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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언어 장벽 넘어온 영국산 문명, 아노 1800 현실에 타임머신이 있다고 한다면 국가나 도시를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지 않을까? '문명하셨습니다'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문명' 시리즈나 독재자의 쓰디쓴 현실을 알려주는 '트로피코' 시리즈 등 이름난 경영 시뮬레이션들은 플레이어를 순식간에 미래로 보내버린다는 공통점이 있다. 블루바이트에서 만든 '아노' 시리즈 역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영 시뮬레이션이지만, 국내에서 인지도는 앞서 언급한 게임들에 비해 부족하다
2019.04.05 14:19 -
11년의 기다림은 헛되지 않았다, '데빌 메이 크라이 5' 자그마치 11년이다. '데빌 메이 크라이' 신작을 기다린 시간 말이다. 기다림의 보상은 너무나도 알찼다. 역대 시리즈 중 최고의 게임성을 갖고 돌아온 것이다. 오로지 멋 하나만을 추구하는 연출은 여전했으며, 전작에서 발전하다 못해 월등하게 뛰어난 콤보 시스템과 어마어마하게 다채로워진 액션의 볼륨은 말할 것도 없다.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도 상당히 신선했고, 편의성도 눈에 띄게 높아진, 그야말로 10년의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은 스타일리쉬 액션 끝판왕이 완벽하게 재림한 셈이다
2019.03.13 17:11 -
야생의 고무, 오픈월드로 거듭난 '원피스 월드 시커' 최근 오픈월드 장르는 그야말로 대세라고 할 수 있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나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진 삼국무쌍 8’같이 인기 시리즈 최신작이 연이어 오픈월드를 채택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런 오픈월드 장르 물결에 ‘원피스’도 뛰어들었다. 오는 14일 발매되는 ‘원피스 월드 시커’가 그 주인공이다. 지금까지 ‘원피스’ 게임은 대전 액션이나 무쌍 장르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드넓은 바다를 모험하고, 다양한 적과 동료를 만나고, 미지의 세계를 자유롭게 탐험하는 매력을 가진 만화 원피스를 게임으로 옮기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 이러한 부족함을 채우기에 오픈월드 장르가 가장 적합해 보인다. 과연 ‘원피스 월드 시커’가 원작이 가진 모험의 매력을 오픈월드라는 접시 위에서 맛깔스럽게 만들어낼 수 있을지, 미리 살펴봤다
2019.03.12 18:43 -
DOA 6, 잘 만든 격투게임이지만... '비호감' ‘DOA’ 시리즈는 매번 새로운 격투시스템을 적용하며 깊이 있는 대전을 선사하는 격투게임이다. 그러나 더 주목 받는 것은 다른 격투게임들과 격이 다른 그래픽으로 구현된 여성캐릭터들의 아름다운 외모와 늘씬한 몸매다. 이는 ‘DOA’ 시리즈의 정체성이자 트레이드마크지만, 스스로의 한계이기도 하다. 이에 작년 6월, 개발사 코에이테크모는 ‘DOA 6’를 공개하면서 격투게임 본연의 모습에 치중하며 노출이 심한 복장과 과장된 바스트 모핑을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DOA 6’는 전작과 차별화된 새로운 격투시스템 도입과 진일보한 그래픽으로 무장한 상태로 등장했다. 과연 팬들이 걱정했던 바를 종식시키고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인지 플레이 해봤다
2019.03.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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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자 모두가 극초반 미니보스에 올킬, '세키로' 체험기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에 나오는 닌자는 사뭇 다르다. 분명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강력함을 지닌 닌자지만, 생각만큼 민첩하지도 않고 마음대로 벽을 타고 날라다니는 것도 못한다. 적을 만나면 오히려 정직하게 검을 맞대고 싸우는 모습은 오히려 사무라이에 가깝달 까나? 중요한 것은 그 특유의 인간적인 매력이 게임을 재밌게 만든다는 것이다
2019.03.08 19:46 -
