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플스토리 2'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넥슨의 기대작, ‘메이플스토리 2’가 1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알파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과 처음으로 대면한다.
‘메이플스토리 2’는 2D 도트 그래픽을 사용했던 전작과 달리 풀 3D 그래픽을 채택했다. 여기에 시점도 횡스크롤에서 쿼터뷰로 전환됐다. 즉, 예전에는 좌우로만 이동하던 장소를 보다 다양한 곳을 돌아볼 수 있도록 바뀐 것이다. 네모난 블록을 쌓아 올린 듯한 독특한 필드 디자인 역시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게임의 또 다른 특징은 유저 제작 콘텐츠가 많다는 것이다. 집 외관과 내부를 마음대로 꾸미는 ‘하우징 시스템’과 유저가 직접 ‘던전’이나 ‘미니게임’을 만들어 다른 플레이어와 공유할 수 있다. 여기에 내가 좋아하는 이미지로 게임 속에서 티셔츠를 디자인해 입거나, 같은 모자라도 크기를 취향에 맞게 조정해서 쓸 수 있는 세부적인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다.
이번 알파테스트에서는 25레벨까지의 콘텐츠가 공개된다. 기본적인 전투와 퀘스트는 물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의상 디자인, 집 제작 등을 이번에 즐길 수 있다.
새롭게 태어난 모험가를 만난다, 직업 5종 공개
‘메이플스토리 2’는 전작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다. 유저들 입장에서는 ‘메이플스토리’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의 선조를 만나는 셈이다. 이에 맞춰 ‘메이플스토리 2’에는 초창기 ‘메이플스토리’에 나왔던 ‘모험가’ 직업군이 자리하고 있다. 전사 계열의 ‘나이트’와 ‘버서커’, 마법사 계열의 ‘프리스트’와 ‘위자드’, 궁수 계열의 ‘레인저’와 ‘헤비거너’, 도적 계열의 ‘시프’와 ‘어쌔신’이 있다.
▲ '메이플스토리 2' 직업 소개 영상 (영상제공: 넥슨)
이 중, 이번 알파테스트에는 5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테스트 기간 동안, ‘나이트’, ‘위자드’, ‘레인저’, ‘프리스트’, ‘어쌔신’을 25레벨까지 육성할 수 있다. 커다란 검과 방패로 무장한 ‘나이트’는 방어력이 높은 근접 전투 직업이다. 마법 공격에 특화된 ‘위자드’는 스태프를 주 무기로 사용하며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다.
▲ 탄탄한 '나이트'와 마법에 특화된 '위자드' (사진제공: 넥슨)
이어서 ‘프리스트’는 홀과 법전을 장착하고 있으며, 다른 캐릭터를 치료하는 등 서포터 역할을 맡는다. 긴 사거리가 강점인 ‘레인저’는 활을 무기로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표창’을 사용하는 ‘어쌔신’은 공격이 빠르고, 은신에 특화되어 있다. 또한 ‘어쌔신’이 사용하는 표창은 전작과 달리 크기가 크며, 충전이 필요 없도록 설계됐다.
▲ 알파 테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프리스트', '레인저', ''어쌔신' (사진제공: 넥슨)
‘메이플스토리 2’에는 혼자서는 무찌르기 힘든 보스 몬스터가 등장한다. 주변의 지형을 이용해 공략해야 하는 종류 등 다양한 패턴의 보스가 등장하며, 파티원들이 제한 식나 내에 잡아야 하는 ‘던전 보스’도 공개된다. ‘머쉬맘’이나 ‘발록’ 등 전작에 등장했던 보스의 새로운 모습도 이번에 만나볼 수 있다.
▲ 강력한 보스가 등장한다 (사진제공: 넥슨)
▲ 따라서, 파티 플레이가 중요하게 떠오른다 (사진제공: 넥슨)
던전과 맵을 직접 제작한다, 유저 제작 콘텐츠
‘메이플스토리 2’는 다양한 유저 제작 콘텐츠를 제공해, 플레이어가 게임 속 콘텐츠를 직접 만드는 재미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사용자 제작 콘텐츠로는 집과 던전 제작과 의상 디자인, 미니게임을 제작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 '메이플스토리 2' 콘텐츠 소개 영상 (영상제공: 넥슨)
▲ '메이플스토리 2' 티셔츠 제작 영상 (영상제공: 넥슨)
우선, 집을 만들기 위해서는 건물을 지을 땅이 있어야 한다. 게임 내에서 제공되는 부지를 월 단위로 임대하는 식이다. 부지를 마련하면, 그 위에 본인이 원하는 대로 집을 지으면 된다. 건설이 완료되면, 집 안에 침대나 TV, 책장은 물론 보관함, 마네킹 등 기능성 아이템을 배치할 수 있다. 보관함은 기존 게임의 ‘창고’ 역할을 하며, 마네킹은 원하는 코디를 입혀두면 나중에 이를 한 번 클릭하는 것만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옷을 갈아입을 수 있다.
▲ 깜찍한 집을 지을 수 있다 (사진제공: 넥슨)
▲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사진제공: 넥슨)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전작보다 훨씬 세밀해졌다. 기본적인 부위 외에도 눈 장식이나, 귀걸이, 얼굴장식, 망토 등의 액세서리도 색과 크기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의상 제작 시스템’을 사용하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나 글귀를 넣어 티셔츠를 만들어 입을 수 있다.
▲ 커스터마이징으로 캐릭터를 더 귀엽게 만들 수 있다 (사진제공: 넥슨)
3D로 다시 태어난 세계, 월드 구성 및 이동 수단
이번 테스트에는 전작 ‘메이플스토리’에 등장했던 다양한 맵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게임이 시작되는 ‘메이플 아일랜드’나 ‘리스 항구’ 외에도 각 직업의 거점도시인 ‘헤네시스’, ‘커닝시티’, ‘엘리니아’, ‘페리온’ 등이 등장한다. 이 외에도 설원이나 동굴, 등 다양한 분위기의 필드도 등장한다. 각 맵은 정육면체의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다리나 기어오르기, 풍선 등 여러 가지 액션을 활용해 곳곳을 탐험할 수 있다.
▲ 화사한 분위기가 눈길을 끄는 '리스 항구' (사진제공: 넥슨)
▲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도는 '엘리니아' (사진제공: 넥슨)
▲ 강렬한 '페리온' 화산 (사진제공: 넥슨)
▲ 다양한 방식으로 맵을 돌아다닐 수 있다 (사진제공: 넥슨)
우선, 기본 이동 수단인 ‘풍선’은 커다란 풍선을 붙잡고 맵 사이를 날아다니는데 활용된다.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풍선비행’ 스킬을 배울 수 있으며, 이후 스킬을 사용하면 EP가 모두 소모될 때까지 하늘을 날 수 있다.
▲ 풍선을 타고 날아다닐 수 있다 (사진제공: 넥슨)
전작에 등장했던 ‘택시’도 이번에 나온다. 각 맵에 마련된 ‘택시 정류장’에서 ‘메소(게임머니)’를 지불하고 택시에 타면 다른 정류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월드맵에서 이동하고 싶은 곳의 택시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이동할 수 없으며, 아직 가보지 않은 장소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 외에도 이동을 돕는 ‘탈 것’이 따로 있으며, 전문 상점에서 ‘메소’를 지불하고 구입하면 사용할 수 있다.
▲ 택시를 타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사진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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