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86개의 뉴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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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오브 워’ 체험기, 두 번 죽으니 오크가 무시하기 시작했다 이번 E3에 워너 브라더스가 유독 힘줘서 내놓은 작품이 하나 있다. 바로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워’다. ‘섀도우 오브 워’는 2014년 여러 매체가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했던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의 후속작으로, 전작에서 호응 받았던 박진감 넘치는 전투, 오크를 육성해 싸우는 전략, 여기에 전작 고유의 특징이던 ‘네메시스’ 시스템까지 계승하여 더욱 개선시킨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7.06.20 15:06 -
철권 7, 부자 싸움의 결말이 궁금하다 오랜 기간, 한국 게이머들 사이에서 ‘철권’은 대전격투게임의 대명사라 불려왔다. 특히 이러한 명성은 오락실에 그치지 않고, 콘솔에서도 이어왔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들이 언제나 ‘초월 이식’을 해왔기 때문이다. 아케이드판에서 간단한 대전만을 보여준 반면, 개발진은 언제나 콘솔판에서 부가적인 요소를 더해 그야말로 완전판에 가까운 모습으로 게임을 출시해왔다
2017.05.31 18:31 -
굶지마 이어 숨쉬지마? 생존게임 '옥시즌 낫 인클루디드' 평소 스팀을 자주 이용하는 게이머라면, 한번쯤 ‘돈스타브’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인디 개발사 클레이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어드벤처게임으로, ‘데이즈’와 ‘H1Z1’ 등의 생존게임이 큰 인기를 끌던 당시, 독특한 카툰풍 그래픽과 세계를 꽉 채운 탄탄한 콘텐츠, 그리고 높은 난이도의 ‘생존’ 플레이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17.05.29 17:21 -
임팩트 윈터, 혹한으로 인류 멸망... 동료들과 생존하라 게임 속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살펴보면, 인류가 멸망하게 된 계기는 다양하다. 핵전쟁, 갑작스러운 좀비, 외계로부터의 침략...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소재는 바로 갑작스러운 ‘혹한’으로 인한 멸망이다. 실제로, 이러한 ‘혹한’은 생존게임에서 좋은 소재로 쓰여왔다. 추위를 피하기 위한 따듯한 안식처, 모든 것이 얼어 구하기 어려워진 식량, 그리고 굶주린 짐승들의 습격까지 다룬다
2017.05.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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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권총 로망이 실현될까? ‘건그레이브 VR’ 체험기 “살아줘, 미카…” 2000년대 초반 콘솔을 즐긴 게이머라면 3인칭 액션 슈터 ‘건그레이브’를 기억할 것이다. 검은 바탕에 붉은 무늬가 새겨진 다분히 장식적인 의상, 어른 팔뚝만한 쌍권총과 화약으로 가득 채워진 관을 지고 다니는 남자 ‘비욘드 더 그레이브’. 그가 묵묵히 온갖 적들을 쓸어버리며 진격하는 모습은 박력, 파격, 통쾌 그 자체였다
2017.05.16 18:20 -
근미래 전투와 ‘다크 소울’의 만남, 이색 액션 ‘더 서지’ ‘로드 오브 폴른’의 개발사 덱 13이 독특한 게임을 하나 만들었다. 오는 6월 국내에 한국어판으로 출시되는 액션 RPG ‘더 서지’가 그 주인공이다. ‘더 서지’는 인명과 노동의 가치가 경시되는 미래 디스토피아 사회에서 벌어지는 노동자의 투쟁을 그리고 있다. 물론 여기까지만 보면 별로 특별할 거 없다고 느껴질지 모른다
2017.05.09 10:52 -
프레이, 모르간이 '공구전사'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인디언이 외계인과 싸운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눈길을 모은 FPS ‘프레이’가 10년만에 게이머들 곁으로 돌아온다. 다만, 이번에 리부트를 거치면서 비범한 인디언 주인공은 실험에 자원한 평범한 인물로 바뀌었고, 게임의 무대도 거대한 우주 정거장으로 바뀌는 등 완전히 새로운 느낌의 SF 타이틀로 변모했다. 과연 이전의 모습을 완전히 던져버린 ‘프레이’는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까
2017.05.05 16:12 -
니어: 오토마타, 캐릭터는 거들뿐 진짜는 스토리였다 ‘니어: 오토마타’는 일본 현지에서는 발매 첫 주에만 20만 장이 판매되며 그야말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고, 발매가 2개월 정도 늦은 국내에서도 28만 원 상당의 고가 한정판이 1분 만에 모두 품절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렇다면 ‘니어: 오토마타’의 흥행을 이끈 원동력은 무엇일까?