냉전 끝난 21세기에도 계속되는 유쾌한 독재, 트로피코 6 누구나 정치 뉴스를 보다 보면 마음 한 켠으로 “내가 해도 저것보단 잘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가진다. 국가 또는 도시를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은 이런 불만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준다. 현실 정치가 100% 만족시키지 못하는 나만의 정치적 이상을 실행하며 국가 또는 도시를 운영하는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다. 그 중 ‘트로피코’ 시리즈는 유독 독특하다. 다른 게임들이 넓은 영토를 개척하거나 세계 경제를 지배해 강대국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 ‘트로피코’ 시리즈는 섬나라의 ‘위대한 독재자’가 되는 것이 목표다
2019.03.06 16:48 -
데빌 메이 크라이 5, 11년 만에 돌아온 스타일리쉬 액션 ‘데빌 메이 크라이’의 최신작인 ‘데빌 메이 크라이 5’가 3월 8일 PS4, XboxOne, PC로공식 한국어화 되어 우리를 찾아온다. 이번 작품은 근 10년 만에 나온 정식 넘버링 작품이다. 2001년 처음 ‘데빌 메이 크라이’가 발매된 이후에 2008년 ‘데빌 메이 크라이 4’가 발매되었고, 최근 2013년에 리부트 작품만 나왔기 때문이다. ‘데빌 메이 크라이’의 리부트가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스토리가 이어지는 정통 시리즈로서는 햇수로 11년 만에 나오는 후속작이다
2019.02.26 18:34 -
잘 짜여진 서사가 만들어내는 긴장감 있는 공포, 환원 지난 주말 사이에 공포게임 하나가 대만과 중국 양안 관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대만 개발사 레드캔들게임즈가 지난 19일 공개한 신작 ‘환원: 디보션’이 그 주인공이다. 게임 내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풍자하는 요소가 있어 중국인들의 ‘비추천’ 테러가 대대적으로 이뤄졌고, 이와 같은 테러에 반발한 일반 유저들이 레드캔들게임즈와 ‘환원: 디보션’을 지지하는 캠페인을 벌이며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환원: 디보션’ 개발사 레드캔들게임즈는 전작 ‘반교: 디텐션’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2019.02.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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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슈트 액션, 아이언맨이 부럽다면 '앤썸'이 딱이다 지난 15일 얼리 액세스로 먼저 출시된 '앤썸'의 완성된 모습은 마지막 데모에서 지적 받았던 요소들을 대다수 다듬으며 많은 유저들이 갖고 있던 걱정과 우려를 단숨에 불식시켰다. 강력한 화력과 콤보가 더해진 액션은 여전히 매력적이었으며, 기계슈트를 이용한 속도감 넘치는 전투도 여전했다. 불편했던 조작과 UI도 개선됐다. 몰입을 방해하는 적잖은 버그와 잦은 로딩만 제외하면 오랜만에 만난 제대로 된 트리플 A 갓겜이었다
2019.02.18 20:05 -
오로지 컴알못 위한 'PC 빌딩 시뮬레이터', 자유도가 아쉽다 쾌적한 게이밍 라이프를 위해서는 과연 컴퓨터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 것인가? 컴퓨터를 직접 조립하자니 게이머 본인이 컴퓨터 하드웨어에 대한 제반 지식과 유지보수 능력을 갖춰야 해 좀처럼 용기가 나지 않는다. 그런 게이머에게 유용하면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만한 게임이 하나 출시됐다. 바로 지난 1월 30일 출시된 인디게임 ‘PC 빌딩 시뮬레이터’다
2019.02.07 17:39 -
앤썸, 서비스 환경만 개선된다면 '갓겜' 된다 '앤썸'은 최소한 게임성 측면에서 만큼은 그런 우려를 잠식시키기엔 충분했다. 멋들어진 기계복을 입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괴수를 처치하고 다닌다는 콘셉트는 매우 매력적이었으며, 게임플레이 자체도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속도감 있게 전개됐다. 다만, 데모버전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흐름을 끊는 게임 진행과 영 탐탁지 못한 서버 환경 및 최적화는 아쉬운 부분이었다
2019.01.28 18:00 -
소름과 추억이 함께 돋는다, 바이오하자드 RE: 2 ‘바이오하자드 2’ 리메이크 버전은 원작의 공포 요소에 뛰어난 그래픽과 사운드 시스템, 새로운 카메라 시점을 적용하는 한편, 기존 스토리와 등장인물은 물론 좀비들까지 충실히 재현하고 각색을 곁들였다. 이처럼 추억과 신선함을 자극하는 호러 서바이벌 신작 ‘바이오하자드 RE: 2’에는 어떤 게임일지 앞서 살펴보자
