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52개의 뉴스가 있습니다.
-
'MZ'해진 원조 맛집, 드래곤 에이지: 더 베일가드
‘인생 게임’의 정의는 사람마다 서로 다르다. 만약 ‘누군가의 삶을 바꾼 게임’을 뜻한다면, 본 기자의 인생 게임은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이다. DAO는 문화 예술로서 게임의 가능성, 세계관의 아름다움, 그리고 무엇보다 DLC의 매운 맛을 가르쳐준 게임 인생의 스승이었다. 이후 드래곤 에이지 2를 거쳐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까지 즐겁게 플레이했다. 인퀴지션은 작은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게임이었고, DLC ‘침입자’를 통해 후속작이 기대되는 결말을 냈다
2024.10.29 01:00
-
레고 호라이즌, 유머와 마을 꾸미기 더해진 호제던
지난 6월 개최된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레고 호라이즌 어드벤처’가 처음 발표됐을 때,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본래 레고 비디오게임 시리즈는 해리포터 시리즈, DC 코믹스, 스타워즈 등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IP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반면 ‘호라이즌 제로 던’을 포함한 호라이즌 시리즈는, 게이머 사이에서는 유명하지만 대중적이라 보기는 어려웠다
2024.10.21 22:00
-
페르소나의 정수로 꽉 찼다, 메타포: 리판타지오
아틀러스는 JRPG에서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확보한 개발사다. 다만 묘한 공백이 있는 본편을 출시한 후 추가 콘텐츠를 채운 완전판을 발매하는 행보로 상술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면치 못했다. 이런 전례가 있다 보니 페르소나 제작진이 새로운 IP로 신작을 출시한다는 소식에도, 일각에서는 페르소나 시리즈에 새 스킨을 씌운 게 아니냐는 불신의 시선이 있었다
2024.10.17 19:01
-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초능력 액션, 언노운 9
초능력은 언제나 매력적인 소재다. 하늘을 날아다니거나, 염동력으로 멀리 있는 물건을 손 대지 않고 옮기는 등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모습에 많은 이들이 초능력에 대한 로망을 가지곤 한다. 이러한 성향은 게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액션, 추리, 슈팅 등 다양한 장르에서 초능력을 소재로 한 작품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2024.10.17 17:39
-
페르소나 제작진 노하우 총집결, 메타포: 리판타지오
진 여신전생, 페르소나 시리즈로 알려진 일본 개발사 아틀러스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회사다. 그만큼 아틀러스의 신작에는 자연스레 이목이 집중되는데, 지난 2016년 첫 공개된 ‘프로젝트 리 판타지’ 역시 마찬가지였다. 당시 페르소나 주요 제작진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모았으나, 이후 오랜 기간 소식이 없어 게이머들 사이에서 점차 잊혀졌다
2024.10.10 17:25
-
드래곤볼 슈퍼 더해 17년 만에 돌아온 ‘스파킹! 제로’
드래곤볼 스파킹 시리즈는 ‘에네르기파’, ‘순간이동’, ‘초사이어인’ 등 수많은 어린아이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 원작을 격투게임으로 구현했다. 특히 ‘드래곤볼 스파킹! 메테오’는 탁월한 완성도와 원작 재현으로 엄청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다만 이후 스파킹 시리즈 후속작이 출시되지 않아, 팬들은 오랜 기간 신작을 기다렸다. 그런 스파킹 제로 신작인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가 전작 출시 17년만인 오는 11일 출시된다
2024.10.08 17:26
-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이제야 비로소 완성됐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1996년 첫 출시 당시 시원한 액션과 이를 뒷받침하는 어두운 분위기로, 많은 국내외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그 인기는 디아블로 2에서 정점에 달했으나, 이후 후속작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점차 과거의 명성이 희미해졌다. 특히 최신작 디아블로 4에서는 매 시즌마다 혹평과 호평을 오가며 다사다난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24.10.05 01:00
