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검은사막에 업데이트된 '아침의 나라'는 여러 의미로 신선한 충격을 줬다. 국내 게임사들이 흔히 언급하는 조선풍 혹은 한국풍이라 함은 주로 디자인이나 문양 등 비주얼을 살리면서도 각 게임의 특징을 더한 것이었지만, 독자적인 월드에 우리나라의 풍경과 유산을 담아온 것은 여러 의미로 색다른 콘텐츠였기 때문이다. 실제 업데이트 당시에도 옛 부산 앞바다를 연상케하는 풍경 등을 게임에 담아내며 여러 의미로 관심을 받았다.
이런 검은사막이 지난 7일, 조선시대 육조거리와 경복궁 등 한양의 모습을 담은 '아침의 나라: 서울'을 업데이트 했다. 몇 차례 유저 행사에서 공개된 바 있는 아침의 나라: 서울은 국가유산청과의 협업과 방문 촬영 등으로 실제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힘썼다는 소식도 더해졌다. 그렇다면 펄어비스가 데이터로 옮겨와 그려낸 '서울'의 모습은 과연 어떻게 구현됐을까? 아침의 나라: 서울로 들어가 가볍게 살펴봤다.
▲ 지난 7일 업데이트된 아침의 나라: 서울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지도만 봐도 알 수 있듯, 트레일러에 등장했던 본성만 해도 상당히 큰 규모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입성만 하더라도 근정전 앞에 서있는 대신들을 시작으로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조선의 궁궐에 당도한 것을 환영한다 말하는 듯한 일월오봉도나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규장각, 내의원, 사헌부, 영의사 등 궁 내에 있는 주요 기관 및 대표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집현전과 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몇몇 건물들은 상호작용을 통해 설명을 만나볼 수도 있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국가유산청의 지원을 받아 재구성된 실제와 유사한 비주얼이 눈을 즐겁게 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성 외곽에 있는 경회루의 풍경은 특히 인상 깊었는데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물과 화단의 조화와 함께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규칙적이고 단정한 내부와 정갈한 다과상 등, 차분한 분위기의 배치로 힐링을 받는 기분이 들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외곽에 있는 건춘문도 멋들어진 풍경을 선보였는데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너머로 보이는 한옥과 민가, 물길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니 한번쯤 꼭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궐 바로 아래 있는 양반가로 향하면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각자의 역할에 바쁘게 술도 마시고, 일도 하는 여러 양반과 백성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양반집 아래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시끌벅적한 육조거리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는데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시끌벅적한 거리 곳곳을 채운 NPC들의 움직임과 배경을 풍족하게 만드는 소품 및 간판으로 구경하는 재미를 살렸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이외에도 '아침의 나라: 서울'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하고도 흥미로운 풍경을 다양하게 담고 있으니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관심이 간다면 한번쯤 들러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