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돌파 초월스킬로 '붉은보석' 캐릭터도 대변신

엘엔케이로직코리아 MMORPG ‘붉은보석’은 독특한 ‘변신 시스템’으로 오랜 기간 게이머들의 사랑받아온 장수게임이다. 당시 마법사에서 늑대인간, 사제에서 타락천사로 변하는 파격적인 시스템은 실제로 국내 유저뿐만 아니라,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무려 14년간이라는 서비스 해온 게임이고, 최근에는 업데이트도 뜸하다 보니 예전에 비해 열기는 많이 식은 편이다. 이런 부분을 개발진도 인지하고 있었는지, 올여름 유저들이 아쉬움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콘텐츠 업데이트를 준비했다. 과연 7월 12일(수) 추가될 신규 콘텐츠로 게임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을까?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바로 ‘초월 스킬’의 등장이다. ‘초월 스킬’은 모든 직업이 공용으로 배울 수 있는 패시브 스킬로, 기본 능력치를 강화하거나 일정 확률로 추가타 혹은 보호막이 발동되는 등 캐릭터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초월 스킬’은 기본적으로 캐릭터당 최대 3개, 별도의 캐시 아이템을 사용한다면 최대 4개까지도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일반, 레어, 유니크 등급에 따라서 효과도 다르다. 일반 등급은 항구도시 ‘볼티쉬’에 있는 NPC ‘초월자 바란’으로부터 일정량의 골드를 주고 배울 수 있다. 이와 달리, 레어와 유니크 등급은 일반 몬스터 혹은 레이드 보스를 처치하면 낮은 확률로 나오는 스킬북으로만 배울 수 있어 구하기 훨씬 어렵다.

이 외에도, 한번 습득한 ‘초월 스킬’은 다른 스킬과 마찬가지로 강화할 수 있다. 등급에 따라 최대 20레벨까지 가능하며, 스킬 포인트(SP)뿐만 아니라, 불꽃석, 박하꽃 유리병, 골드가 추가로 들어간다.

‘초월 스킬’과 함께, 이번에 고레벨 유저를 위한 좀 사냥터 4종도 새롭게 추가된다. ‘도망자들의 산’과 ‘심연의 호수 지하미로’는 950~975레벨, ‘무너진 지하 유적’과 ‘몰락한 악마지대’는 975~1000레벨 유저가 입장할 수 있다.

일반적인 사냥터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해당 지역에 진입하면 모든 유저 능력이 감소한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최대 마법 저항력이 70%로 제한되며, 모든 능력치도 20% 하락한다. 특히 ‘무너진 지하 유적’을 제외한 사냥터에서는 전체 속성 저항도 40% 하락해서 더욱 도전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물론, 힘든 만큼 많은 보상을 기대할 수 있기에 고레벨 유저들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 능력치를 높여주고, 직접 전투에 뛰어들어 플레이어를 지원하는 ‘네폰 크리처’도 새롭게 6종 추가된다. 업데이트되는 ‘네폰 크리처’는 영웅 등급 5종, 환상 등급 1종으로, 모두 개성 넘치는 외형을 자랑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네폰 크리쳐’는 바로 돼지 형제 시리즈다. ‘와이엇 피그’, ‘코린트 피그’, ‘필버트 피그’, ‘메이슨 피그’는 모두 각기 다른 무기를 들고 있는 돼지의 모습으로, 귀여운 생김새와 다르게 매우 강인한 크리처다. 이 외에도, 통나무를 휘두르는 거대한 곰 크리처 ‘쿠만’과 귀신과도 같은 생김새의 환상 크리처 ‘스펙터’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