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게임사 FGT 지원, 경기도 도내 대학교 3곳과 협약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25.10.15 11:00

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535 View

▲ 게임산업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현장 (사진제공: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14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경기도 대학교 3곳과 게임산업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내 게임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과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신구대학교, 한신대학교가 참여했고, 경콘진은 앞서 협약을 맺은 5개 대학에 이어 총 8개 대학과 협력 체계를 갖췄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콘진 권순민 미래산업본부장,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최인대 입학처장, 신구대학교 이동원 산학협력단장, 한신대학교 문철수 부총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 대학은 올해 하반기부터 경콘진이 추진하는 '경기 게임 민관학 협력 FGT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FGT는 포커스 그룹 테스트의 약자로, 한정된 기간에 소수 그룹 대상으로 진행하는 게임 평가다. 중소 게임 개발사가 신작 출시 전에 이용자 반응과 개선점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 학생들은 2주 동안 경기도 중소 개발사 미출시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게임 오류나 재미 요소 등에 대해 의견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저비용으로 품질을 개선할 수 있고, 학생들은 실제 게임 개발 과정을 경험하며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경콘진 권순민 미래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도내 청년 인재가 게임산업의 새로운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 협력을 강화해 경기도 게임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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