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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어라2, 어둡고 비참한 세계관과 전략적 깊이 돋보여 스팀이 지난 10일 시작한 올해 마지막 넥스트 페스트에는 10종 이상의 국내 게임들이 출전했다. 그 중에는 작년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비췄던 플린트의 신작 ‘별이 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도 있었다. 별이 되어라2는 전작 ‘별이 되어라!’의 프리퀄로, 김영모 디렉터는 작년 지스타 인터뷰에서 “전작을 알지 못해도 즐길 수 있는 세계”라고 게임을 설명했다
2023.10.16 18:10 -
흔들리던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 비로소 안정됐다 탄탄한 기존작을 바탕으로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온 넥슨의 숙원은 신작이다. 긍정적인 의미로 ‘넥슨 게임 맞느냐?’는 반응을 일으킨 데이브 더 다이브 뒤를 이어줄 뭔가가 필요하다. 그 후보 중 하나가 연내 출시를 예고한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이며, 그 초석을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크로스플레이 공개 테스트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2023.09.14 22:00 -
분량 너무 적다, 오버워치 2 PvE 이야기 임무 체험기 오버워치 2에 대한 소식이 처음 공개됐을 때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 중 하나가 바로 ‘PvE 콘텐츠’다. 연쇄 폭발을 일으키는 트레이서의 펄스 폭탄, 벽을 튕기며 날아가는 한조의 화살 등 공개된 영상만으로도 유저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블리즈컨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본 유저들은 화려한 인게임 연출에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어쩌면 2016년 정식 출시 때처럼 다시 한번 오버워치 붐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오던 시기였다. 그러나 지난 5월, 개발진은 유저들이 기대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말과 함께 오버워치 2 PvE 콘텐츠 규모를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되는 것은 레벨과 스킬 트리, 아이템 장착 등이 담길 예정이었던 영웅 PvE 모드다. 이에 많은 유저들은 “오버워치 2가 아닌 오버워치 1.5였다”라는 말과 함께 실망감을 드러냈다
2023.08.11 04:00 -
정식 출시된 아레스, 사람 많아져도 액션 폼 안 죽네 지난 25일 출시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인 SF MMORPG 신작이다. 발표 당시 PC와 모바일 플랫폼에 함께 출시되고, 수동조작의 재미를 살렸다는 점으로 카카오게임즈의 다른 작품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비교되기도 했다. 미디어 간담회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당시 느꼈던 점은 오딘과는 또다른 조작의 재미를 선보인다는 것이었으나, 중요한 것은 멀티플레이에서도 이와 같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느냐였다
2023.07.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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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조작 하고 싶어지는 SF MMORPG, 아레스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는 MMORPG가 많아지고 있지만, 세간의 평가는 여전히 모바일 게임에 가깝다. 차이가 있다면 자동사냥을 켜두기가 편하고, 화려한 그래픽을 더 큰 화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정도다. 중세, 판타지, 최고에 올라서라는 멘트, 자동전투, 무한한 강화라는 도식은 PC/콘솔 게임을 주로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했다
2023.07.11 18:15 -
추억 속 그 맛은 아니지만 맛있다,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지난 6월 27일,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가 정식 출시됐다. 컴투스에서 개발하고 컴투스홀딩스에서 서비스하는 제노니아는 피처폰 시절 많은 인기를 끌었던 ‘제노니아’ 시리즈를 MMORPG로 바꾼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하며 던전, 보스, 모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추억의 시리즈인 만큼 리그릿, 셀리느 등 반가운 인물들도 등장한다. 특히 이들을 구현한 완성도 높은 3D 카툰 렌더링이 게임플레이 내내 눈에 띈다. 원작 팬을 만족시키는 감성과 더불어, 시리즈를 경험하지 못한 이들조차 감탄할만한 수준이다. 여기에 세세한 성장 시스템으로 MMORPG 팬도 사로잡는다. 성장을 통해 강해진 힘은 서버간 대규모 PvP를 즐기는 침공전이나 던전, 보스 등을 통해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구조다