-
프로스트펑크 2, 정치극 탈은 썼지만 엄연한 '생존기'
11 비트 스튜디오가 2018년 출시한 프로스트펑크는 현재까지도 생존 시뮬레이션게임의 대명사로 손꼽힌다. 이전 작 디스 워 오브 마인의 노하우를 살려 빙하기 속 인류의 처절함을 훌륭히 묘사했으며, 특유의 그래픽과 사운드로 만든 몰입감은 아직까지 유저들 사이에서 종종 회자된다. 그만큼 오는 21일 출시를 앞둔 프로스트펑크 2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 게임메카는 출시 전 미리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었다
2024.09.20 18:26
-
황제 폐하를 위한 처형 맛집, 스페이스 마린 2
2011년 출시된 ‘워해머 40K: 스페이스 마린’은 죽음의 천사로 불리는 스페이스 마린의 대표 군단 ‘울트라마린’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주목을 받았다. 다채로운 액션과 오크를 썰어 넘기는 호쾌한 액션, 플레이어가 직접 스페이스 마린이 돼 다양한 적대세력에 맞서는 이야기로 나름의 아이덴티티를 잡기도 했다. 다만 일부 요소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차기작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나왔다
2024.09.05 01:00
-
대격변 예고한 문명 7, 차근차근 배워볼 수 있다
내년 2월 12일에 출시되는 시드 마이어의 문명 7(이하 문명 7)은 파격적인 변화로 기존 팬들이 기대 반, 걱정 반의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문명 시리즈 사상 최초로 문명과 지도자가 분리되며, 새 시대로 넘어갈 때마다 갖춘 조건에 따라 시작과 다른 문명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작진은 이러한 요소가 유저들의 전략과 제국 건설에 선택폭을 대폭 넓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8.24 18:20
-
다큐멘터리 보는 듯한 플레이, 엠파이어 오브 디 앤트
이번 게임스컴 2024에서 느낀 점이라면 역시 "이게 진짜 게임으로 구현이 됐다고?"라는 생각이 드는 게임이 많았다는 점이다. 대개 이런 생각을 들게 만드는 요인은 콘텐츠의 분량이나 모션의 부드러움 등이 있었다. 하지만 전혀 다른 이유로 의구심을 갖게 만드는 게임 또한 있었다.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비주얼을 가진 마이크로이드의 신작 '엠파이어 오브 디 앤츠'가 그 주인공이다. 체험하는 동안 사실적인 그래픽과 곤충의 비주얼로 마치 우리 발 옆에서 벌어지고 있는 듯한 일이 게임으로 구현돼 있다는 점이 충격을 주기까지 했다
2024.08.24 09:02
-
킹덤 컴: 딜리버런스 2, 냉병기 전투의 맛은 여전했다
2018년에 출시된 킹덤 컴: 딜리버런스는 중세의 삶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게임성으로 국내에서도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로부터 4년 뒤에 발표된 후속장에 '한국어가 지원된다'는 소식이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을 정도다. 게임스컴 현장에서 내년 2월에 출시된다는 소식을 전하며 모두의 마음을 더 설레게 한 '킹덤 컴: 딜리버런스 2'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2024.08.24 07:30
-
인조이, 심심함과 귀찮음 사이 균형 잘 잡았다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인생 시뮬레이션 신작 인조이는 게임스컴 2024 출전에 맞춰 원하는 캐릭터를 만들어볼 수 있는 '캐릭터 스튜디오'를 스팀에 선보였다. 캐릭터 얼굴을 마우스로 직접 클릭해 이리저리 만지며 직관적으로 모양을 다듬을 수 있어 쉽고 편하게 다양한 외모를 뽑아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손꼽혔다
2024.08.22 21:29
-
성장한 모습이 더 궁금해진다, 던파 카잔 첫 체험기
