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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명절의 힘! `피파 온라인2`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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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와 `디아블로3`는 PC게임으로 분류돼 게임메카 인기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연중 으뜸 명절인 추석을 맞으면서 캐주얼과 스포츠 등 여럿이 어울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이번 주 주연 자리를 꿰찼다. 반면 MMORPG 등 상대적으로 무거운 게임은 아쉽게도 조연에 머물러야 했다.

우선 영광의 1위 자리는 `리그오브레전드`를 밀어내고 `피파온라인2`가 거머쥐었다. `피파온라인3`의 출현과 개발사와 퍼블리셔 사이의 마찰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에서 `피파온라인2`가 미치는 영향력은 여전히 건재하다. `리그오브레전드`가 주춤했다기보다 연휴 이벤트 러쉬 등으로 유저수가 증가하면서 순간적으로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

또, 상위권에서는 방학과 연휴시즌에 특히 힘을 발휘하는 넥슨 게임의 활보가 눈에 띈다. 특이한 건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가 아닌 `서든어택`과 `사이퍼즈`가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 `서든어택`은 `아이온`을 뛰어넘으며 3계단 올라 5위로 올라섰고, `사이퍼즈`는 9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두 동생의 활약에 `메이플스토리`는 아쉽게도 1단계 떨어졌고, 국민게임 `카트라이더`도 2단계 떨어지며 11위에 만족해야 했다.

캐주얼 게임의 상승세로 `블레이드앤소울`과 `아이온` 등 상위권을 대표하는 MMORPG가 주춤했지만, 지난 주 확장팩 `판다리아 안개`의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유일하게 2계단 상승하며 값진 모습을 보였다. 근 1년 만에 10위권에 진입한 모습도 볼거리다. 잠재된 유저층이 어느정도 규모인지 새삼 느낄 수 있게 한다. 다만 지난 9월 30일부로 공개 서비스가 종료됐기 때문에 다음 주 어떤 성적을 거두는 지에 따라서 확실한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순위전체에서 보면 `버블 파이터(21위)`, `테일즈런너(23위)`, `겟앰프드(25위)`, `엘소드(28위)`, `SD건담 캡슐파이터(41위)` 등의 캐주얼 게임이 상승세를 보이며 웃음을 지었다. 특히 `테일즈런너`의 경우 무려 11계단이나 상승해 연휴기간에 제대로 달려주는 모습을 보였다. 캐주얼 게임의 다크호스로 출시 이후 상위권을 위협해온 `모두의마블`은 같은 식구인 `스페셜포스2`에 밀려 2단계 하락하며 13위에 머물렀다.

 

▲ 잘 나가던 `모두의마블`은 이번 주 잠시 주춤했다


신작 FPS는 언제 나올까?

지난 주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FPS 장르가 이번에는 명암이 엇갈렸다. `서든어택(5위)`과 `스페셜포스2(12위)`, 그리고 `아바(19위)`는 승자의 여유를 만끽했고,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15위)`와 `스페셜포스(26위)`는 패자의 서러움을 느껴야 했다. 특히 원조 FPS 붐의 주인공인 `스페셜포스`의 6단계 하락은 뼈아프게 느껴진다. 달팽이관을 울리던 `전방 수류탄`의 외침은 이제 추억으로 남겨질 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와 같은 FPS의 들쭉날쭉함은 같은 장르 내에서 유저층의 이동이 그만큼 잦다는 걸 말해준다. 신선하고 고루하지 않은 스타일의 FPS 신작이 나와준다면 그 활약을 기대해봐도 괜찮을 타이밍이다.

하위권에서는 지난 주 신작 MMORPG로 순위에 진입한 `레전드오브소울즈`가 1계단 더 상승하며 36위를 기록했다. 같이 출현한 `룬오브에덴`은 아쉽게도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 네이트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 다음 네이트와 제휴된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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