2023.07.04 16:44 -
폐지줍는 재미 하나만큼은 확실한 디아블로 4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 2012년 5월,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왕십리 광장 앞에 줄을 섰다. 물, 간식, 의자를 가져온 사람부터, 텐트를 설치한 사람까지 아주 다양했다. 이미 하루를 넘게 기다려 지칠 법도 했지만, 모두 열정으로 가득 찬 눈빛을 띄고 있었다. 이들의 목적은 오직 단 하나, 바로 디아블로 3 한정판을 구매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2023년 6월 6일. 그 후속작인 디아블로 4가 정식 출시된다. 물론 지난 3월 사전 테스트로 이미 많은 이들이 디아블로 4를 즐기고 여러 리뷰와 분석을 남기기는 했지만, 제대로 된 체험이라고 하긴 어려웠다. 테스트이다 보니 1막 스토리와 더불어 최대 25레벨까지만 육성할 수 있었고, 탈 것이나 고유 등급 아이템 등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2023.05.31 01:00 -
엔씨 TL의 미미한 탈 리니지, 타깃이 애매하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하반기 대표작으로 앞세운 쓰론 앤 리버티에 대해 가장 강조한 부분은 ‘탈 리니지’다.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이례적으로 ‘게임성과 BM 모두 기존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반복했고, 올해 2월에는 아마존게임즈와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맺으며 서양에도 통할만한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 강조했다
2023.05.3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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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 과금 살펴보니, 확실히 리니지보다 가볍다 엔씨소프트 신작 쓰론 앤 리버티에서 게임성과 함께 많은 이목을 집중시킨 부분은 수익화 모델이다. 통칭 BM으로 불리는 과금 상품 종류와 구조가 관심사로 떠오른 부분은 많은 비용이 요구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엔씨소프트 타이틀에 대한 시장의 피로도가 감지된 가운데, 엔씨소프트 스스로 실적을 공개하는 컨퍼런스 콜 등을 토대로 ‘기존작과 다른 BM’이라는 점을 반복적으로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2023.05.26 16:08 -
그래픽과 스토리 연출은 합격, 엔씨 신작 TL 첫인상은? 엔씨소프트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핵심 타이틀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해 유저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테스트는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주간 진행하며, 30레벨 분량의 콘텐츠를 공개한다. 이를 통해 TL 세계관과 스토리에 대해 알아보는 메인 퀘스트 격인 코덱스, 두 개 무기를 번갈아 사용하는 전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023.05.25 17:50 -
18년 역사 지닌 데카론, 점핑 뉴비가 체험해 봤다 데카론은 18년동안 운영된 MMORPG다. 강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것이 강자라는 말이 있듯, 오랜 역사를 가진 게임은 그 자체로 재미 보증수표다. 하지만, 오래된 게임인 만큼 새로 시작하기엔 부담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데카론이 18주년을 맞아 점핑 캐릭터를 제공한다
2023.05.12 18:10 -
아케인이 만든 제2의 포스포큰, 레드폴 AAA급 타이틀에 준하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비어있는 필드, 긴장감 없는 전투, 목소리로만 진행되는 밋밋한 스토리 전달 방식,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자잘한 최적화 문제, 실망스러운 비주얼, 무엇보다 핵심적인 볼륨 부족까지. 이는 지난 1월 출시된 포스포큰에 대한 평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지난 2일 출시된 어느 신작의 이야기다
2023.05.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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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한 그래픽에 친절한 구성, 나이트 크로우 체험기 매드엔진이 개발하고 위메이드가 서비스하는 나이트 크로우가 4월 27일 정식 출시됐다. 매드엔진은 V4 개발을 주도한 손면석 PD와 이선호 디렉터가 설립한 개발사로, 나이트 크로우에 그간 쌓아온 MMORPG 개발 노하우를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출시 후 직접 플레이해 본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한 준수한 그래픽에 유저 적응을 돕는 친절함이 더해진 게임이었다. 특히 기존 모바일 MMORPG를 접하지 않은 유저일지라도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부분에서 제작진의 노련함이 느껴졌다
