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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슈퍼럼블, 과금을 위해 의도한 불편함? 올해는 부쩍 낯익은 IP가 많은 해였죠. 과거의 영광을 살리기도 하고 이전의 추억을 곱씹게도 해주며 서로 다른, 적어도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와중에 여기,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무소유를 주장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자못 설명은 긍정적이지만, 사실은 매우 부정적인 의미로의 무소유입니다. 가진 것도 없고, 보여주는 것도 없고, 말하고픈 바도 없습니다. 가지고 있는 것은 오직 IP뿐이지만 이조차도 내려놓은 듯합니다. 이것은 11월 25일에 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디지몬 슈퍼럼블(이후, 슈퍼럼블)입니다. 지난 2019년 순정남에서 ‘칭송받는 망겜 TOP 5’라는 주제가 있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게임들이 있었죠. 하지만 디지몬 슈퍼럼블은 그 안에도 들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픽은 ‘라이프 오브 블랙 타이거’수준이지만 독창성은 그보다 떨어집니다. 디지몬이라는 IP에 모든 것을 의존한 것처럼 보이는 불친절한 설명과 시스템이 만연합니다. 물론 테스트이니 만큼 완성도 측면에서 감안해야 할 것이 있지만, 그것을 고려해도 보여줄 만한 수준의 게임은 되지 못했습니다
2021.12.03 18:03 -
[앱셔틀] 원더러스, 끝없는 선택이 주어지는 로그라이크 액션 어드벤처를 표방한 원더러스가 2021 지스타 최초공개와 함께 시연을 시작했다.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배경에 로그라이크와 배틀로얄이라는 장르를 결합했다는 소개 외에는 공개된 것이 없어 호기심을 낳았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배경과 장르가 절묘하게 조합되어 오히려 색다르고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배틀로얄 컨텐츠와 보스 레이드 컨텐츠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컨텐츠였기에 아쉽게 체험을 할 수 없었지만, 그대신 로그라이크 요소와 퍼즐 요소가 절묘하게 조합된 모험 컨텐츠를 PC와 모바일 양쪽으로 체험하고 비교해보았다
2021.11.18 14:04 -
롤 애니 ‘아케인’,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쓰는 유니버스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한 최초의 애니메이션 아케인의 1막이 드디어 공개됐다. 첫 장편 애니메이션인데 요새 가장 핫한 OTT인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만큼 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운좋게 한발 빨리 아케인을 감상해본 입장에서 기본적으로 아케인을 더 재밌게 보는 방법, 그리고 아케인은 과연 잘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 1막 내용을 기준으로 설명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2021.11.07 11:37 -
최신 그래픽과 깊은 스토리 더한, 리니지W 미리보기 오는 11월 4일 엔씨소프트 신작 리니지W가 국내를 포함한 12개국에 출시된다. 리니지W는 기존에 발표된 대로 1998년에 출시된 리니지 1편을 기반으로 한 신규 타이틀이다. 원작으로부터 150년 뒤 아덴 왕국에서 펼쳐지는 혈맹 간 대결을 중짐적으로 다루며, 전체적으로는 원작 고유의 게임성에 좀 더 깊어진 그래픽과 스토리를 담아 새로운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2021.11.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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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주년 맞이한 리니지 2, 첫 마상전투 클래스가 온다 리니지 2가 오는 10월 27일에 서비스 18주년을 맞이한다. 리니지 2는 1편과 마찬가지로 20년 가까이 서비스를 이어온 장수 온라인 MMORPG로 손꼽히며, 엔씨소프트 대표 모바일게임 리니지2M 기반이 된 타이틀이기도 하다. 18주년에 선보이는 주요 신규 콘텐츠는 오크 종족에 추가되는 첫 마상전투 클래스 ‘뱅가드’이며, 신규 클래스가 전면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신규 서버 ‘오크’도 열린다
2021.10.18 16:10 -
디아·로아 떠오르지만 고유 매력도 있네, 언디셈버 체험기 언디셈버의 첫 테스트가 13일부터 19일까지 한 주간 진행된다. 사실 직접 체험해본 언디셈버의 초반 구간 첫인상은 평범했다. 전반적으로 어디서 본듯한 스킬과 구성 등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생각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니 현존하는 온갖 핵앤슬래시의 장점을 모아놓은 다음, 자신들 만의 양념을 더해서 새롭게 버무렸다는 느낌이 들었다. 비록 테스트 단계지만, 충분히 감칠맛이 넘쳤다
