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게임계를 주름잡았던 SRPG들을 아십니까?

파랜드 택틱스, 조조전, 슈퍼로봇대전 등등 엄청난 명작들이 출현했던 시절이죠.

하지만 어려운 난이도 탓에 어느 순간 묻혀 마니아들 사이에서만 명맥을 유지하며,

꽤 오랜 시간 동안 모바일에서는 볼 수 없는 비운의 장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모바일 게임 사용자들의 수준이 많이 올라갔고 점점 더 복잡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찾는 추세가 되어 몇몇 개의 SRPG게임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 추억을 되살리기에 그 양은 너무 적죠.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SRPG 찾다 지쳐 직접 만든 SRPG "퍼스트 택틱스".

퍼스트 택틱스는 SRPG 덕후가 만든 1인 개발 인디 게임입니다. 

[새 창에서 영상보기]

프로그래머가 혼자 만든 게임이라 인터넷에 떠도는 무료 그래픽을 사용해서 사실 그래픽이 많이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절대 그 내용까지 떨어지진 않습니다.

구글플레이 안드로이드 유료 부분 2위, IOS 유료 부분 2위,

일본 유료 부분 31위, 일본 유료 롤플레잉 부분 3위,

대만 유료 부분 2위,

등등의 카테고리에서 상위에 랭크 되면서 그 게임성을 입증받았습니다.

롤플레잉의 왕국 한국, 일본, 대만에서 이룬 성과기에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유료 버전이 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루어졌으며,

평점 4.7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카페도 활성화되어 2,400명이 넘는 회원들이 게임에 대해 토론을 하며,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더 많은 분께 게임을 소개하기 위해 무료 버전도 있으니 유료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무료 버전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퍼스트 택틱스에 나오는 몬스터는 몇 가지 행동 패턴들이 있습니다.

위에 자는 몬스터들이 보이시나요?

눈 모양은 감시 지역이며, 눈 모양에서 전투가 벌어지면 자는 몬스터들이 모두 깨어나서

전투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래서 감시 지역에서 전투가 벌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전투를 진행

해야 합니다.

사이렌 모양의 타일이 보이십니까?

몬스터 중에는 경계를 서며 맵을 돌아다니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일종의 보초 역할인데요.

보초를 서는 녀석에게 들키게 되면 사이렌이 발동하면서 추가 지원군이 오거나 맵에 있는 모든

몬스터들이 한번에 전투에 돌입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초 몬스터에게 걸리지 않고 몰래 숨어 들어가 암살을 하는 형태의 스테이지도 존재하죠.

이 녀석은 마수라는 거대 몬스터 입니다.

크기부터 압도적이죠.

이 녀석들은 고렙들을 위한 마수 던전의 몬스터들입니다.

비록 수는 적지만 적절한 전략을 쓰지 않는다면 아주 쉽게 모든 용병을 쓸어 버리는 무시무시한

녀석들입니다.

탱커 인계, 진형 유지, 해로운 효과 해제, MP 관리 등의 여러 가지 능력이 요구되며,

MMORPG의 대규모 전투의 느낌이 묻어나도록 작업을 했지만 쉽지는 않네요.

퍼스트 택틱스를 즐겨 보신다면, 마수를 잡는 짜릿한 경험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한턴 한턴 손에 땀을 쥐며 수많은 밤을 지새웠던 SRPG의 짜릿한 손맛이 그리우시다면

퍼스트 택틱스를 한번 플레이해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의외로 반전이 있는 스토리도 있으니, 스토리도 꼭 한번 읽어 보세요.

구글 플레이 유료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FF.TFT2

구글 플레이 무료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FF.TFT_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