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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순위] 위메이드 한시름 덜었네 ‘아크스피어’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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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는 각각 스토어 한정으로 선출시된 게임이 화제가 됐다.


먼저 위메이드의 모바일 MMORPG 기대작 ‘아크스피어’가 <구글 플레이> 출시 일주일 만에 순위권에 오르며 메이저 RPG 대열에 합류했다. 매출도 상위권에 오르며, 넷마블 3총사와 게임빌의 ‘별이되어라!’와 경쟁 체제에 놓였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전통있는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게임데이의 ‘방탈출’ 신작이 출시와 동시에 인기 정상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 아크스피어, 오랜만에 이름값 한 위메이드



▲ 2014년 3월 14일~ 3월 18일 <구글 플레이> 모바일게임 순위



▲ 3년의 시간을 투자한 '아크스피어'가 안드로이드로 선출시됐다 (사진제공: 위메이드)


최근 이렇다 할 히트작이 없던 위메이드가 드디어 한숨 놓게 됐다. ‘아크스피어’가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무료 인기 순위 4위, 매출 순위 7위에 이르는 성적을 거두며 초반 인기몰이는 물론 매출까지 동시에 잡아냈기 때문이다. 게다가 카카오라는 뒷받침 없이 이루어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


‘아크스피어’는 위메이드가 지난 2011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대형 타이틀이다. 사실 ‘아크스피어’는 상당한 위험부담을 안고 있던 타이틀이다. 당초 계획했던 온라인게임의 감각을 살린 것은 좋지만 최근 RPG 인기 경향이기도 한 자동사냥의 전투 방식을 채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저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크스피어’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모바일게임이 소화할 수 없었던 다양한 시스템을 추가해 새로운 유저층 정복에 성공했다. 특히 모바일 최초로 구현된 유저 간 아이템 자유 거래 시스템은 매출 활성화는 물론, 온라인 RPG 거래 방식에 익숙한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어 ‘애니팡 2’의 자리를 노리는 넥슨의 ‘퍼즐앤고’가 카카오 출시, 넥슨의 다양한 게임과의 크로스 프로모션 등으로 지원을 받으며 무료 인기 3위로 첫 진입했다. 아직 매출 면에서는 즉각적인 반응이 오지 않은 상황으로, 인기 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유저 몰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최근 <구글 플레이>에서 ‘캔디크러쉬사가’의 인기가 조금씩 내려가고 있다. 최근 몇 주간 꾸준히 순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잘못하면 10위권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애플 앱스토어> 방탈출 2,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 퍼즐게임



▲ 2014년 3월 14일~ 3월 18일 <애플 앱스토어> 모바일게임 순위



▲ 피처폰부터 꾸준히 모바일게임을 만든 게임데이의 대표 타이틀 '방탈출' (사진제공: 게임데이)


국내 스마트폰 1세대 게임인 ‘방탈출’ 신작이 <애플 앱스토어> 출시 후,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신작 ‘방탈출: Doors&Rooms 2 (이하 방탈출 2)’은 피처폰 시절부터 이어진 인기 퍼즐게임 ‘방탈출’ 시리즈 최신작이다. 지난 11일 <애플 앱스토어>로 출시된 이후 꾸준히 순위가 오르더니 이번 주 무료 게임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최신작을 통해 월등히 향상된 그래픽뿐 아니라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스테이지를 추가하고,탈출 방법을 다양화하여 난이도를 높였다. 또한, 지금까지 유저 홀로 일방적인 게임 플레이를 즐겼던 것을 벗어나 새롭게 소셜 요소를 추가하여 SNS 연결, 도전 과제 수행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 겨울왕국을 모티브로 만든 퍼즐게임 ‘프로즌 프리 폴’이 재등장했다. ‘프로즌 프리 폴’은 봄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2위로 치솟았다. 이번 업데이트로 따뜻한 봄/여름 배경의 스테이지가 대거 추가되고, 새로운 미션인 태양 타일이 공개됐다.


유료 디펜스 게임 ‘킹덤 러쉬 프론티어’가 대대적인 할인 행사로 6계단을 훌쩍 오르며 1위에 올랐다. ‘킹덤 러쉬 프론티어’는 배럭, 타워, 매직가드 등 다양한 건물을 건설하고, 그곳에서 생산되는 유닛과 영웅으로 적을 막는 게임이으로, 액션 디펜스게임 ‘킹덤 러쉬’의 후속작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몬스터길들이기’의 기세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종종 매출 1순위 자리를 내주더니 급기야 이번 주 4위까지 하락하고야 말았다. ‘몬스터 길들이기’를 위협하는 게임은 넷마블 형제이기도 한 ‘세븐나이츠’와 게임빌의 야심작 ‘별이되어라!’다. 특히 ‘별이되어라!’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상당한 위력을 보이며 순위 전복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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