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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첫 번째 디아블로3 메카 랭킹입니다. 대부분 직업의 세팅 순위에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수도사만 눈에 띄는 모습이 있습니다. 바로 '악몽반달'과 '일천클래식'의 경쟁인데요. 점유율로 따지면 악몽반달이 우세하지만, 최상위권 랭커들은 대체로 일천클래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균열 순위도 앞서고 있어 악몽반달이 수도사의 대세 세팅이라고 확정하기엔 모호한 상황입니다.
이런 이유로 일천클래식은 악몽반달의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됩니다. 점유율 90%까지 올라갔던 악몽반달이지만, 일천클래식이 두각을 드러내며 다시 80%로 떨어졌죠. 일천클래식은 운용 난도가 높은 대신 조작에 따라 충분히 강해지는 세팅입니다. 특별한 패치가 없는 한, 앞으로도 악몽반달과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만용사에는 희소식이 있습니다. 세팅 점유율 1위인 '황야'의 대균열 100단계 돌파입니다. 야만용사는 지금까지 타 직업에 비해 뒤처지는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심지어 수도사가 다섯 번째로 대균열 100단계에 진입했을 때, 야만용사의 최고 대균열 기록은 98단계에 그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황야 세팅이 대균열 100단계 공략에 성공, 한계에 봉착했다고 생각한 야만용사 유저들에게 한 줄기 희망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대균열 100단계 돌파 말고 다른 소식도 있습니다.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가시광분'의 순위권 재진입입니다. '가시광분'은 '악몽 가시광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으뜸가는 주인', '의연한 자의 호칭기도'로 이뤄진 '악몽의 유산' 세트를 사용하는데요. '악몽의 유산'은 2세트 옵션으로 '고대 아이템을 착용할 때마다 공격력이 100% 증가하며, 받는 피해는 4% 감소' 효과를 가집니다. 때문에 '악몽의 유산' 세트를 제외한 모든 부위는 '고대 전설 장비'를 사용하죠. 이로 인해, 무려 1,300%의 대미지 증가와 56%의 대미지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악몽의 유산' 세트의 '의연한 자의 호칭기도' (출처 :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
단지 대미지만 증가하는 게 '가시광분'의 전부는 아닙니다. 사용하는 고대 전설 장비는 대부분 '가시 피해' 옵션이 있는 아이템 위주로 구성하는데요. '가시 피해'는 피격 시 적에게 공격을 반사해 '가시광분'의 주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시광분'이 착용하는 대표적인 고대 전설 장비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레오릭의 왕관'을 꼽을 수 있겠군요. 레오릭의 왕관은 '이 아이템에 끼운 보석 효과 증가' 옵션으로 힘을 크게 올릴 수 있는데요. 증가 수치가 적어도 90%는 되어야 쓸만하다고 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독수리 흉갑'과 '유혈 완갑'도 인기 있는 아이템입니다. '독수리 흉갑'은 '주요 자원이 일정 수치를 넘으면 받는 모든 피해 50% 감소'로 생존에 큰 도움이 되죠. 또한, '유혈 완갑'은 적중당할 때 일정 확률로 가시 공격력의 1,000%의 피해를 줄 수 있기에, 높은 인기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전사 랭커의 '축망' 세팅 분석
이제 오늘의 랭커 세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까요? 이번 시간 소개할 세팅은 성전사의 '축망'인데요. 무려 점유율 98%를 유지하고 있는 대세 세팅 중 하나입니다. 축망은 '빛의 구도자' 세트를 착용하며, 세트 효과로 강력해진 '축복받은 망치'를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축망'을 쓰는 랭커의 장비는 어떤 아이템으로 구성되어있는지 살펴보죠.
▲ '빛의 구도자' 세트의 '빛의 관' (출처 :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
▲ 성전사 대균열 기록 6월 8일 기준 '축망' 세팅 1위 '스피드'의 아이템
(출처 : 디아블로3 대균열 순위표 영웅정보)
6월 8일 기준, 축망으로 성전사 대균열 기록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유저는 '스피드'입니다. 당연히 필수 아이템 '빛의 구도자' 세트를 착용하고 있군요. 6세트 옵션이 '축복받은 망치'의 공격력을 1,250%나 올려주기 때문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죠. 또한, 2세트, 4세트 옵션으로 '천벌의 검'에 받는 피해 50% 감소 효과를 부여하는데요. 이는 축망 세팅의 생존력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요한나의 논증'과 '요한나의 수호 방패'도 보이네요. 두 아이템도 '빛의 구도자'와 마찬가지로 '축복받은 망치'를 강력하게 만드는 장비입니다. '스피드' 유저는 여기에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와 '공격속도' 옵션을 챙겨 전체적인 대미지 상승효과를 노렸네요. 이외에는 소모 진노를 절약해주는 '가브리엘의 완갑'과 공격력과 생존력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끝없는 걸음' 세트도 구비했습니다.
이번에는 카나이의 함을 살펴보겠습니다. '축복받은 망치'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세팅답게 '믿음의 기억'과 '망치 군의 바지'를 넣었네요. '믿음의 기억'은 '천벌의 검으로 적중시킨 적 한 마리당 10초 동안 축복받은 망치의 공격력 증가'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망치 군의 바지'는 상태 이상에 걸린 적에게 10초간 높은 축복받은 망치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이고요. 여기에 마지막으로 '천벌의 검' 재사용 대기시간을 감소시키기 위한 '황도궁의 흑요석 반지'를 선택했습니다.
▲ 성전사 '스피드'의 카나이의 함 (출처 : 디아블로3 대균열 순위표 영웅정보)
기술과 지속 효과도 한번 알아보죠. 주력 기술 '축복받은 망치'는 무한 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적중 시 망치의 수가 하나 늘어나 추가 대미지를 기대할 수 있죠.
'빛의 구도자' 세트 효과를 받는 '천벌의 검'은 신속한 강하 룬을 선택했습니다. '천벌의 검'에 적중한 적 한 마리당 재사용 대기시간이 1초 감소하는데요. 축망 세팅은 '천벌의 검' 재사용 대기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효율이 증가해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엔 생존력에 도움 되는 '철갑 피부'와 '아카라트의 용사'도 보이네요.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에 신경 쓰고 있는 '스피드' 유저의 의도는 지속 효과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열성'인데요. '열성'은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와 함께 공격 속도도 올려주기에, 축망 성전사에게 꼭 필요한 지속 효과라고 할 수 있죠. 부족한 대미지를 보충하기 위한 '신성한 대의'와 '호화찬란'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 재사용 대기시간을 감소시켜주는 지속 효과 '열성' (출처 :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
금주의 이슈
강령술사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령술사의 귀환 팩'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리며, 인트로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강령술사의 귀환 팩'에는 '신규 꾸미기 아이템', '2개의 보관함 탭', '2개의 캐릭터 칸', 그리고 '강령술사 영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귀환 팩은 2.6.0 패치의 새 콘텐츠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에 새로운 초상화 장식과 등 깃발, 날개, 애완동물 외형이 공개됐습니다. 피를 간헐적으로 뿜어내는 '미완의 골렘'과 뼈로 만들어진 '묘실 수호자의 날개'의 멋진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빠른 시일 내에 게임 내에서 착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강령술사 캠페인 시네마틱 영상(남성) (출처 :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
▲ 신규 애완동물 '미완의 골렘' (출처 :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
▲ 신규 날개 '묘실 수호자의 날개' (출처 :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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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잡지와 리뷰를 좋아하던 한 게임 플레이어가 열정을 가지고 기자로 변신. 열정을 가지고 모든 것에 꼼꼼하게.ruma2017@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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