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 던가드`, 뱀파이어와 웨어울프 팩션 공개

게임메카 정지혜 기자 2012.06.18 15:15

▲ `스카이림: 던가드`의 대표 이미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의 첫 공식 DLC인 `던가드(Dawnguard)` 의 팩션 정보가 공개됐다.

`던가드`는 볼키아 뱀파이어의 제왕 하콘이 귀환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콘은 자신의 최대의 적인 태양을 몰락시켜 뱀파이어 종족의 세력을 키우려는 야심을 키우고 있으며, 던가드 세력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서게 된다.

플레이어는 볼키아 뱀파이어, 던가드 중 하나를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던가드를 선택하게 되면 뱀파이어 헌터로 볼키아 세력을 사냥해야 하며, 볼키아 뱀파이어 세력에 가입할 경우 뱀파이어를 고용하여 던가드들과 싸워야 한다.

볼키아 뱀파이어와 던가드 웨어울프가 사용하는 스킬 트리도 공개됐다. 뱀파이어의 스킬 트리는 총 11개로 플레이어를 민첩하게 하거나 상대의 움직임을 둔하게 하는 `수퍼내츄럴 리플렉스`, 혹은 적을 마비시키는 `시체의 저주` 등으로 구성된다.

던가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뱀파이어 사냥꾼들은 드래곤본 무기를 사용하며 석궁과 같은 신규 무기를 얻게 된다. 그리고 기갑 트롤을 동료로 고용할 수 있다.

스킬 트리 외에도 신규 용언과 새로운 지역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신규 용언 소울 티어(Soul Tear를 사용한 플레이어는 상대의 소울을 훔쳐 대상을 언데드 동료로 만들 수 있다. 정신적 렐름이라 일컬어지는 소울 카인(Soul Cairn)이란 새로운 대륙도 밝혀졌다. 플레이어는 소울 카인에서 다양한 퀘스트를 받아 진행하고 스켈레톤 말도 소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키넥트를 사용한 200가지 이상의 음성명령어 패치가 포함된다. 플레이어는 Xbox360 키넥트의 음성인식기능을 통해 단축키 사용과 동료 조작, 그리고 모든 메뉴를 지원한다. 하지만 이번 패치는 영어만 인식하며, 한국어는 키넥트 자체에서 한국어음성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패치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스카이림`의 리드 아티스트 매트 카로파노는 "`던가드`는 ‘폴아웃’ DLC만큼의 방대한 양을 차지할 것이다"고 말하며, "개발팀에서 그보다 더 깊이 있게 다루려고 노력했으며, `쉬버링 아일스`만큼은 아니더라도 게이머들을 충족시킬 만큼의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림: 던가드`는 오는 6월 29일 Xbox360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600MSP(마이크로소프트포인트)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