2019.01.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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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 VR로 더 실감나는 비행슈팅 ‘에이스 컴뱃’시리즈는 뛰어난 파일럿이 되어 창공을 360도 자유자재로 비행하며, 적들을 격파하고 난국을 헤쳐나가는 비행 슈팅게임이다.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은 12년 만에 발표되는 신작으로 시리즈 황금기 개발진들이 대거 복귀해, 전설의 부활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과연 ‘에이스 컴뱃 7’은 오랜 세월 끝에 어떤 모습으로 돌아왔을지 앞서 살펴봤다
2019.01.09 17:58 -
공산주의 공무원 게임 비홀더 2, 문제는 ‘지루한 업무’ 전작 ‘비홀더’는 공무원 시뮬레이터로 불렸다. 그냥 공무원도 아니고 공산주의 국가 공무원이 되어 각종 공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 뒤를 이어 작년 12월 출시된 ‘비홀더 2’는 말단 관료직에서 출발해 높은 지위에 올라 정부의 음모를 밝히고, 아버지 죽음의 비밀을 찾아내야 하는 본격 전체주의 디스토피아 서스펜스물이다. 이 ‘비홀더 2’가 작년 12월 17일 공식 한국어화 패치를 단행했다. 과연 ‘비홀더 2’는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명작인지 직접 체험해봤다
2019.01.08 18:22 -
너의 발자국이 보여, 배틀그라운드 설원맵 '비켄디' 체험기 그리고, 2018년 겨울방학 시즌을 몇 주 앞둔 7일, 설원 테마 신규 맵 '비켄디'가 테스트 서버에 공개됐다. 과연 비켄디는 ‘배틀그라운드’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올 맵이 될 수 있을지, 직접 플레이하며 살펴봤다. 비켄디는 6x6km 맵으로, 8x8km 에란겔과 미라마 보다 작고 4x4km 사녹 보다 크다. 비행기에서 낙하하며 보이는 맵 전경이 한 화면에 딱 들어올 정도다
2018.12.10 18:05 -
탱크에 풍선을 달아 날리는, 파괴의 미학 '저스트 코즈 4' ‘저스트 코즈 4’의 오픈월드 면적은 'GTA5'의 약 4배, 서울의 2배 가량 면적이다. 이번 작품은 넓은 맵에 비해 즐길 거리가 적다는 플레이어들의 비판을 반영하여, 기존 미션 이외의 콘텐츠를 추가하고,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기후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조작시스템 추가로 플레이어마다 자신만의 장치조합을 통해 독창적인 플레이를 가능케 했다
2018.11.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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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2 탑·미드·바텀을 그대로 TCG에, 아티팩트 ‘하스스톤’, ‘궨트’를 잇는 유명 IP 활용 카드 게임이 등장했다. 29일 스팀으로 출시되는 ‘아티팩트’는 AOS 게임 ‘도타 2’를 재구성해 만든 TCG다. 플레이어는 ‘도타 2’에서 봐왔던 다양한 오브젝트가 그려진 카드를 수집하고, 거래하고, 이를 통해 대결도 펼치게 된다
2018.11.28 17:37 -
주인공은 채찍 여기사, 6년 만에 돌아온 '다크사이더스 3' '다크사이더스' 시리즈는 천사와 악마 그리고 인간들이 서로를 멸망시킬 전쟁을 일으킬 때, 4인의 기사가 깨어나 온 세계에 종말을 선사한다는 묵시록 테마를 배경으로 한다. '다크사이더스 3'는 오는 28일 PC, PS4, Xbox One으로 발매되며, 스팀을 통한 한국어 지원이 확정됐다. 단, PS4와 Xbox One 한국어화는 미정이다
2018.11.20 17:32 -
싸울 생각은 접어라, 공포에 충실한 어드벤처 ‘콜 오브 크툴루’ 뭇 ‘크툴루 신화’ 팬들의 기대를 모은 게임 ‘콜 오브 크툴루’가 지난 10월 30일 발매됐다. 이 작품의 장점은 원작이 되는 ‘크툴루 신화’의 분위기를 충실히 묘사해낸 점, 그리고 전통적 어드벤처 게임 특유의 탐색과 대화를 통한 단서 수집의 재미를 잘 살린 점이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면 부족한 콘텐츠 다양성과 볼륨, 미진한 그래픽이 발목을 잡는다
2018.11.14 15:23 -
떡밥이 차고 넘치는, 언더테일 차기작 '델타룬' 체험기 이번에 공개된 '델타룬: 챕터 1'은 아직 데모에 가까운 버전임에도 한 편의 짧은 게임을 완결시켰다는 느낌을 주었다. 전작을 계승하면서도 한층 더 정통 RPG에 가깝게 발전된 전투와 장애물, 퍼즐 등과 끝을 알 수 없는 깊이 있는 세계관까지 전작이 가지고 있던 장점을 빼놓지 않고 재조합했다. 어쩐지 소름 돋는 분위기와 아름다운 OST는 덤으로 말이다
2018.11.06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