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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첫 모바일게임 '이어또' 카카오 게임하기로 나온다


▲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 예정인 '이어또: 이어라 판다독' (사진제공: 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는 9월 25일, 자체적으로 개발한 첫 모바일 보드게임 '이어또: 이어라 판다독 for Kakao(이하 이어또 for Kakao)’를 오는 10월 초 모바일 게임 플랫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빛소프트가 올해 선보이는 첫 스마트폰 게임 '이어또 for Kakao'는 머리가 유연해지는 게임성으로 온 가족이 둘러 앉아 간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보드 게임. 여기에 네이버 인기 웹툰 ‘판다독’을 그래픽으로 적용시켜 아기자기함을 한층 더했다.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간식 내기’로도 적격인 이 게임은 일본의 보드게임 디자이너 요시히사 이쯔바키씨가 개발한 작품을 프랑스의 보드게임 전문 퍼블리셔 문스터 게임즈에서 '스트림즈(Streams)'라는 타이틀로 전세계에 유통하며 처음 시작됐다.

게임의 방식은 무척 간편하고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다. 우선, 처음 제공되는 20개의 빈 칸에 1부터 30까지의 숫자로 구성된 타일들을 값이 작은 쪽에서부터 큰 쪽으로 순서를 나열하는 오름차순으로 숫자를 끼어 넣으면 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고 4의 숫자가 나왔을 때를 가정해본다. 20개의 타일 가운데 어느 부분에 위치시키고, 다음부터 나올 숫자를 연결시켜 나가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물론 가장 첫 번째 타일에 놓아도 되지만 혹시 4보다 작은 숫자인 1, 2 또는 3과 같은 앞의 숫자가 나올 것을 고려해 두, 세 칸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다음 7이라는 숫자가 나왔을 때를 유추해본다. 숫자가 떠오른 순간부터 어느 위치에 놓을지 제한시간 5초 안에 생각해내야 한다. 4의 다음에 바로 7을 붙여 연결을 시킬지, 아니면 5와 6이 나올 것을 고려해 한 칸을 띠고 타일 공간을 비워놓을지를 말이다. 모든 숫자는 기본 한번씩 나오는 게 원칙이지만, 11에서 19사이는 두 번 나올 수도 있으므로, 이 또한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오름차순 수를 잘 연결할수록 콤보 점수를 연이어 획득해 고득점이 가능하지만, 연결을 잇지 못하고 숫자들이 따로 놀다 보면 점수를 추가하지 못해 결국 고득점에 실패하고 만다. 상당한 운도 작용하지만 그만큼 제한시간 내로 빠른 판단력 또한 요구되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원작 스트림즈를 기반으로 개발사에서 모바일 보드 게임으로 구현한 이번 프로젝트는 1분 내로 한 판의 게임이 끝나는 박진감 넘치고 간결한 진행 방식이 흥미진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어또 for Kakao는 오는 9월 26일 카카오 게임하기 런칭을 기념하고, 폭넓은 스마트폰게임 유저들의 저변 확대를 위한 사전 등록 이벤트가 실시될 예정이며, 게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26일 오픈될 예정인 사전 등록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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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천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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