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게임' 창시자, 피터 몰리뉴가 1996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 라이온헤드가 문을 닫는다. 내부에서 준비 중이던 '페이블 레전드'가 개발 중단을 맞이한 후, 라이온헤드의 거취를 고민하던 MS가 결국 개발사를 폐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MS는 라이온헤드의 거취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부문 자회사 마이크로소프트스튜디오는 8일 ‘페이블 레전드’ 개발 중단을 알렸다. 이어 산하 개발사 라이온헤드 스튜디오의 존폐여부 역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라이온헤드 스튜디오는 ‘페이블’ 외에도 ‘갓 게임’으로 유명한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더 무비스’ 등을 개발해 유명세를 올렸다

영웅과 빌런의 대결에 초점을 맞춘 '페이블 레전드'의 멀티플레이 영상이 새로 공개됐다. 특히 이번에는 영웅을 처단하는 '빌런' 진영의 플레이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MS는 12일, 자사의 게임스컴 2014 컨퍼런스를 통해 '페이블 레전드'의 멀티플레이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게임의 핵심 콘셉인 '영웅'과 '빌런'의 대결 구도를 보여준다

MS가 올해 E3를 통해 공개한 게임의 주요 공통점은 온라인 협력플레이를 강조했다는 것이다. 콘솔 멀티플레이의 대중화를 불러온 '헤일로' 시리즈는 물론,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역시 현장에서 4인 플레이가 시연됐다. 피터 몰리뉴의 대표 시리즈인 '페이블'의 최신작, '페이블 레전드' 역시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