2021.10.13 16:00 -
프로젝트 HP, 묵직하면서 답답한 템포 국내서 통할까? 세상 어느 창작물이건 이전 세대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게임 역시 마찬가지지만, 원류가 되는 작품의 게임성이 너무나도 확고하거나 영향을 너무 짙게 받을 경우 아류작, 혹은 표절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이를 뛰어넘으려면 게임 완성도를 탄탄히 하면서 본인만의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내야 한다
2021.08.06 17:33 -
프로젝트 HP 첫 테스트에서 즐길 수 있는 두 가지 모드 오는 8월 첫 프리 알파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프로젝트 HP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백병전 게임으로 국내 게이머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다만 테스트 일정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어떠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느냐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이번 테스트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2021.07.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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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국에 원신 이나즈마로 휴가를 다녀왔다 “이나즈마로 휴가 좀 다녀와라” 원신 세 번째 지역 ‘이나즈마’ 업데이트 약 일주일 전, 취재팀장님께 들은 말이다. 사실 휴가보다는 출장에 가깝지만, 그래도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본 여행을 게임에서의 ‘일본풍 지역 탐방’으로 대신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었기에 기쁜 마음으로 ‘OK’를 외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이나즈마 휴가는 한마디로 ‘고진감래’라 할 수 있었다. 갖은 고초를 겪긴 했지만, 그에 상응하는 즐거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2021.07.26 17:28 -
카카오와 함께 하는 이터널 리턴 시즌 3, 입문 더 쉬워진다 이터널 리턴은 작년 10월에 앞서 해보기에 돌입해 그 해 11월 이후부터 이용자가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해 초부터 점진적인 하향세에 접어들었다. 제작진은 기존 시즌을 거치며 점진적으로 앞서 이야기된 문제점을 개선해왔고, 22일 프리 시즌에 돌입한 시즌 3 이후에도 이러한 노력은 이어진다
2021.07.26 16:42 -
게이머를 자연스레 PvP로 인도하는 오딘의 마력 지난 6월 29일 출시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연일 시장에서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굳건했던 시장 구조를 뒤흔들며 그 힘을 과시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유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점은 오딘이 현재의 흥행을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을지다. 실제로 플레이해본 오딘은 당연하게도 그만한 잠재력과 파괴력을 지닌 게임이다. 훌륭한 비주얼과 디자인을 앞세워 PvP라는 최종 콘텐츠를 향해 끊임없이 질주하지만, 그 과정을 딱히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으며, 지속적으로 플레이할 욕구가 생기도록 정교하게 콘텐츠를 구성했다. 눈을 홀리는 멋진 그래픽은 덤이다. 다른 모바일 MMORPG를 즐기던 유저를 흡수하고도 남을 정도였다
2021.07.06 18:46 -
어두웠던 메이플을 밝혀줄 신규 직업 ‘라라’가 찾아온다 최근 메이플스토리 직업 및 캐릭터는 진중하고, 어둡고, 무거운 이미지가 강조됐다. 넥슨 강원기 디렉터 역시 24일 공개된 메이플스토리 여름 업데이트 소개 영상을 통해 “그간 선보인 콘텐츠와 이야기가 무거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진중함도 필요하지만 분위기 전환도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다소 어두웠던 메이플스토리를 환하게 밝혀줄 명랑한 소녀가 오는 7월 15일 찾아온다. 근래 보기 어려웠던 파스텔톤으로 무장한 ‘낭만풍수사 라라’다
2021.06.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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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토르 쓰러뜨리고 묠니르 얻어서 펜리르 잡자 사실 오딘은 2021년 기대작으로 손꼽혀 왔지만, 그동안 세계관이나 스케일, 품질 등을 제외하면 의외로 게임 내 내용은 알려진 바가 많지 않았다. 이에 대한 해답이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버츄얼 쇼케이스를 통해 어느 정도 제시됐다. 게임메카는 오딘에 대해 좀 더 상세한 정보들을 한데 엮어 봤다
