 개척한 타이틀이며, 이후 출시된 바이오쇼크, 데우스 엑스 시리즈 등에 큰 영향을 줬다. 그래서 장르 팬이라면 꼭 해봐야 하는 게임이기도 하지만, 도스 시절 그래픽의 진입장벽은 상당히 높았다. 그래서 많은 게이머들이 나이트 다이브 스튜디오에서 리메이크 소식을 알렸을 때 기뻐했다
2023.06.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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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50시간 했지만 ‘체험기’입니다 지난 12일, 마침내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하 왕국의 눈물)을 손에 넣었다. 금요일 저녁 퇴근하자마자 스위치에 칩을 꽂았을 뿐인데 정신을 차려 보니 월요일 아침이었다. 퇴근을 하고 다시 켰을 뿐인데, 어째서인지 화요일이 돌아왔다. 사당을 들어왔다 나올 때를 제외하면 호흡이 끊어지지 않는 하이랄은 끝마쳐야 할 때를 전혀 알려주지 않았다. 회사와 하이랄, 회사와 하이랄이 반복되는 일상이었다
2023.05.17 19:32 -
아케인이 만든 제2의 포스포큰, 레드폴 AAA급 타이틀에 준하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비어있는 필드, 긴장감 없는 전투, 목소리로만 진행되는 밋밋한 스토리 전달 방식,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자잘한 최적화 문제, 실망스러운 비주얼, 무엇보다 핵심적인 볼륨 부족까지. 이는 지난 1월 출시된 포스포큰에 대한 평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지난 2일 출시된 어느 신작의 이야기다
2023.05.04 11:44 -
셜록 홈즈 디 어웨이큰드, 크툴루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네 지난 11일 출시된 셜록 홈즈 디 어웨이큰드는 2007년 동명 작품의 리메이크다. 우크라이나 개발사였던 만큼 발매 시기가 더 미뤄질 위기도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정해진 시기에 한국어까지 지원하며 출시됐다. 분명 이성과 논리가 중심이 되는 추리와 비이성과 광기가 충만한 크툴루는 공존은 매력적이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2023.04.19 18:23 -
공포 살짝 액션 듬뿍 끼얹어 돌아온 '데드 아일랜드 2' 2014년 트레일러 첫 공개 후 무려 9년, 개발사가 몇 번씩 바뀌는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태어나는 데드 아일랜드 2가 21일 정식 발매된다. 당초 예고된 출시일은 28일이었지만, 이를 스스로 일주일 앞당긴 패기에 완성도를 절로 기대케 만들고 있다. 물론 이후 공개된 높은 CPU 권장사양으로 인해 다소 논란도 있었으나, 공개된 비주얼 등은 이런 사양을 충분히 이해케 할 수준이라는 말도 등장하며 금세 종식되었다
2023.04.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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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 보스: 록케이 시티, GTA보다 지루한 반복적 범죄 지난 3월 29일 PC, 콘솔로 출시된 크라임 보스: 록케이 시티(Crime Boss: Rockay City)를 처음 봤을 때 GTA 시리즈 생각이 났다. 일단 락스타와 바이스 시티가 연상되는 제목부터, 등장하는 인물과 게임 그래픽, 분위기까지 전형적인 갱스터물로 느껴졌다. 여기에 어디선가 본 듯한 유명 배우들이 캐릭터로 등장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2023.04.07 13:24 -
잘못 쓰면 역대급 빌런 된다, 오버위치 2 라이프위버 체험기 오는 4월 12일에 시작되는 오버워치 2 시즌 4에는 태국 출신 신규 지원 영웅 라이프위버가 등장한다. 플레이적으로 라이프위버는 치유와 유틸리티 기술을 모두 지니고 있다. 일단 기본발사는 아군을 치유하는 치유의 꽃, 보조발사는 적을 공격하는 가시연사로 마우스 휠을 돌리며 두 가지를 바꿔가며 활용할 수 있다. 즉, 공격과 치유 중 어느 쪽에 집중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3.04.05 03:00 -
철권 8에 추가되는 '히트' 시스템, 독 될까? 득 될까? 철권 8의 신규 요소인 히트 시스템은 철권 8의 '어그레시브'라는 콘셉트를 더욱 강화해 준다. 특정 공격으로 뭔가 강력한 모드를 발동시키고, 위력적인 공격에 더해 마구 따라가서 추가타를 넣고, 상대의 견제기를 무시하는 슈퍼 아머를 두르고, 일종의 가드 대미지까지 주는데다 상황에 맞춰 필살기까지 넣는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러한 공격적인 플레이가 숙련자 손에 들어갈 경우 초보 유저와 차이를 더욱 벌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든다
2023.03.29 22:00 -
더 파이널스, 캐주얼한 비주얼과는 다른 본격적 액션 돋보여 최근 상금을 걸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쇼를 방송이나 게임 등지에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넥슨이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더 파이널스도 그런 게임이다. 전 세계 명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가상의 PvP 게임쇼 말이다. 특이한 점은 자칫 지루해지고 고착될 수도 있는 게임쇼 스타일의 PvP 매치에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너질 지 모르는 지형적 변수를 추가해 익스트림함을 더했다
2023.03.07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