2017.05.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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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성 없는 '던 오브 워 3', 1편과 2편 사이의 '어중간' 지난 4월 27일에 발매된 ‘던 오브 워 3’의 특징은 AoS 장르와의 결합’이다. 이번 작품은 전작인 ‘던 오브 워’처럼 거점을 두고 벌어지는 대규모 전투를 기본으로 삼는다. 거기에 영웅에 해당하는 ‘엘리트’ 유닛이 존재하여 적진을 돌파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적의 방어탑과 핵심 시설을 파괴하면 게임에서 승리하는 등 AoS적인 요소가 다수 추가됐다. 그러나 ‘던 오브 워 3’가 시도한 RTS와 AoS의 결합은 그리 성공적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던 오브 워 3’는 AoS 특유의 단순한 게임성과 RTS의 전략적 다양성을 애매모호하게 섞어놓았다. 그 탓에 이 게임은 간단한 직관성과, 전략적 깊이, 양쪽 모두에서 실패했다. 즉 특성화에 실패했다. 그 탓에 ‘던 오브 워 3’는 개성 넘치는 종족, 다양한 유닛, 전략 특성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독트린’ 등의 요소에도 불구하고, 실제 게임은 다소 단조롭고 획일화된 느낌을 준다
2017.05.02 20:52 -
부두술사와 차별화 성공, 더욱 으리으리해진 ‘조폭네크’ 지난해 블리즈컨에서 예고했듯, 이제 조금 있으면 ‘네크로맨서’가 ‘디아블로 3’ 추가 캐릭터로 귀환한다. 물론 강산이 두 번 바뀔 만치 시간이 흘렀으니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이름도 ‘강령술사’로 번역됐고 기술 대부분이 변화했다. 과연 성역으로 돌아온 ‘강령술사’는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테스트 서버를 통해 직접 플레이해봤다
2017.04.19 19:28 -
게임이 아닌 문학이다, 나를 찾는 여행 ‘사이베리아 3’ 답답하고 틀에 박힌 일상을 떠나, 신비한 설원으로 매머드를 찾아 떠나는 몽환적인 모험... 프랑스 게임제작사 마이크로이즈의 ‘사이베리아’는 이처럼 독특한 줄거리와 더불어, 아름다운 세계를 섬세하게 묘사해낸 아트와 애잔한 음악으로 깊은 여운을 남긴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다. ‘사이베리아’는 2002년 출시된 첫 작품으로 큰 인기를 끈 이래, 2004년에는 후속작 ‘사이베리아 2’로 한층 깊은 감동을 선사해 두터운 팬 층을 만들어낸 바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이후 시리즈는 한동안 제작이 중단되었다. 개발사 내부 사정으로 출시가 지연된 것이다. 그러한 ‘사이베리아’ 시리즈의 최신작, ‘사이베리아 3’가 드디어 오는 4월 21일에 발매된다. 무려 13년 만에 이어지는 이야기인 셈이다. 이렇게나 오랜 준비 기간 덕분인지 이번 ‘사이베리아 3’은 전보다 훨씬 뛰어난 아트와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스토리는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되며 흥미진진한 모험담과 깊은 감동의 서사를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국내에는 정식 한글화 버전까지 출시된다고 하니, 언어의 장벽도 ‘사이베리아’를 향한 여정은 막을 수 없다. 이처럼 긴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한 번 우리 앞에 나타난 ‘사이베리아 3’, 과연 이번에도 예전 같은 감동을 기대해도 좋을까?
2017.04.11 18:25 -
섀도우버스에 변혁을 불러올 ‘신들의 폭풍’이 왔다 지난 2월, 소위 ‘열도의 돌게임’이라 불리는 TCG ‘섀도우버스’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섀도우버스’는 게이머 사이에서 익숙한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처럼 누구나 알기 쉬운 방식의 카드 대전을 내세우면서, 한편으로는 일본 만화풍의 캐릭터와 ‘진화’ 같은 색다른 전략 요소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처음에는 비록 ‘하스스톤’의 아류작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확실한 차별 요소로 국내 게이머들 마음을 사로잡아 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게 되었다
2017.04.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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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어드벤처, 꿈을 좇는 이에게 '카뮈'가 건네는 이야기 ‘어나더 어드벤처’는 중국 인디 개발사에서 만든 어드벤처 게임이다. 각기 다른 삶을 사는 네 사람의 이야기가 글과 그림으로 보여지며 간간히 간단한 조작과 미니게임도 가능하다. 넉넉잡아도 2시간이면 끝나는 짧은 분량이라 가격은 스팀 기준 2,200원. 전체적인 내용은 프랑스의 대문호 ‘알베르 카뮈’ 철학 에세이 ‘시지프의 신화’에서 영향을 받았다
2017.03.24 12:00 -
잔인함과 야만성으로 차별화, ‘바이킹 미드가르드의 늑대’ ‘바이킹’의 전투는 기본적으로 ‘디아블로’나 ‘타이탄 퀘스트’ 시리즈와 무척 비슷해 보인다. 3인칭 시점에서 캐릭터를 움직이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사용해 괴물과 싸우는 게임 방식은 빈 말로도 색다르다고 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바이킹’은 자못 식상해 보일지도 모르는 흔한 게임 방식에 몇 가지 독특한 요소를 도입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바로 바이킹 하면 떠오르는 피비린내 나고, 잔혹하며, 야만적인 분위기다. 과연 ‘바이킹’은 어떤 요소로 이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을까?