2021.06.02 12:47 -
난투게임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특급 신인, 스매시 레전드 난투 액션게임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사랑을 받는 시리즈다. 하지만, 브롤스타즈 정도를 제외하면 시장에서 두각을 보인 캐주얼 형태 모바일 난투게임은 사실상 없는 상태다. 레드오션인지 블루오션인지 모를 분야에 당차게 도전장을 내민 게임이 하나 있으니 지난 13일에 출시된 스매시 레전드다. 실제로 플레이해본 스매시 레전드는 다소 개척되지 않은 분야로의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뛰어난 게임성과 완성도를 보여줬다
2021.04.19 18:09 -
그곳에 에어는 없었다, 진영전으로 새 정체성 찾은 엘리온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2차 서포터즈 테스트를 통해 즐겨본 엘리온에선 예전 에어의 공중전을 대체할 만한 새로운 정체성을 느낄 수 있었다. 바로 다양한 형태의 스킬 커스터마이징과 체계적인 대규모 진영전이다. 테스트 단계인 만큼 다소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그 옛날 와우에서 느낄 수 있었던 진영끼리의 격렬한 충돌만큼은 테스트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2020.07.28 19:05 -
엘리온, 2차 테스트에서 신규 PvP 모드 5종 선보인다 엘리온 두 번째 서포터즈 사전체험에서는 협력과 갈등의 구도를 보여줄 경쟁 콘텐츠가 주력으로 다뤄진다. 완벽한 낙원으로 향하는 관문 '엘리온 게이트'를 차지하기 위한 '벌핀'과 '온타리' 양 진영의 끊임없는 경쟁을 주제로, 분쟁지역 내 보스 몬스터 사냥 콘텐츠 '심판의 거인', 진영간 대규모 전쟁 콘텐츠 '진영전', 길드 단위 콘텐츠 '클랜전'과 '클랜 성채', PxP 콘텐츠 '마갑기 공장'이 선보여진다
2020.07.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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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랜시아 영화에서 “게임 왜 하세요?”에 대한 답을 듣다 넥슨의 세 번째 작품 일랜시아는 근 10년 간 게임 업데이트나 패치가 중단된 채 방치돼 왔다. 서버만 돌아가고 있다 뿐이지 게임 현황은 흔히 말하는 ‘망겜’의 정의에 부합한다. 이런 일랜시아를 아직도 지키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박윤진 감독의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내언니전지현과 나’는 이러한 물음을 직접 찾아나선 한 일랜시아 유저의 이야기를 그렸다
2020.05.29 18:14 -
[영상] 발로란트 체험기, 에임보다 중요한 건 눈치싸움 라이엇게임즈의 신작 FPS 발로란트가 지난 5일부터 국내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작년 10월 발표 때부터 라이엇게임즈가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IP를 개발했을까 궁금했기에, 이번 발로란트 국내 테스트에 바로 참여해 게임을 즐겨 봤습니다. 사실 이 게임이 처음 알려졌을때만 해도 '롤버워치'라는 별명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체험해 보니 확실히 오버워치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스킬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적을 정확히 조준해 처치하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발소리를 죽여가며 잠입하고, 스파이크를 쟁탈하기 위한 눈치싸움도 벌여야 하는 등 눈치싸움도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의도치 않게 제가 팀의 마지막 희망이 되어버린(?) 발로란트 체험기를 공개합니다
2020.05.07 19:19 -
'상대를 바로 죽이는 스킬 없다'는 발로란트, 진짜일까? 발로란트 리드 기획자인 트레버 롤레스키는 게임 공개 당시부터 쭉 게임의 핵심은 조준과 사격이라고 강조해 왔다. 게임 내 직접적으로 상대를 죽이는 스킬은 없고, 스킬은 총기 사격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과연 진짜 그런지, 게임 내에서 직접 체험해 봤다
2020.05.01 16:21 -
퍼즐 빼고 전투에 올인, 패스 오브 엑자일 신규 리그 '환영' 패스 오브 엑자일에 신규 리그 ‘환영’이 출시된다. 환영은 3개월 단위로 진행되는 패스 오브 엑자일 대규모 업데이트 '리그'의 일환으로, 국내 서비스 네 번째 시즌이다.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투'를 모토로 핵앤슬래시 장르의 핵심 재미인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과 보상, 캐릭터 성장이라는 원초적 재미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2020.03.10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