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4년이 어느덧 저물었습니다. 2024년 12월에는 아직까지도 많은 유저가 즐기고 있는 패스 오브 엑자일 2와 마블 라이벌즈부터, 뛰어난 원작 고증으로 호평받은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등 여러 신작들이 게이머를 즐겁게 해줬죠. 2025년 1월 역시 오랜만에 돌아오는 시리즈 후속작 진·삼국무쌍 오리진을 필두로 다양한 기대작이 출격을 앞두고 있는데요, 2025년 을사년의 시작을 알릴 신작들을 한 데 모아봤습니다

2025년 메타크리틱 최악의 게임은 23점을 기록한 ‘유토피아 시티’로 확인됐다. 메타크리틱은 지난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최악의 게임 TOP 10을 선정했다. 선정 대상은 2024년 내 출시된 모든 게임으로, 전체 플랫폼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게임이 선정됐다. 메타스코어 집계 최저 기록은 평론가 리뷰 4개 이상으로, 리뷰가 4개 미만인 타이틀은 제외됐다

용과 같이 스튜디오가 지난 더 게임 어워드 2024에서 공개한 신작 ‘프로젝트 센트리’에 대해 추가적으로 언급됐다. 이 게임은 다이쇼 시대에 속하는 1915년 일본을 배경으로 한 신규 타이틀로 많은 관심을 모았고, 이후 팬들 사이에서 게임에 대한 여러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온라인 상에서 떠도는 다양한 분석에 대해 틀렸다고 밝혔다

1994년 첫 작품이 출시되어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격투게임 시리즈 ‘더 킹 오브 파이터즈’에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다. SNK 내에 킹오파를 맡을 전담 스튜디오가 생겼다. 신설 스튜디오 이름은 ‘KOF 스튜디오’로 킹오파 영문명의 약칭이 포함되어 있다. SNK 측은 KOF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랑전설, 사무라이 스피리츠, 킹오파 등 SNK의 격투게임은 1990년대에 탄생한 이래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았다’라며 ‘킹오파 시리즈 탄생 30주년을 맞이해 완전히 새로운 KOF 스튜디오를 설립했다’라고 밝혔다

니어: 오토마타 제작진이 올해 초에 이어 다시 한번 후속작을 암시했다. 일본 게임 전문 매체 4게이머는 지난 28일 일본 주요 게임 개발자들의 2025년 포부를 듣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인터뷰에는 스퀘어 에닉스, 세가 등 여러 일본 개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니어 시리즈 사이토 요스케 프로듀서도 자리해 내년을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닌텐도가 올 한해 가장 많이 판매된 다운로드 소프트웨어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작년에 이어 수박게임이 차지했다. 수박게임은 지난 2021년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퍼즐게임이다. 종류가 같은 과일끼리 닿게 되면 더 큰 과일이 되고, 이를 활용해 최대한 많은 과일을 상자에 채우는 것이 주요 흐름이다. 체리, 딸기, 감, 수박 등 다양한 과일이 있으며,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굴러가거나 상자 밖으로 튀어오르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꽤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각종 플랫폼이 연말 할인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엔 닌텐도가 할인 행렬에 동참했다. 닌텐도는 27일, 닌텐도 스위치 연말연시 할인을 시작했다. 이번 할인은 다운로드 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총 11개 작품을 할인가에 만날 수 있다. 주요 할인 게임으로는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 요시 크래프트 월드가 눈에 띈다.

철권 ‘킹’이 킹 오브 파이터즈 ‘킹’으로 바뀐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철권 8은 매주 PS5 플랫폼 한정으로 유저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 중이다. 토너먼트에서 이기면 PSN 아바타를 선물로 지급하며,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토너먼트 대회 보상은 호랑이 탈을 쓴 철권의 레슬러 캐릭터 ‘킹’ 아바타로 예정되어 있었다

엘든 링 ‘암월의 반지’를 실제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일본 게임 굿즈 전문 제작사 마메교라이는 26일, 암월의 반지를 본 딴 실사 액세서리를 공개했다. 가격은 2만 9,700엔으로, 내년 6월 중 출시 예정이다. 암월의 반지는 프롬 소프트웨어의 액션 RPG 엘든 링에 등장하는 아이템이다. 게임 내 주요 인물인 ‘라니’ 관련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한 핵심 아이템일 뿐 아니라, 아름다운 외형 덕분에 많은 플레이어들의 기억에 남은 물건 중 하나다

과거 친구와도 같은 옛 게임 등장인물들을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 무조건 반가운 일은 아니다. 과거의 영광이 거짓말처럼 사라진 채 초라하고 비참한 모습만 남았다던가, 정사로 여겼던 엔딩이 휴지조각이 되고 원치 않았던 모습으로 재등장하고, 변절이나 타락, 세뇌 등으로 인해 악의 보스가 되어버리는 경우 등이다. 새로운 주인공으로 추억이 얽혀 있는 전작 주인공의 비참한 모습을 보면 안 그래도 약한 MZ멘탈이 산산조각나 얼른 집에 가고 싶은 심정이다

1년 중 마지막 휴일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습니다. 이 날 만큼은 연인이나 지인과 함께 보내면 더없이 좋지만, 기자를 포함해 특별한 일정 없이 집에서 보내는 사람도 많죠. 마침 스팀에서도 타이밍 좋게 1년 중 가장 큰 할인 축제 중 하나인 겨울 할인이 진행 중인데, [겜ㅊㅊ]에서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보내는 분들을 위해 역대 할인율을 경신한 작품들을 모아봤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이해 주요 게임사 다수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올해 더 게임 어워드에서 SF 테마 어드벤처 신작인 ‘인터갤럭틱: 더 헤레틱 프로펫’을 공개한 너티독도 그 대열에 합류했다. 다만 연말 인사를 전하며 올린 일러스트가 그 구도로 인해 일부 팬들이 반감을 드러냈다. 문제의 일러스트는 24일 너티독 공식 X에 게시됐다

디지털터치는 오는 26일부터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 신작 '진·삼국무쌍: 오리진'의 PS5 한국어판 패키지를 예약 판매한다. 진·삼국무쌍: 오리진은 삼국지 세계를 무대로 한 액션 게임이다. 기억을 잃은 무예가가 되어 황건의난부터 시작되는 전란의 시대를 헤쳐나간다. 압도적인 수의 병사들이 자리한 전장을 누비며 일기당천의 활약을 펼치며 아군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H2 인터렉티브는 전략게임 프랜차이즈 ‘시드 마이어의 문명 7’ 콘솔 한국어판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문명 7은 오는 2025년 2월 11일 PC, PS5, PS4 Xbox 시리즈 X/S, Xbox One, 닌텐도 스위치로 정식 출시된다. 문명 프랜차이즈의 7번째 메인 타이틀인 문명 7에서는 플레이어의 전략적 선택은 제국의 문화적 계보를 결정한다. 역사의 전설적인 지도자 중 한 명이 되어 도시와 불가사의를 건설하고 영역을 확장해 세계의 패자가 될 수 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지난 20일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씰WTF(SEAL: WHAT the FUN)을 Xbox One과 Xbox 시리즈 X/S 타이틀로 출시했다. 씰WTF는 온라인게임 '씰온라인'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캐주얼 파티 게임이다. 장애물레이스, 등반, 미로 레이스 등 개인 레이스 게임과 페인트볼 슈팅 등 미니게임으로 최후의 승자 1인을 가린다. 50여 종 이상의 미니게임이 랜덤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