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 인기순위에서 RPG TOP 3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로스트아크다. 아울러 시장 전반적으로 세 게임이 1위를 두고 다투는 구도가 굳어졌다. 올해 겨울도 다르지 않았다. 먼저 치고 나간 쪽은 메이플스토리다. 이번 주에도 순위는 배틀그라운드에 밀리며 4위로 한 단계 하락했으나 RPG 중에는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9일 시작된 중천 시즌 이후 다시금 활기가 돌고 있는 '던전앤파이터'가 강남에 출격했다. 인형탈부터 굿즈까지 귀여운 '스노우메이지'를 앞세워 강남에 어울리는 톡톡 튀는 매력으로 무장한 팝업 행사 '스노우메이지 인 강남'을 열었다. 깜찍한 이미지에, 중천을 소재로 한 체험형 이벤트를 더하여 새 시즌으로 달라진 던파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시즌이 조기에 종료되었을 정도로 혹평을 면치 못했던 던전앤파이터가 새 시즌과 함께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기존과 신규 유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성장 시스템을 재정립할 것을 약속했고, 9일 시작된 중천에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주에 던파는 4계단을 훌쩍 뛰어 8위에 자리했는데, 변동이 크지 않은 최상위권 흐름에 빗대어 보면 괄목할 상승세다

인기 온라인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의 서비스 8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대전이’가 테스트를 거쳐 지난 12일 본 서버에 적용됐다. ‘던파’에서는 매년 한 두 차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왔지만, 이번 ‘대전이’는 이전과 비교해 볼륨에서 큰 차이가 있다

액션 RPG '던전 앤 파이터'의 시즌 4 업데이트 '대전이'가 오는 12일 적용된다. 서비스 8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 '대전이'는 기존 아라드 대륙의 에어리어, 던전, 스토리 등 모든 것을 뒤엎고 새롭게 꾸며진다. 즉 게이머 캐릭터를 제외한 모든 것이 뒤바뀐 '새출발’이기도 하다

지난 8일, 던전앤파이터에서 소위 ‘글로벌 궁댕이맨’으로 알려진 네오플 전 직원 A씨에 대한 파기환송심이 선고되었습니다. 이번 파기환송심 판결은 지금까지 선고된 게임회사 직원의 부정행위와 관련된 판결 중 이례적으로 높은 약 27억 원에 해당하는 추징금이 선고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데요. 판결문을 살펴본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이러한 높은 추징금이 선고된 배경에는 검사의 노력과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처음 발매됐을 때만 해도 ‘던전앤파이터’는 세계관은 볼 게 없는 게임이었다. 그러나 오랜 기간 조금씩 스토리와 세계관을 확장시킨 결과, 서비스 7년째에 들어서는 국내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방대한 설정의 게임으로 인정받게 됐다. 다만 처음부터 짜임새 있는 설정 구조를 잡아놓지 않은 탓인지, 갑자기 너무 생소하거나 기존 세계관과 모순되는 설정을 추가하는 일도 잦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