첫 공개 당시 던전앤파이터 소울라이크로 기대작으로 떠오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게임스컴 2024에 시연 버전으로 출품됐다.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는 높은 인기를 지녔으나 서양권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던파를 기반으로 했음에도 개막 첫날 오전부터 시연을 기다리는 참가자들이 길게 늘어설 정도로 관심작으로 자리했다
2024.08.22 10:49
-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 제 얼굴을 재현했습니다
인조이의 캐릭터를 꾸며볼 수 있는 캐릭터 스튜디오 앱이 스팀에 21일 공개됐다. 지금까지 공개된 인조이 캐릭터들은 K-POP 스타일부터 서양권 패션까지 아우르며 다양한 매력을 뽐내 왔는데, 과연 실제 자유도는 어느 정도일까? 인생 시뮬레이터의 첫 번째 조건인 '매력적인 캐릭터'를 별도의 모드 없이도 제대로 꾸밀 수 있을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를 켜 봤다
2024.08.21 16:38
-
원신 5.0, 불과 전쟁의 나라에서 펼쳐지는 모험
호요버스의 대표 타이틀 ‘원신’은 2020년 첫 출시부터,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한 높은 게임성과 특색 있는 서브컬처 캐릭터로 꾸준히 인기를 얻는 작품이다. 제작사 역시 이에 화답하듯 매년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왔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출시 4주년을 맞아 5.0 업데이트 ‘영광의 꽃과 태양의 길’이 공개되었다
2024.08.21 14:09
-
인디게임 맞아? 공포 묘사 일품인 FPS ‘시냅스’
올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하 BIC)에 FPS 다크호스가 등장했다. 타이틀명은 ‘시냅스(Synapse)’로, 로봇을 피해 어두운 공간을 탐험하고 탈출하는 게임이다. 시냅스는 BIC 첫 날 스폰서 픽을 수상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공포게임을 무서워하고 어두운 곳은 더 무서워하지만, 재미있는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는 것은 더더욱 아쉬운 일. 개발사 크레젠트(Cresent) 부스를 찾아 시냅스를 시연해봤다
2024.08.17 21:17
-
세심한 설계 돋보이는 국산 소울라이크 ‘벨라스터’
‘벨라스터(Velaster)’는 지난 2022년 인디크래프트에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2.5D 횡스크롤에 어두운 분위기, 어려운 전투 난도 등 국내에서는 잘 개발되지 않는 독특한 특색으로 주목받았다. 당해에는 경기게임오디션에서 우승하는 등 품질에 대한 평도 우수했다. 그런 벨라스터가 이번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 출품했다. 첫 출품 당시보다 더 다듬어진 그래픽, 유려한 캐릭터 움직임을 선보였다
2024.08.17 21:16
-
시원한 액션 답답한 조작, 검은 신화: 오공 체험기
중국 설화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을 꼽으라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서유기’를 꼽는다. ‘드래곤볼’, ‘날아라 슈퍼보드’ 등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서유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있는 만큼, 서유기는 전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소재 중 하나다. 그런 서유기를 배경으로 한 액션 RPG ‘검은 신화: 오공’이 오는 20일 출시된다. 검은 신화: 오공은 2020년 첫 공개된 이후, 잘 살린 중국 신화 분위기와 시원한 액션성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2024.08.16 23:00
-
드렛지 바다에 수상한 시추선 등장? 타봤습니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바다 중앙에 돌연 거대한 시추선이 등장했다. 시추선의 주인은 정체불명의 대기업 ‘아이언헤이븐’으로, 스텔라 유역의 과학자가 한 차례 언급한 바 있는 미묘한 블랙기업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23년 출시된 드렛지가 코스믹 호러와 모험, RPG와 어드벤처의 재미를 선보였다면 반 년 뒤 등장한 첫 번째 DLC ‘페일 리치’는 사진 기능 추가와 얼음으로 구성된 신규 지역으로 바다가 품은 공포와 아름다움을 그려냈다
2024.08.14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