2017.03.22 18:11 -
서부물 배경 엑스컴에 RPG를 더했다 '하드 웨스트' '엑스컴' 특유의 사각격자 지도 위에서 벌어지는 치밀한 전투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언제 해도 흥미진진한 고전적인 재미가 있다. 그렇기에 예로부터 많은 게임 제작자들은 ‘엑스컴’에 영감을 받은 작품을 만들어왔다. 예컨대 ‘재기드 얼라이언스’, ‘섀도우런’, ‘제노넛’ 등은 ‘엑스컴’과 비슷한 전투방식에 자신만의 색채를 추가한 게임이었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다. 그렇기에 우리는 아직도 ‘엑스컴류’ 게임을 보면 식상함 보다는 관심부터 갖게 된다. 그런데 지난 2015년 말, 킥스타터 크라우드펀딩으로 '엑스컴'의 고전적인 재미를 꽤 독특하게 각색해서 내놓은 작품이 하나 나와 이목을 샀었다. 바로 '하드 웨스트'다
2017.03.22 13:05 -
버그가 고쳐진다 해도 추천할 수 없다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 ‘매스 이펙트’라는 이름은 가히 전설이라 할 수 있다. 1편과 2편 수상 숫자만 해도 도합 70여개, 만화와 소설 제작, 2011년 스미소니언 박물관 비디오 게임 전시회에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 중 하나로 전시되는 등 ‘매스 이펙트’가 남긴 족적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그렇기에 ‘매스 이펙트’ 제작 발표를 들었을 때 큰 기대를 품은 사람이 비단 본인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매스 이펙트’ 시리즈의 신작인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는 첫 출발부터 기존의 시리즈와는 많은 점에서 결별을 선언했다. ‘매스 이펙트’하면 누구나 우주의 운명을 놓고 고대의 무기체 종족인 ‘리퍼’와 영웅 셰퍼드의 서사시적 대결을 다룬 스페이스 오페라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안드로메다’는 전작과는 많은 부분에서 결별한 채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 심지어는 게임 스토리마저 새로운 시작에 대한 것이다. 이번 ‘안드로메다’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새로운 배경인 안드로메다 은하에서 개척선단이 겪는 탐험, 발견, 생존의 이야기를 다룬다
2017.03.2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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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개발사, 플랫포머 명가를 꿈꾸다 '기가 레커' 대부분 게이머에게 게임프리크는 ‘포켓몬스터’ 찍어내는 공장이나 마찬가지다. 사실 ‘포켓몬스터’의 대대적인 성공에 비해 스튜디오 규모도 그리 크지 않고, 이렇다 할 다른 대표작도 없으니까. 그런데 최근 게임프리크가 보란 듯이 신규 IP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바로 스팀을 통해 출시한 SF 퍼즐 플랫포머 ‘기가 레커’다
2017.03.20 18:12 -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 강렬한 영화가 아닌 잘 만든 '미드' 유비소프트는 ‘레인보우 식스’와 ‘스플린터 셀’과 같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밀리터리 게임을 개발한 회사로 유명하다. 주요 작품 대부분 미국 유명 군사소설가 ‘톰 클랜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답게 언제나 실감나는 스토리를 선보였는데, 이런 부분은 세밀한 부분 하나 빼놓지 않고 철저한 고증을 거치는 유비소프트와 좋은 시너지를 내며 매번 호평을 받아왔다
2017.03.13 17:29 -
뉴욕 다음은 볼리비아에서...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 단체와 이를 막는 특수부대의 대립은 ‘총싸움’ 게임인 FPS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소재다. 다만, 어디까지나 주인공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들의 임무를 사실적으로 보여준 작품은 좀처럼 보기 힘든 편이다. 그런 의미에서 3월 7일 발매된 유비소프트의 신작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는 이러한 특수부대의 임무를 가장 현실에 가깝게 담아낸 게임이다
2017.03.07 18:34 -
18년이 지나 돌아온 최고의 RPG '토먼트'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의 정신적 후계작인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가 2월 28일에 발매됐다. ‘토먼트’에서도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의 최대 강점이었던 탄탄한 설정과 스토리텔링은 이번에도 여전한 만큼, 서사성 짙은 RPG에 목말라 있던 팬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듯하다. 하지만 ‘토먼트’는 전작과 다른 점도 많다는데, 과연 ‘토먼트’만의 특징은 무엇일까?
2017.02.28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