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국도 서브컬처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여러 회사에서 관련 게임을 출시하고 오프라인 행사도 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 중에 유저 친화적 운영, 밈(meme)을 활용한 컨텐츠,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섭외 등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는 서브컬처 게임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라스트오리진’이 그 주인공입니다.

피그(PiG)는 모바일 수집형 RPG 라스트오리진에 신규 아이템 ‘비밀의 방 열쇠’ 추가와 함께 서비스 4주년 및 설 명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월 19일까지 진행되는 4주년 기념 이벤트에서는 ‘스킨 2종 교환 전용 티켓’과 신규 캐릭터 장비를 포함한 여러 아이템이 지급된다. 더불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설날 맞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는데, 이벤트 기간 중 접속할 시 ‘10,000자원’과 ‘고급 모듈 100’개를, 설 당일인 22일에는 ‘30,000 자원’ 및 ‘고급 모듈 500개’를 얻을 수 있다

미소녀 모바일 전략 RPG '라스트 오리진'이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글로벌 서비스는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비롯해 각 분야 모바일게임 컨설팅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라인게임즈 자회사 피그가 담당한다. 피그는 '라스트 오리진'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확보, 하반기 중 일본을 시작으로 동남아 및 북미 등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모바일게임 시장은 바늘 구멍과 같다. 신작이 성공하기 정말 어렵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생각해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문제가 터지기도 한다. 스마트조이의 ‘라스트 오리진’ 역시 출시 초기에 숱한 고난을 넘었다. 지난 1월에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서버 장애 및 버그로 이틀 만에 문을 닫았고, 2월에 다시 문을 열었으나 구글 검열에 막혀 서비스를 접어야 했다

이미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선정성을 이유로 구글 마켓에서 결제 및 배포가 중단되었던 ‘라스트 오리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서비스가 2주 만에 정상화됐다.‘라스트 오리진’ 개발사 스마트조이는 지난 15일, 게임 공식 카페를 통해 ‘라스트 오리진’이 기존 버전에서 문제 됐던 선정적인 일러스트를 수정했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시 정상적으로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등급은 여전히 청소년 이용불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