2023.04.27 17:51 -
프라시아 전기, 기존 MMORPG와 차별점 확실히 보인다 지난 3월 30일, 넥슨에서 신작 MMORPG 프라시아 전기를 출시했다. 공성전을 테마로 한 국산 모바일·PC MMORPG인데, 이런 게임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부분은 BM(과금모델)이다. PvP 콘텐츠가 메인이기도 하고, 과금액에 따라 게임 내 플레이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만, 이 BM은 이러한 구조를 알고 접속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장르를 즐기는 유저층이 명확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2023.04.05 20:20 -
잘못 쓰면 역대급 빌런 된다, 오버위치 2 라이프위버 체험기 오는 4월 12일에 시작되는 오버워치 2 시즌 4에는 태국 출신 신규 지원 영웅 라이프위버가 등장한다. 플레이적으로 라이프위버는 치유와 유틸리티 기술을 모두 지니고 있다. 일단 기본발사는 아군을 치유하는 치유의 꽃, 보조발사는 적을 공격하는 가시연사로 마우스 휠을 돌리며 두 가지를 바꿔가며 활용할 수 있다. 즉, 공격과 치유 중 어느 쪽에 집중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3.04.05 03:00 -
아키에이지 워, 평온한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격렬한 전쟁 지난 21일 아키에이지 워가 출시했다. 원작의 인기와 이번 작품에 걸린 기대감을 입증하듯, 출시 3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장르인 MMORPG 인데다 전작이 10년 전 높은 인기를 끈 바 있어,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023.03.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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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드 엑스퍼트, '짬뽕 게임' 느낌 벗고 개성 드러났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프로젝트 D로 소개됐던 당시 여러 게임의 익숙한 면을 종합했다는 평을 받아 재미는 있지만 색다른 점이 없다는 아쉬운 평을 들어왔다. 알고 있는 맛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재미있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군데군데 드러나는 몇몇 게임들의 모습을 떠올리면 차별점을 찾기도 힘들다는 평이 중론이었다
2023.03.21 00:00 -
디아블로 4가 3랑 똑같은 분위기라고? 직접 확인해봤다 디아블로 3는 2까지의 어둡고 공포스러운 느낌대신 전혀 다른 그래픽을 선보였다. 밝은 분위기의 배경과 몬스터가 주를 이뤘으며, 특히 카우방의 알록달록한 동화풍 디자인은 기존 시리즈 팬들에게 많은 충격을 선사했다. 이러한 변화는 발매 당시 호불호가 갈리는 요인이었는데, 지금까지도 디아블로 3 혹평의 주된 이유로 뽑히고 있다. 이에 개발진은 디아블로 4 분위기는 2를 계승한다고 발표했다
2023.03.20 16:59 -
더 파이널스, 캐주얼한 비주얼과는 다른 본격적 액션 돋보여 최근 상금을 걸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쇼를 방송이나 게임 등지에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넥슨이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더 파이널스도 그런 게임이다. 전 세계 명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가상의 PvP 게임쇼 말이다. 특이한 점은 자칫 지루해지고 고착될 수도 있는 게임쇼 스타일의 PvP 매치에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너질 지 모르는 지형적 변수를 추가해 익스트림함을 더했다
2023.03.07 03:00 -
자유도에 감탄! 아시아 서버 열리는 알비온 온라인 체험기 RPG를 좋아하는 유저들은 각자의 로망이 있기 마련이다. 기자는 착용할 장비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드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다. 채집과 채광을 통해 재료를 모으고, 장비를 제작할 때의 성취감은 RPG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최근 아시아서버 테스트를 시작한 알비온 온라인은 이런 제작 시스템이 굉장히 체계화된 게임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플레이 전부터 이 부분에 굉장히 기대가 많았고, 만약 사냥이 재미없으면 장비 제작의 장인이 되겠다는 꿈을 꾸며 게임에 접속했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만큼 이 길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이제 천천히 그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2023.02.23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